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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동안에도 봉사자들이 이렇게까지 오지 않았는데 오늘은 많아도 정말 많았습니다.
각자의 일을 분배해 주는 것도 머리가 아프더군요.
그래도 봉사를 하려고 왔는데 그냥 시간만 때우다 가면 보람이 없을 것 아닙니까. 그리고 어린 학생들이 "봉사"라는 개념을 잘못 정립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우리 급식소에 오시는 모든 봉사자들은 뜻깊은 보람을 가지고 가도록 될 수 있는 한 보람있는 일을 시키려 애를 씁니다.
모든 봉사를 마친 후 평가회를 하게 되면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죠.

싱크대가 완전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주 멋있네요. 이제 일류 호텔 식당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이제부터 설거지를 옹기종기 모여서 비좁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넓게 넓게 서서 빈 그릇이 나오는 즉시 설거지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단축됩니다.

글쎄 이 싱크대를 우리교회 전도사님께서 대신 구입해 주셨지 뭡니까.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을 그대로 순종하신 우리 전도사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전도사님을 위해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식당 바닥에 물을 그냥 버려도 괜찮습니다. 배수시설을 완벽하게 해 놨기 때문이죠.

그래서 식당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은 신을 장화로 갈아신고 일을 합니다.
따라서 지난 주에 대량으로 장화를 구입했지 뭡니까. 한 개에 15,000원 줬습니다.

또 전기 모터를 이용해 물도 시원시원하게 나옵니다.

봉사자들은 각자 명찰을 목에 메고, 위생을 위해 위생마스크와 위생 모자를 쓰고 일을 합니다.

오늘은 봉사자들이 많은 관계로 급식소 외벽도 깨끗이 닦았습니다. 이랬더니 새 건물 같더라고요.

썬팅도 모두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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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후,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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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리교회 성도 때문에 수원 성빈센트병원을 두 번이나 갔다왔더니 하루가 다 갔네요.

Good Night​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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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인천을 다녀왔습니다.
주방에 설치할 업소용 싱크대가 완성됐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부리나케 다녀온 것입니다.
주문하면 그때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네요.
(주)미래주방산업을 직접 가서 보니 싱크대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공장이던데요.

인천을 갈때는 고속도로를 통해 시원시원하게 갔는데요.
올때는 연휴에다가 석가탄신일이다보니 고속도로가 엄청 막히더라고요.
국도로 뺑뺑 돌려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한참을 돌아왔습니다. 완전 피곤하네요.

급식소에 도착하자마자 씽크대를 설치하느라 정신없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바로 로컬푸드직매장이 있는 봉담으로 넘어갔죠.
우리에게 채소를 기증해 주셔서 그것을 수령하러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쪼개 심방예배 설교와 수요예배 설교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으니깐 사강교회에서 저에게 SOS를 하시는 게 아닙니까.
평소에 컴퓨터와 인터넷, 프린터 등의 문제가 생기면 저를 부르시거든요.
전 절 불러주시는 것만으로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사강에서는 "컴퓨터 수리 = 김성민"의 공식이 성립되나봅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의 재능을 아직도 잊지 않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저를 슈퍼맨 처럼 불러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도 급한 일 다 마다하고 당장 달려갔다왔죠. 그래서 열심히 컴퓨터와 프린터를 수리해 드렸습니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앞으로도 수리할 게 3대이상이 남아있거든요.
김성민, 일 복 터졌습니다. 신납니다.^^*

결국 예전부터 예정되었던 우리교회 집사님의 개업 심방예배에 40분 가량 늦게 도착했네요. 정말 시간에 쫓겨 다급하게, 간신히 도착을 했습니다.
우리교회 온 성도들이 함께 가서 찬양과 기도, 그리고 통성기도로 축복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다시 교회로 복귀를 하고는 아까 미진했던 수요예배 설교를 급히 다듬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시간을 보니 바로 예배를 드려야 할 시간이 된 게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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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정말, 화장실 갈 시간도, 물 한모금 마실 시간도, 밥 먹을 시간도 없었네요.

아침에 우리 아내가 아침을 먹고 가라는 걸 바쁘다는 핑계로 급히 나가려다가 "당신, 지금 억지로라도 안 먹으면 오늘 하루종일 쫄쫄 굶습니다. 내가 당신 성격을 알아서 말하는 겁니다."
결국 이때 먹은 아침 밥으로 오후 5시까지 버텼지 뭡니까. 배가 매우 고팠지만 먹을 시간이 없었네요.
평소에 일을 먼저 생각하느라 식사는 항상 뒷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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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에는 우리교회 모든 성도들과 함께 위로회를 다녀올 생각입니다.
창립 6주년 예배 준비를 하느라 다들 지쳐있는 우리 성도들에게 고마운 마음에 한번 대접해 드리고 싶다는 감동이 왔기 때문이죠.

지금 완전 지쳤습니다.
곧바로 레드썬 할 정도로 눈이 풀렸네요.
안녕히 주무십시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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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봉사자가 있는가 하면 준비되지 않은 봉사자들도 있게 마련이죠. 오늘은 후자의 봉사자들이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힘들었죠, 그래도 다행인게 모든 봉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는 참 뜻깊었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갔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에 어떤 사람이 와서는 시비를 거는 것이 아닙니까.
"내가 여기 토박인데 누구 마음대로 급식소를 운영하는거야?
여기 대표 나와.
나는 남양 홍씨에, 집은 북양리에 있다.
이거 이런 식으로 하면 내가 사진을 찍어 화성시청에 민원을 넣어 고발하겠다.
좀 가려서 해라"

제가 좀 참았어야 했는데 "시청에 민원을 넣겠다."라는 말에 순간 돌아버렸습니다.

우리가 확장하지 않았을 땐 아무 말 없다가 확장을 하고, 또 우리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이 갑자기 많아지니깐 별 이상한 사람들이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들고 태클을 걸어옵니다.

결국 "그래요, 그럼 어디 해 봅시다. 제발 민원 넣으십시오. 고발하십시오.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우리도 남양에서만 횟수로 6년을 무료급식 하는데 당신 같은 사람은 오늘 처음이다. 아니 앞의 식당에서도 안 그러는데 당신이 뭔데 그러는 겁니까? 설령 식당에서 그래도 돈 많아서 밥값 내고 비싼 밥 먹는 사람은 여기에 안오고 또 여기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일반 식당을 갈 수 없는 분들께서 오시는 겁니다. 분명한 구분이 있고, 우리는 이 지역에서 꼭 이 일을 해야 되겠으니 맘대로 하십시오."

몰래 숨어서 사진을 찍겠다네요. 그리고 갔습니다.

아우~

오늘 아침에 이 사람 때문에 신경을 팍 썼더니 늦은 저녁인 지금까지 머리가 지끈지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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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르신들에게 푸드마켓에서 주신 츄러스 한 봉지씩을 나눠드렸고, 간식으로도 만들어 대접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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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무료,이동진료가 있었습니다.
이번엔 3층 교회에서 하지 않고 식사하셨던 이 장소에서 진행했습니다.
많이 편하던데요.
옛날에는 협소한 공간 때문에 꿈도 못꿨던 것이죠.

우리 급식소를 매일 찾아오시는 노숙자가 한 분 계시는데요.
오늘 이 분도 진료를 받았지 뭡니까.
그런데 세상에 혈당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 기계가 수치조차 잡지 못하고, 눈에는 황달끼가 있는 등 여러가지 검사에서 도저히 이대로 있으면 언제 돌아가실지, 지금 당장이라도 돌아가실 수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위급한 소견에, 함께 오신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다급해졌습니다. 그래서 119를 불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응급으로 입원 소속을 밟았습니다. 노숙자를 위한 전문 치료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어서 본인 동의만 얻으면 가능하다기에 얼마나 설득을 했는지 모릅니다. 감사하게도 오랜시간 설득 끝에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몸과 마음이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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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장례식장 정명희 집사님께서 우리 급식소에 오셔서 후원을 하시고 가셨지 뭡니까. 선거 유세로 굉장히 바쁘실텐데 이렇게 관심 가져주시고 친히 찾아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혜 잊지 않고 우리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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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급식소에 봉사하러 서울 강남에서 온 중1짜리 예쁜 여자아이가 있었는데요. 아빠 차를 타고 왔다가 그 아빠가 우리 급식소의 어르신들을 보고는 후원까지 하시고 가셨지 뭡니까. 알마나 감사하던지요. 고맙습니다. 더 잘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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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 앞에 봉궁순대국이 있습니다.
여사장님이 계시는데요. 대단한 카리스마적 포스가 느껴지는 분이죠. 지역에서 좋은 일은 다 도맡아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것도 이름없이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라면서 순대국을 주셨지 뭡니까.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우리 어르신들 순대국 굉장히 좋아하시거든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장님, 우리 어르신들에게 잘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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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을 읽으면 참 권위가 없어 보일 때가 많습니다.
"이글 쓴 사람이 진짜 목사 맞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니깐요.
권위란 찾을래야 찾아볼 수 없는 글을 곧잘 쓰곤 합니다.
뭐 교회가 아닌 무료급식소나 세상에서 만나면 더 이런 생각을 하실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제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대언하기 위해 단 위에 설 땐 180도 달라진다는 점이죠.
철저히 다릅니다.

또 때론 예의를 정중히 갖춰야 할 곳에도 품격있고 배운 사람처럼 행동하려 합니다.
예의없는 건 질색이거든요.

혹 저에 대한 편견을 가지시는 분이 계십니다.
더 나아가 제 앞에서 자꾸 실수하시는 분이 계시죠.

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아닙니다.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떠났지만 우리교회를 다녔던 학생들이 이런 실수를 제 앞에서 많이 했습니다.
그 아이들 앞에서 목사의 권위를 다 내려놓고 서로 허물없이 지내니깐 나중엔 목사가 안 보이는 겁니다. 담임목사가 아닌 친구처럼 여기더군요.
안되겠다 싶었죠.

아무튼 최소한의 예의만 지켜주신다면 제 모든 권위를 내려놓고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게 목회를 잘 하는 방법 아닐까요?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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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무료급식소를 확장하고 첫번째로 어르신을 맞이한 날이었습니다.
급식 장소가 넓으니깐 시원시원하네요.

5월 첫 주는 계속되는 연휴로 모든 학교가 쉽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봉사하러 왕창 온 게 아닙니까.
아버지와 어머니랑 함께 온 중학생도 있고, 고등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전부터 제거하지 못했던 유리 썬팅도 깨끗히 제거했고,
바닥을 쓸고, 물걸레질도 하고,
또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나르는 등의 봉사를 아주 열심히 하던데요. CCTV로 다 지켜봤습니다.
담임목사 대신에 우리교회 학생회장인 민택이가 총감독을 했습니다.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오늘의 봉사자 리스트도 작성하고, 각자의 맡을 일 지정해 주고, 뒷정리하고, 나중에 평가회까지,
민택이 없으면 목사님은 어떡합니까? 고마워 민택아.

오늘도 급식소에 미진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선반을 만들었는데 다행히 봉사자들이 많아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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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가스에서 우리 급식소에 큰 사이즈의 LPG통으로 다 바꿔주셨습니다. 또 연결 호스와 내부로 잇는 배관도 아주 꼼꼼하고 튼튼하게 달아주셨고요. 자동 경보 차단기도 달아주셨네요.
이로써 음식을 끓이는 화로인 간텍기가 다 완성됐습니다.
참, 간텍기에서 불 나오는 구멍이 전문가의 손을 거치니깐 정말 신기하게도 불꽃이, 왜 중국집에서 볶음밥 만들 때 나오는 힘찬 불꽃처럼 활활 나오던데요. 우와~ 완전 신기했습니다. 이제 모든 요리를 단숨에 끝낼 수 있게 됐습니다.
용광로가 따로 없을 뿐 아니라 이 정도면 쇠도 녹일 수 있겠는걸요.
이 모든 작업을 남양가스에서 무료로 해 주셨습니다.
사장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기부금영수증을 꼭 떼 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은혜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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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은 필력이 좋으세요."
"목사님의 글은 다른 사람의 글과는 달리 계속 읽고 싶어져요."
"목사님의 글은 힘이 느껴져요."
"목사님의 다음 글이 벌써부터 기다려져요."

요즘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허헛, 말도 안되는 일인 걸 저도 잘 압니다.
이게 맨날 오타 작렬인 제 글에 대한 평가라니....
그러나 내심 싫지만은 않네요.

제가 매일 저녁마다 그날 있었던 사역을 사진으로 찍어 자세한 설명과 함께 페이스북으로 올리는 것은 이제 제 목회에서 커다란 사역의 일부분이 돼 버렸습니다.
글을 쓰고 몇 번을 읽고 또 읽고, 점검을 한다음, 제 아내의 엄격한 오타 테스트에서 합격한 글만 비로써 페이스북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런 까다로운 단계를 거치는 건 모르셨죠? 이뿐 아니라 글을 올린 다음에도 또 읽고 또 읽어서 띄어쓰기나 글의 흐름 등에서 어색한 부분이 발견되면 수정을 계속 해 나갑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 몇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이 글을 모아 이번 가을에 책을 출판할 계획입니다. 제목은 아직 생각 안 해봤지만 가제로 "매,일,도,전, 김성민 목사의 페이스북을 통한 더열린교회와 만나무료급식소의 희망의 도전이야기". 어떠신가요?
방학하면 글들을 취합하고 분류하는 작업에 들어가려고요.

둘째는 제가 현재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데요.
최종 논문을 패스를 해야 학위를 받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요. 논문 완성에 이만한 글쓰기 연습도 또 없더라고요. 그래서 논문 연습용으로 매일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저도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필력이 하루하루 늘더군요. 여러분은 모르시겠지만요...

또 논문 쓰기 기법 중, 양적연구와 질적연구의 빅데이터 소스로 제 글들과 댓글 수, 그리고 "좋아요" 버튼 수가 한 몫 할 예정이거든요.

셋째, 설교에 도움이 됩니다.

넷째, 제 사역일기입니다.

다섯째, 하나님과 저와의 일대일로 만나는,
또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기도"와 같은 것입니다.

물론 저보다 글을 아주 수준 있게 쓰시는 분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저도 잘 알고 있죠.

비록 새물결플러스에서 나오는 서적과 같이 수준있는 글은 못 쓰더라도, 제가 직접 겪고 체험한 일들을 제가 가진 단어와 어휘로 플어내는 저의 이 단순한 글들을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고, 또 응원해 주시는 분이 계시며, 감탄해 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 한 가지만으로도 전 만족할 수 있답니다. 제 글을 꼬박꼬박 읽어주시는 마니아 층이 있다는 것 모르셨죠. 이 분들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 글은 아주 순수하고(제가 이렇게 말하니깐 부끄럽네요.) 다른 의도가 하나도 없는 글이라는 걸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한 분이라도 제 글을 읽고 힘과 용기, 감탄과 아이디어를 얻었다면 그것으로 전 만족하겠습니다.

그러나 제 글로 인해 상처와 시험에 들었다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를 "페이스북 친구삭제"해 주십시오.
왜냐하면 전 계속 지금까지 해온 방식 그대로 올릴 것이기 때문이죠.

오늘도 안녕히 주무십시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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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나님의 은혜로 "더열린교회 창립 6주년 기념 및 무료급식 사역 5주년 기념 감사예배 / 전교인총동원전도주일 및 장로장립 감사예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우리 주님께 영광만 돌립니다.

예배를 드리는 내내 감동의 눈물이 나와 어쩔 줄 모르겠더군요.
모든 게 다 하나님의 은혜 뿐입니다.

오늘 우리와 함께 축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강감리교회 김길수 목사님, 이상호 목사님, 김종구 장로님, 조기숙 권사님, 이레화원 조준상 장로님, 차현경 권사님, 김수철 권사님, 임명옥 권사님, 왕수복 장로님 이신경 권사님, 비봉감리교회 김기돈 목사님과 사모님, 김종효 목사님, 문성만 전도사님, 류영화 사모님, 최석열 집사님, 이수연 집사님, 장지영집사님 이연경 집사님, 그리고 우리교회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김동철 집사님, 양재원 집사님, 이길남 권사님, 김기호 장로님, 김명희 권사님, 김순임 집사님, 배봉선 집사님, 김순환 집사님, 문병철 안수집사님, 신영숙 권사님, 박영제 형제님, 서지윤 자매님, 김정은 전도사님, 오영교 성도님, 한민택, 지윤미, 문상진, 김성대, 한윤택, 윤지성, 박아린, 박주영, 문채윤, 우리 희망이와 뿌꾸까지....
담임목사가 완전 사랑합니다.

오늘 새로 등록하신 조경자, 김춘명, 오학심, 박융 성도님들이 우리교회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집중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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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무료급식소 확장공사가 오늘 새벽에서야 끝났습니다. 그래서 6주년 감사 예배를 더열린교회 본당에서 드리고 점심식사는 급식소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넓고 좋던데요. 고생해 주신 우리 장로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앞으로 더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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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행사를 앞두고 전교인이 초비상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차량운행으로 멀리 사시는 성도까지 모두 교회로 모였습니다.
그리고 모두 힘을 합쳐 급식소 정리를 한 다음 내일 있을 잔치준비를 했습니다.
양재원 집사님께서는 교회에서 준비한 기념품에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도맡았고요.
우리교회 귀여운 학생들은 교회 대청소를 맡았죠. 본당, 식당, 유아실, 계단, 강대상 등 구석구석 쓸고 닦았습니다.
또 학생회장님은 내일 있을 찬양콘티 작업과 PPT 작업, 또 악보 프린팅 작업을 하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저는 저대로 미진했던 문서작업과 청소를 했고 최종 리허설을 체크했죠. 또 광명 코스트코로 가 과일과 음료수 등 장을 보고 다시 안산 이마트트레이더스로 건너가 6주년 케이크 맞춘 것을 찾아왔습니다. 오늘 하루만 안산을 세 번이나 왔다갔다했네요.

급식소에서 쓸 밥상도 창고에서 날랐고요. 또 그 밥상의 다리를 늘리는 리폼을 했죠.
저는 이 밥상을 옮기다가 그만 손바닥을 베었습니다. 일 못하는 티를 팍팍 냈죠. 지금 후끈후끈하고 쓰리네요.

저녁에 하루 종일 고생한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안산 고기주는면사무소를 갔는데 그만 아주 문을 닫은 게 아닙니까. 그래서 버섯 샤브샤브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고기주는면사무소 싸고 맛있었는데요. 배고픈 우리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했던 곳이고 사장님도 참 친절했는데 아쉽습니다. 그래서 더 잘되라고 기도도 많이 했거든요.

이 행사가 끝나면 우리교회 분들 모두를 모시고 가까운 곳이라 가서 힐링을 하고 와야겠습니다.

우리교회 장로님은 늦은 밤인 지금까지 나머지 만나무료급식소 확장 공사를 하고 계십니다.
장로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내일 주일낮예배 설교 좀 다듬고 빨리 자야겠습니다.
일주일간 잠을 잘 못잤습니다. 약간의 긴장 속에 준비 할 것을 하나하나 체크하느라 머리에서 각성효과가 났나봅니다. 내일이 지나면 푹 좀 잘 수 있겠죠.
입안이 말이 아니게 다 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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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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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장립에 관련해서 김기호 장로님께서 주문한 기념품이 도착했습니다.
창립 6주년에 관련해서 교회에서 준비한 기념품은 또 따로 준비했고요.
4월 30일에 우리교회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서는 최소한 선물 4가지 이상 받아가실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가방을 챙겨오셔야 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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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 공사는 오늘도 쉴 틈없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원래 내일까지 얼추 공사가 끝나면 그곳에서 창립 6주년 때 먹을 잔치 준비를 하려 했으나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아 할 수 없이 교회에서 준비해야겠네요.

오늘 공사는 식판 선반을 완성했습니다. 윗부분에 붙인 스테인리스 판만 20만원을 주고 사왔습니다. 모든 게 돈입니다. 돈이요.
LED형광등도 달았고요. 또 벽에 나무우드도 다 붙였습니다.
참, 설거지를 잘 하려면 상수도가 콸콸 나와야 하는데 이것을 위해서 모터를 구입했습니다. 19만원이 또 나갔습니다.
쫌생이 티가 팍팍 나죠? 그러나 돈이 없는데 어쩝니까.

오늘은 금요기도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몸은 피곤하고, 또 내일은 주일 준비로 온 성도가 아침부터 달려야 할텐데,
"기도회를 건너뛸까"라는 생각도 잠시 했으나 큰 일 앞두고 영적인 예방을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원래대로 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기도회를 끝내고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이 다함께 급식소 확장하는 장소로 이동해 새로 만들어지는 내부를 감격과 감동으로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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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마켓과 푸드뱅크에서 우리에게 츄러스를 엄청 많이 주셨습니다. 화물차로 한 차 가득 주셨으니깐요.

우리 어르신들 이제 놀이공원갈 때 하나씩 가져가셔야겠는걸요. 아니면 꽃구경이라도 할 때 가져가시든가요.
급식소에서도 해드리고, 어르신 가실 때도 한 봉지씩 드려야겠습니다.

이뿐 아니라 김치와 두부, 빵과 떡도 한가득 주셨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에게 잘 대접하겠습니다.
특히 김치가 똑 떨어져서 굉장히 고생했는데 때마침 김치를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급식소에 김치는 떨어지면 안되거든요.
이 귀한 김치를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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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간이 밤 11시가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급식소 확장공사를 하고 있죠.
어떻게서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급식소 문을 열려면 부지런히 공사를 끝내야 하거든요.

오늘은 페인트칠을 했고, 식판대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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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용 싱크대를 인터넷으로 구입했습니다.
듀얼 모니터에 인터넷익스플러 창 10개정도를 열어놓고 1시간을 비교한 끝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낙찰했습니다. 정말 피가 말랐습니다. 우리 아내와 협공끝에 갖은 수단을 써서 원래 정가보다도 1만원을 더 아꼈습니다. 쿠폰과 포인트를 사용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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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창립 행사를 매년 하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일이 엄청나네요.

아침 일찍 떡과 케이크를 맞췄고요.

또 우리교회 성도들과 함께 안산 한샘마트에서 엄청난 장을 보고 왔습니다.

참, 기획원이에 들려 행사 프린터물도 수령했고요.

그리고 다시 교회로 복귀해 장본 것을 정리한 다음,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문서작업을 했습니다.

주일 주보, PPT, 오늘의 기도문 작성, 금요기도회 준비(프린터물), 봉사자 명찰 제작, 기념품에 스티커 부착, 창립 6주년 순서지 구상 등.

집에 와서는 5월 7일, 어린이주일에 우리 학생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포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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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열린교회 창립 6주년 기념 및 무료급식 사역 5주년 기념 감사예배 / 전교인총동원전도주일 및 장로장립 감사예배"의 현수막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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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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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나무료급식소에 설치하고 싶습니다.
내일 카드 6개월로 긁으려고요.
"하나님, 사주세요."​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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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무료급식소 간판을 급식소 앞 뒤로 달았습니다.

달고보니 정말 엄청 크네요.

매우 위험한 작업인데 설치 기사님께서 아주 안전하고 튼튼하게 달아주셨습니다.

안산 기획원이 이상규 집사님을 통해 설치를 맡아주셨습니다.
집사님, 항상 고맙습니다. 늘 저희를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고,
또 분에 넘치는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저희는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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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와 공부방을 같은 공간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아이디어를 낸 결과, 벽지를 붙이는 것 대신에 먼저 석고를 벽면에 붙인다음 그 위에 페인트와 나무우드를 덧붙여서 약간의 무게감이 있는 인터리어를 연출해 봤습니다.
오늘 석고와 우드 값만 70만원이 들었네요.

오늘도 모든 일이 끝나니깐 밤 10:30분이 됐습니다.
완전 피곤합니다.

우리 장로님의 다리가 이제는 시커멓게 변해버렸습니다. 높은 곳에서 그 무거운 사다리가 장로님 허벅지에 정확히 떨어졌으니 이럴만도 하죠. 정말 다리뼈가 안 부러진 게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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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열린교회 창립 6주년 때 우리교회 전교인이 목에 맬 명찰을 제작중입니다. 제 아내가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장로장립을 위한 임직장과 임직패도 준비해 놨고요.

우리교회 권사님들께서는 매일 새벽예배마다 집중기도로 영적인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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