매년마다 8월 15일이 되면 나라를 되찾은 기쁨을 만끽하며 전교인이 야유회를 떠납니다. 이번에도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으로 가려고 계획을 다 했으나 장마철과 같은 오랜 비로 인해 깊은 고심끝에 결국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대신 급식소에서 한돈 삼겹살을 왕창 사다가 맛있게 구워 먹었지요. 내년을 기약하며 말입니다.
3일내내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가슴 설레이는 이 밤입니다.
매년마다 8월 15일이 되면 나라를 되찾은 기쁨을 만끽하며 전교인이 야유회를 떠납니다. 이번에도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으로 가려고 계획을 다 했으나 장마철과 같은 오랜 비로 인해 깊은 고심끝에 결국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대신 급식소에서 한돈 삼겹살을 왕창 사다가 맛있게 구워 먹었지요. 내년을 기약하며 말입니다.
3일내내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가슴 설레이는 이 밤입니다.
멸치 가격이 약간 내려갔네요. 그래서 1.5Kg짜리 두 상자를 사와 오늘 봉사자들과 함께 멸치똥을 땄습니다.
화성푸드마켓을 통해 불고기 패트 소스를 후원받았습니다. 한 차 가득이요. 우리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주일부터 교회 대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천장을 뜯어내고 주방 칸막이도 뜯어냅니다.
우리 더열린교회 길 건너편 바로 코앞에 남양읍 씨티프라디움이라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섭니다. 이 뿐만 아니라 남양 양우내안에 아파트, 현대 아이파크,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등 정말 많은 아파트가 남양읍 택지를 중심으로 짓고있는 상황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죠.
그래서 우리교회 역시 이 아파트들이 완공하여 입주를 하기 전까지 교회를 열린교회 분위기가 나도록, 또 젊은 성도들이 편안하게 나올 수 있도록 넓고 쾌적하게 미리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 맡겨 주는 성도가 있을 겁니다. 그 성도들을 위해 지금부터 차근차근, 하지만 너무 느리지 않게, 보다 공격적으로, 도전하려 합니다.
오늘은 말복이라 얼음 동동 뛰운 콩국수를 대접해 드렸습니다.
오늘도 늘 그러하듯 우리 무료급식소를 찾아주신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점심을 대접해 드렸습니다.
길바닥이 녹아내릴 것 같았던 지난 한 달, 에어컨을 사정없이 켜 댔더니 드디어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들고는 "아~ 내가 정신 나갔었구나"란 씁쓸한 허탈함만 나오네요.
급식 장소를 확장하는 바람에 고지서도 두 장씩 나오고, 여기에 교회 것까지... 우헤헤헤 ㅠ,.ㅠ:;
이번 달은 다른 달과 같지 않게
적자폭이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아요.
마이너스 328만원.
그래서 내일부터는 비상체제로 돌아서려고요.
사실 연말연시와 성탄절이 있는 12월달은 그래도 도움의 손길이 많은 편이죠. 근데 8월달은 좀 어려워요.
단체를 이끌어가는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내일 있을 "우리동네 이웃사랑 실천(사랑의상자배달) 2주년 감사예배" 때 드릴 선물을 포장했습니다.
이케아에서 구입한 밥그릇과 물컵 한 세트씩을 내일 예배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나눠드리려 합니다. 이케아에서 득템했거든요. 가격은 비밀이에요.
중고나라에서 구입예약을 걸어놓았던 디지털 자막기(BON Aurora 3K HD)를 어떤 제3자분께서 가로채 가버렸습니다. 매우 슬펐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낙심한 후 극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입니다. 완전 세옹지마였죠. 더 저렴하게, 더 효과적으로 바꾸게 된 것입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일반 컴퓨터에서 듀얼로 모니터를 쓰는 것입니다. 하나는 DVI방식으로, 또 하나는 HDMI방식으로 연결을 했습니다.
그리고 중고나라에서 HDMI 입력이 되는 캡쳐보드(SKYHD Capture X HDMI)를 5만원에 구입을 해 장착을 했습니다.
그런다음 카메라에서 HDMI로 나오는 out을 캡처보드로 in하고, 그래픽카드에서 나오는 HDMI out을 HDMI 분배기를 이용해서 각종 화면(LED TV, 모니터)에 뿌려주는 방식이죠.
참, 입력에서 입력 1번은 카메라1, 입력 2번은 카메라2, 입력 3번은 방송실 반주기, 입력 4는 강대상 반주기로 연결합니다. 이걸 구연하려면 HDMI 셀렉터도 있어야겠네요. 저희는 제일 저렴한 반자동 셀렉터로 구입했습니다.(단점은 화려한 변환은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캡처보드 화면을 "항상 위"로 설정해 놓은 다음 파워포인트로 자막을 만들면 화면도 SD급이 아닌 디지털급으로 선명한 화질을 아주 저렴하게 구현할 수 있죠. 사실 천하통일 HD 자막기와 비싼 셀렉터를 갖고는 싶지요. 하지만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서 화질만 좋아진다면 저는 완전 만족합니다.
제가 꼭 빼먹지 않고 하는 게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함께 예배드리시는 분들을 언급해 축도문에 넣는 것"입니다. 그만큼 제가 생각하는 이 사역의 비중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그만큼 온 힘과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앞으로 1분 설교도 제작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과 전도로 이어졌으면 여한이 없겠습니다.
정말 덥고 지치는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정신없었던 하루였기도 했고요.
무료급식을 시작하려는데 푸드마켓으로부터 콩나물을 수령하라는 연락을 받게됐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손은 정기봉사자들에게 맡기고 부리나케 콩나물 공장으로 달려갔다왔습니다.
오늘 오신 어르신들에게 콩나물을 나눠드리려면 무조건 달려야 했습니다. 눈썹이 휘날리도록 전속력으로 날아갔다왔습니다.
화성시 송산면 지화리에 위치한 싱싱농원에서 후원해 주신 싱싱한 콩나물을 우리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나눠드렸습니다. 콩나물을 완전 좋아하시는 우리 어르신들에게 오늘 저녁 식사까지 저절로 해결해 드린 셈입니다.
물론 다음 주에 쓸 반찬거리도 냉장고에 넣어두었고요.
푸드마켓과 싱싱농원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봉사자는 많이 오셨습니다. 너무 많이 오시는 상황이라 하루 제한이 있는 사이트에 먼저 신청을 하고 오시라는 부탁을 드릴 정도이거든요.
거의 중학생과 어머니가 함께 오셔서 봉사를 해 주시는데 참 열심히, 마치 내 일인냥 정성껏 참여해 주시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저희에게 금전적인 후원을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간절한 기도로 관심을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에 올리는 제 글을 보고 새롭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도 계시죠. 특히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가 하고 있는 사역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귀한 후원까지 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 신기한 건 우리를 처음 보는 분들이 그렇게 후원을 해 주시네요. 알고보니 제가 쓴 글에 제 페이스북 친구들께서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그분의 친구들이 저희의 글에 관심을 갖고 후원까지 연결되어지는 것이죠. 따라서 제 페이스북 친구들이 제가 매일 밤마다 올리는 글에 대해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저희에게는 큰 홍보가 되며, 큰 후원이 되고, 큰 힘이 됩니다. 물론 이게 꺼려지는 분들께서는 안 눌러주셔도 되고요. 다 괜찮습니다.
"미션펀드"라고 편안하게 후원하실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정기후원, 일시후원, 모두 가능하며 한번의 간단한 입력으로 매달 통장 자동이체 혹은 카드 자동이체가 됩니다. 저희가 드는 수수료는 아주 작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그 받은 후원금의 10%를 자발적으로 선교단체에 다시 후원을 하고 있거든요. 따라서 이 펀드로 후원을 하게 되면 두 개의 단체를 돕는 격입니다.
제1호 후원자가 미션펀드를 만들자마자 나타나셨습니다. 현재 굉장히 많은 물질이 필요하신걸 제가 아는데 이렇게 정기후원을 하시겠다고 작정하시다니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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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주일은 "우리동네 이웃사랑 실천(사랑의상자배달) 2주년 감사예배"가 있습니다. 이 예배 후 시즌 3번째로 배달을 하는 가정들을 방문하여 우리의 정성을 전달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오늘 화성시 남양읍주민센터 복지과에서 전해 준 명단의 주소대로 직접 찾아갔습니다. 시골이라 배달 당일 주소만 보고 찾아가는 것이 굉장히 헤맬 것이 분명하기에 엄청 덥고 힘들었지만 일일이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저희의 취지를 간단히 말씀드리고는 이번 주일부터 오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한번 도는데 2시간은 족히 걸리네요.
그리고 향남 푸드마켓으로 넘어가 두부, 김치를 후원받고 안산으로 향했습니다. 롯데마트와 한샘마트를 들려 사랑의상자배달에 들어갈 물건들을 구입하고 김밥천국에서 늦은 저녁을 먹은 뒤 급식소로 급히 복귀를 해 짐 정리를 하고나니 꿈의공부방 시작하는 시간이 딱 된 게 아닙니까.
오늘 정말 힘들고 지치고 더위 먹어가며 무지 달렸습니다. 몸이 완전 아~무 것도 못하겠더군요. 사람이 너무 힘들면 말도 안 나오는 법인가봅니다.
죽을 힘을 다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체력이 점점 옛날같지 않습니다.
우리 사랑이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종일 목사님을 따라다녔지뭡니까. 많이 힘들었을텐데 찡얼거리지도 않고 선생님 말 잘 들어줘서 고맙더군요. 민택 선생님도 사랑이 돌보느라 수고 많았어요. 관영이 선생님도 오늘 목사님 많이 도와줘서 얼마나 힘이 됐는지 몰라요. 편히 쉬세요.
모두 사랑합니다.
만나무료급식소는 오늘도 활기찼습니다. 많은 봉사자들이 한 몸이 되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니 일이 참 쉽고 빠르더군요.
수련회 동안 잠자리가 바껴서 그런지 잠을 잘 못잤습니다. 그래도 저에게 주어진 사역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오늘도 힘차게 달렸습니다.
사강감리교회 권장로님과 조권사님께서 귀한 수박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네요. 우리 어르신들에게 달고 시원한 수박을 아주 넉넉히 대접해 드렸습니다.
장로님, 권사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원바디, 호산나미디어 장진우 이사님께서 오늘 우리 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쌀을 후원해 주셨지뭡니까. 이사님 늘 감사드립니다. 항상 큰 도움 받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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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주일은 "우리동네 이웃사랑 실천 (사랑의상자배달) 2주년 감사예배"가 있습니다. 이 예배 후 세번째 이웃들을 선정해, 앞으로 1년 동안 생필품을 전달하게 됩니다.
오늘 화성시 남양읍사무소 주민센터 복지과 담당 주무관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이런이런 분들을 섬겨주십시오"라며 명단과 연락처, 주소를 건네 받았습니다. 건네 받자마자 우리 민택이가 네이버지도를 이용해 최단거리로 이동루트를 열심히 짜고 있네요. 머리 좀 아팠을 겁니다. 너무나 든든한 우리 민택이, "목사님의 사역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영혼의 동반자입니다."
더열린교회 7월 재정마감을 했습니다.
적자의 폭이 더 늘었습니다.
마이너스 3,580,087원입니다.
요즘 들어 가장 큰폭으로 벌어진 것입니다.
"하나님, 저희에게 돈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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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공부방까지 하고나니
오늘도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훅 가버렸네요.
모두 예수님 꿈 꾸십시오.
자꾸 시간이 갈수록 우리 급식소에 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덩달아 봉사하러 오는 학생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관(비영리민간단체 더불어사는우리, 만나무료급식소)의 봉사시간은 평일(월~금)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이며,
봉사점수는 총 5시간이 올라갑니다.
1365-자원봉사포털,
두볼-청소년자원봉사시스템,
VMS-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
어디에서나, 누구나, 아무 때든지 사이트에서 신청하시고 오시면 모두 환영합니다.
봉사자 중에는 지난 5월부터 우리와 계기가 돼 현재까지 시간 나는대로 우리 만나무료급식소를 찾아주시는 정기봉사자가 계십니다. 오늘은 특별히 그분의 자녀와 함께 와서 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뭐 이제는 이 급식소를 이끌어가는 저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관계가 되었죠. 학생부 수련회 때문에 어쩔수 없이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분이 다 알아서 척척 진두지휘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한결 놓을 수 있었답니다.
화성시로컬푸드직매장에서 주신 채소로 맛있는 반찬을 만들고, 아오리사과는 우리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나눠드렸습니다.
오늘 봉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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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생부 수련회(더콜링 워십캠프, 이제는 은혜가 더 크다)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아무 사고없이 끝난 게 참 감사했습니다. 이 세상 모든 담임자의 마음이죠.
게다가 풍성한 말씀의 훈련과 은혜도 듬뿍 받고 왔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다음에 여기 또 와요." 라는 말로 그 받은 은혜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여름 수련회는 1명이 됐든 10명이 됐든 우리교회 자체 수련회로 준비할 것입니다. 모두 찬양단 단원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도전해 보려고요. 메인 저녁 설교도 지금부터 준비를 철저히 하려합니다.
이뿐 아니라 여름성경학교도 교회 자체적으로 시도하려고요. 채윤이, 아린이, 주영이, 오엘, 희망이를 앉혀 놓고 성경학교를 여는 꿈을 꿔봅니다.
우리교회 집사님, 권사님들은 식사준비와 스탭으로 도와주실 겁니다.
광고, 청소년 수련회와 여름성경학교에 대한 스케줄이나 각종자료, 혹은 저에게 조언을 해 주실 분이 계신가요? 제가 맛있는 밥 쏘겠습니다.
오늘 우리 학생들, 교회 성도들께서 찬조해 주신 치킨도 맘껏 먹고, 집에 돌아올 땐 평택대학교 부근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인 위드스푼(WITH SPOON)에 들려 먹고 싶은 것 배불리 잔뜩 먹고 왔습니다. 또 안산으로 넘어와 야외 수영장도 찍고 왔죠. 나중엔 몸이 천근만근이더라고요. 학생들을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다시 곧바로 차량운행을 나갔다와서 수요예배를 인도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전 바로 기절할 것 같습니다.
Sweet dreams.
오늘은 우리 급식소에 자원봉사 학생들이 엄청 많이 왔습니다. 방학을 하면 이렇게 많이 옵니다.
지난 방학 때 만났던 몇몇 친구들도 6개월만에 다시 와서는 밝은 얼굴로 "목사님 ~" 하며 저를 반겨주네요.
"은미, 태민아, 오늘 반가웠어.^^*"
중학교 1학년, 꼬꼬마 친구들이 설거지를 도맡아주었습니다. 자신들이 스스로 하겠다는 말이 얼마나 기특하던지요.
매일 아침마다 새롭게 준비하는 반찬이 더욱 맛있게 보이도록 텅스텐(주황색) 불빛이 나는 전구를 이케아에서 단돈 만원에 사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천장에 달았습니다. 분위기와 먹음직한 데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입니다.
식사 후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에게 푸드마켓에서 주신 홍차(얼그레이) 한 통씩을 나눠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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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학생부들과 함께 여름수련회를 왔습니다.
대학 학부 때부터 현재 박사과정까지 도합 15년 이상을 다니고 있는, 저의 모교에서 열리는 "2017더콜링 여름워십캠프, 이제는 은혜가 더 크다"에 참석 중입니다.
이 집회 참 독특하네요.
완전 "말씀"으로만 2박3일의 모든 프로그램이 짜려진 듯합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이 말씀 중심으로 새롭게 변화되어 가는 중입니다.
참 잘 온 것 같습니다.
강단 앞에서 양반다리로 약 4시간을 말씀만 듣는데 불평불만 하나 없는 우리 학생들이 참 예쁘네요.
이번 수련회를 위해 단체복도 열 벌이나 맞췄는데 갑작스런 사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참 안타깝지만 다음기회를 기대하는 수밖에요.
여기와서 도전 받고 콜링 받은 것 하나는,
내년 여름에는 우리교회도 자체적으로 "아동부 여름성경학교"와 "학생부 여름수련회"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도전~~~"
저 개인적으로도 많은 은혜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단지 10대들 사이에서 밤 12시까지 신나고 열정적인 찬양에 함께 뛰지 못한다는 체력, 이것이 "40대의 비애"라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급 우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인가봐요.
뭔가 서글픈 체력적 한계가...
허리, 다리, 무릎, 아이고~~
근데 벌써부터 우리 아내가 보고싶어지는 건 왜죠?
"사랑합니다. Nanyoung Jang씨~"
페이스북을 하면서 새삼 느끼는 건, 전 참 사랑받는 존재라는 걸 느낍니다.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물론 신앙 안에서는 더 많이 느끼죠.
며칠 전 우리교회 음향시스템에 하울링이 너무 심하게 난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 글을 읽고 친히 우리교회에 오셔서 음향을 세팅 해 주시고 가신 분이 계십니다.
사강감리교회 방송실장님으로 수고하시는 홍진기 집사님께서 바쁜 중에도 비싼 테스트 장비와 각종 음향장비를 들고 우리교회에 오셨지뭡니까.
그리고 하나하나 아주 꼼꼼히 손봐주셨습니다.
이제 하울링은 안 납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네요.
집사님, 고맙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저에게 좋은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또 모 집사님께서 E.Q 두 대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위한 장비 중 음향 잡음을 감소시켜 주는 장비를 무상으로 우리교회에 후원하셨습니다.
아이쿠, 집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은혜 잊지 않고 우리교회 성도들 모두 힘있게 중보기도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뿐 아니라 제가 매일 올리는 글을 한 곳에 모아 책을 출판하려는데 오타나 문장의 흐름을 바로잡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글을 읽고 서신에 사시는 귀한 홍 권사님께서 저에게 연락을 해 오셨지뭡니까.
아이쿠~ 권사님, 정말 감사드려요. 자료 모아지는대로 찾아뵙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프리마켓(바자회)을 해 보겠다는 글에 천안에 사시는 얼굴도 본적 없는 귀한 사모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프리마켓에 대해 알려주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사모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네요.
다시 한번 부족한 저와 제가 하고 있는 사역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 방송이 자꾸 끊기네요. 인테넷 문제인 듯합니다. 그래서 내일 당장 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만을 위한 인터넷을 하나 신청하려고 합니다. 보다 안정되게 방송하기 위해서죠.
또 이참에 아닐로그 형식이 아니라 디지털로 바꿔보려고 합니다. 카메라(SONY HVR-V1N)는 다행히 HDMI 출력이 되는 게 집에 하나가 있어서 그걸로 설치하면 되고요. HDMI 셀렉터와 디지털 자막기(BON Aurora 3K HD)는 중고나라에서 구입하려고 신청한 상태입니다.
방송을 시작하니 자꾸 장비 욕심과 좋은 화질 욕심이 생기네요. 이게 생명을 살리는 욕심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윤미가 사모님 드시라며 맛있는 슈크림 빵을 직접 만들어 왔습니다.
사모님이 슈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았죠?
고마워요. 예쁜 윤미^^*
내일부터 우리 학생들이 수련회를 갑니다.
전교인이 물심양면으로 찬조를 해 주시네요.
기도도 해 주시고요.
모두 예수님 만나서 인생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길 소망합니다. 성령님의 불을 내려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