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10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중간에 중단된 적도 없습니다.
불경기에도, 극심한 코로나 때도 계속 진행했습니다.
돈이 있으나 없으나 수급자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돈이 진짜 없을 땐 지갑을 꽉 짜냈으며, 그래도 없으면 카드를 긁었습니다. 카드 빚을 져서라도 이 사역을 이어오고 싶었습니다.
주머니를 탈탈 털어서라도 지키고 싶었습니다. 이것만은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돈이 남아돌 여력이 없었습니다. 매달 적자에 허덕였습니다.
1년 열두 달 중에 2월달이 가장 잔혹했습니다. 날짜도 짧은데다 후원이 안 들어왔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것, 없는 것 전부 긁어모아 결손아동, 소외청소년,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취약계층에게 흘려보냈습니다.
그만큼 이 사역은(사랑의상자배달) 우리에게 특별했습니다.
인격을 가진 사람도 아닌데, 우리 단체와 생사고락을 함께 한 동지애(同志愛)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전쟁에서의 전우애 같은...
어쩌면 목숨을 내놓을 수도 있을 만큼 여기에 매진했는지도 모르겠네요.
물불 가리지 않고 내 젊음을 여기에(사랑의상자배달) 바쳤습니다.
나의 모교(母校) 감리교신학대학교에 존경하는 교수님이 있습니다. 항상 나를 아껴줍니다.
두 손을 꼭 잡으며 진심을 담아 충언(忠言)합니다.
“김목사, 다 흘려보내지 마. 김목사 자신을 위해서 조금은 남겨둬, 나를 봐봐, 젊었을 때 김목사처럼 가진 것 다 나눠줬더니 지금은 남은 게 없잖아. 나 같이 되지 말라고... 내가 성민목사 사랑해서 말해주는 거야.”
은퇴를 3학기 남겨둔 노(老)교수의 정성 깃든 조언에 저절로 조아릴 수밖에 없었고, 경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언제나 시대를 앞서가는 박창현 교수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더욱 지혜롭게 달려보겠습니다.
참, 3월 중순이나 하순 경에 불우이웃을 위한 바자회를 열 생각이니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챙겨두었다가 착불로 보내주면 고맙겠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옷장 청소할 시기에 맞춰 다시 공지 올리겠습니다.
다시 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것 같은걸요. 아주 흥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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