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있을 "우리동네 이웃사랑 실천(사랑의상자배달) 2주년 감사예배" 때 드릴 선물을 포장했습니다.
이케아에서 구입한 밥그릇과 물컵 한 세트씩을 내일 예배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나눠드리려 합니다. 이케아에서 득템했거든요. 가격은 비밀이에요.
중고나라에서 구입예약을 걸어놓았던 디지털 자막기(BON Aurora 3K HD)를 어떤 제3자분께서 가로채 가버렸습니다. 매우 슬펐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낙심한 후 극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입니다. 완전 세옹지마였죠. 더 저렴하게, 더 효과적으로 바꾸게 된 것입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일반 컴퓨터에서 듀얼로 모니터를 쓰는 것입니다. 하나는 DVI방식으로, 또 하나는 HDMI방식으로 연결을 했습니다.
그리고 중고나라에서 HDMI 입력이 되는 캡쳐보드(SKYHD Capture X HDMI)를 5만원에 구입을 해 장착을 했습니다.
그런다음 카메라에서 HDMI로 나오는 out을 캡처보드로 in하고, 그래픽카드에서 나오는 HDMI out을 HDMI 분배기를 이용해서 각종 화면(LED TV, 모니터)에 뿌려주는 방식이죠.
참, 입력에서 입력 1번은 카메라1, 입력 2번은 카메라2, 입력 3번은 방송실 반주기, 입력 4는 강대상 반주기로 연결합니다. 이걸 구연하려면 HDMI 셀렉터도 있어야겠네요. 저희는 제일 저렴한 반자동 셀렉터로 구입했습니다.(단점은 화려한 변환은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캡처보드 화면을 "항상 위"로 설정해 놓은 다음 파워포인트로 자막을 만들면 화면도 SD급이 아닌 디지털급으로 선명한 화질을 아주 저렴하게 구현할 수 있죠. 사실 천하통일 HD 자막기와 비싼 셀렉터를 갖고는 싶지요. 하지만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서 화질만 좋아진다면 저는 완전 만족합니다.
제가 꼭 빼먹지 않고 하는 게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함께 예배드리시는 분들을 언급해 축도문에 넣는 것"입니다. 그만큼 제가 생각하는 이 사역의 비중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그만큼 온 힘과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앞으로 1분 설교도 제작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과 전도로 이어졌으면 여한이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