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으로 바자회가 시작됩니다.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보내주십시오.
계절이 지난 생필품을 보내주십시오.

🎁 바자회를 통해 저희가 의미있게 처리하겠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보내주십시오.

1. 프로그램명 : 사랑의바자회
2. 운영기간 : 2026.10.12(월) ~ 10월 16일(금)
3. 운영주최 : (사)더불어사는우리_만나무료급식소
4. 기증물품 : 옷, 신발, 학용품, 주방용품, 청소용품, 생활용품 (책, 유모차 제외)
5. 기부처 주소 :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남양읍 남양로 839, 101호, 만나무료급식소
6. 연락처 : 031-355-2580 / 010-4258-6689

📦 착불 택배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1박스당 5만원~10만원 상당의 기부금영수증 처리가 가능합니다.
(유선으로 요구 시)

🙋‍♂️ 자원봉사자도 모집합니다.
8시간(1일) 봉사시간이 올라갑니다.
(미리 신청받습니다.)

💛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

인감

카테고리 없음 2026. 9. 17. 10:07

“내 주변에 어려운 사람이 있는데 도울 방법이 없느냐”며 문의해옵니다.
또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보고 우리에게 연락해옵니다.

우리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다각적으로 도울 방법을 모색해봅니다.
직접 방문하여 객관적으로 살핀 다음, 위원회를 열어 논의합니다.
될 수 있는 한 도와주려 하고 있죠.

16년을 이렇게 해오다 보니,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결손아동, 결식아동, 소외청소년, 저소득 청년, 독거노인, 외국인 근로자, 미혼모, 한부모가정, 조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정말 수를 셀 수 없이 도왔습니다.
지역의 유관기관이 인정할 정도로 자타가 공인합니다.

이렇게 많이 도와주는데도 우리의 샘은 마르지 않습니다.
이게 참 희한합니다.
돈을 뿌리는 사업인데 예전보다 더 많은 지출과 예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부 후원자 덕분입니다.
후원자 중에는 금전으로, 현물로 동참해주는 사람이 있고,
믿음으로, 기도로 도와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 귀합니다.

우리는 나라가 인정해준 기관입니다.
비영리 사단법인, 공익단체(지정기부금단체), 집단급식소라는 타이틀이 있죠.
주먹구구식으로, 시골 구멍가게처럼 운영하지 못합니다.

대한민국 정부, 기획재정부, 경기도, 화성시, 국세청으로부터
“여기는 지혜롭게 운영하는 단체, 깨끗한 단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곳입니다.
실제로 정기적으로 관리·감독을 받고 있죠.
조금만 흐트러지면 가차 없이 탈락돼 버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16년 동안 한 번도 탈락된 적 없이 잘해왔습니다.

단체를 운영할 때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종종 정관을 변경할 때 회원들의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즉, 인감증명서를 받는 것인데요. 이게 말같이 쉽지 않습니다.

회원들이 우리를 절대적으로 믿어줘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니라 “인간 김성민”을 믿어줘야 하는 일입니다.

인감증명서를 떼 달라고 할 때마다 괜히 죄짓는 것 같고, 미안하고, 하기 싫습니다.
그러나 단체가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고 뚫고 가야 하는 일이라 어쩔 수 없이 요구할 수밖에 없죠.

그러면 반응은 두 가지입니다.
“싫어요. 안 돼요. 내가 금전으로는 도울 수 있으나 인감은 안 됩니다.”라는 반응과,

“네, 그러세요. 언제까지 해드리면 돼요? 목사님 걱정 마세요.”라는 반응으로 나뉩니다.
실제로 우리교회 성도 중에도 이것 때문에 많이 나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도둑놈이 아닙니다.
나는 사기꾼이 아닙니다.
나는 나쁜 놈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 등쳐먹고 야반도주하며, 호의호식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준 사람에게 도리어 손해를 끼치고, 책임을 전가 시키는 건 죽기보다 못하겠습니다.
무서운 책임감을 소유했습니다.
설사 그런 일이 없겠지만 일어난다 해도 내가 혼자 떠 안고 갈 겁니다.
난 이런 사람입니다.

만약 그리 봤다면 김성민을 잘못 본 것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행실과 사역을 보면 알 것입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 것처럼,
모든 사람에게 미소와 겸손으로 다가갑니다.
방긋방긋 웃는 얼굴로 무료급식 후원자, 봉사자, 이용자를 응대하고 있죠.

나는 무료급식도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합니다.
나는 나를 “슈퍼을”로 자처합니다.
절대 내 꼴리는 대로 운영하지 않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벨이 울리면 침을 꿀떡 삼키고,
“아, 아.”
목청을 가다듬고 전화를 받습니다.

평소 목소리와는 조금 다른 목소리로,
약간 높고 경쾌하게,
“솔” 톤으로 받습니다.

어쨌든 나는
후원자들한테, 봉사자들한테, 이용자들한테 잘합니다.
특별히 조금 더 잘합니다.
이것이 내가 가진 강점일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무조건 끌려가지는 않습니다.
줏대를 가지고 분명한 판단과 결단을 해야 할 때는 합니다.

모든 사역에 있어서 밀어붙여야할 때 밀어붙입니다.
아내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뚝심을 갖습니다.

무료급식소 위치를 선정할 때,
조금 넉넉한 동네가 아니라,
소외계층이 많이 있을 법한 곳을 찾아 선정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고집일지 모르겠으나
자동차를 구입할 때, 무조건 검정색으로 고릅니다.
교회 차든, 무료급식소 차든 꼭 검정색으로 뽑습니다.
분명히 나만의 고집과 아집이 존재합니다.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데 이런 게 없으면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립니다.

사람들에게는 최대한 낮추되,
내가 지켜야 할 원칙 앞에서는 분명해고 또렷해집니다.

이게 김성민의 처세술입니다.
나는 이렇게 무료급식을 하고 있어요.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