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일주일 전,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입성을 하실 때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했던 모습을 그려봅니다.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위한 목적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죽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 예수 그리스도를 환영하고 또 묵상하며, 종려주일을 잘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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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친히 모범을 보여주신 성찬식도 거행했습니다.
부활절인 다음 주는 세례식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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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교회 회원들이 모여 부활감사주일과 더열린교회 창립주일 때 준비할 것을 꼼꼼히 체크하며 모든 스케줄링을 짜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 아내 혼자했었는데 올해는 함께 계획을 하니 사역의 효율이 극대화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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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가 다시 조금씩 부흥되는 조짐이 보입니다.
지난 주에 부천에 사는 윤미가 시흥에 살고 있는 상진이를 전도하더니, 오늘은 같은 시흥에 사는 성대를 전도한 것입니다.
이 성대로 말할 것 같으면 재능이 정말 많은 친구입니다. SBS 케이팝스타에도 출전했었습니다.
기타와 노래실력이 으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교회 누리울림찬양단을 사랑하시나봅니다. 이런 인재를 준비해 주시고요.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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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짜리 꼬꼬마 친구들도 전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에 우리교회에 학생들이 많을 때에는 학생부에 들어가는 지출이 상당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안 쓰는 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지출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들은 지출한 만큼 부흥되기 때문이죠. 아무튼 교회 차원에서 팍팍 지원하겠습니다. 부흥만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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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아이들이 굉장히 예뻐서 옛날통닭 두 마리에 만원짜리, 총 네 마리를 사줬습니다.
우리 아이들 굉장히 잘 먹던데요. 눈 깜짝할 사이에 네 마리가 게눈 감춰진 것 처럼 없어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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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에 5살짜리 여자아이 두 명과, 3살 남자아이 한 명이 있습니다. 임신하신 애기엄마도 출석하시고요.
그런데 아이가 있는 가정이 가장 걱정하는 게 하나 있는데 예배시간에 우리 아이가 철없이 떠들어댈까봐 항상 노심초사하고, 그러다보면 다른 성도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나중엔 주일 날 예배 드리러 온 게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 조용히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을 다 빼고 돌아가는 것을 봐왔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철저한 규칙 하나를 세웠는데, 예배시간에 아이들이 떠들던말던, 소리지르던말던, 뛰어다니던말던, 다른 성도들에게 방해가 되던말던 절대 신경쓰지 말 것을 분부한 것입니다.
어짜피 은혜받는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초집중적인 일대일관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예배를 방해한들 그것이 은혜받는 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를 다니시는 아이의 부모님들은 우리교회의 이런 정책과 규칙을 굉장히 좋아하시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온 성도들도 이 이아들만 보면 그냥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시죠. 절대 예배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은혜가 더 극대화되는 것을 체험합니다.
글쎄 오늘 성만찬을 거행할 때는 4살짜리 아린이가 목사님이 집례하는 성만찬 단 앞에서 막 재롱을 부리는 게 아닙니까. 그러나 우리성도 누구하나 그것을 제제하는 성도가 없었지요. 이런 분위기의 교회가 바로 더열린교회입니다.
남양읍에 사시는 애기엄마들~ 더열린교회로 오세요.

애기 엄마들이 맘놓고 예배드릴 수 있는 교회.
아이들을 진심으로 예빼해 주는 교회.
예수님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교회가 바로 더열린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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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는 재앙과도 같은 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의 출산장려정책을 돕고자 자녀 3명부터는 금 한 돈씩을 드릴 예정입니다. 자녀 4명을 가지면 또 한 돈, 5명은 또 금 한 돈+제주도 여행권을 드립니다.
자녀계획이 있으신 분께서는 화성시에서 지원해 주는 장려금 별로 없으니깐 우리교회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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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목사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목사님의 글 평소에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은 동감하고, 반은 동감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듣고 굉장히 기뻤습니다.
반이나 동감을 해 주시다니...

제가 매일 이렇게 저와 우리교회, 또 더불어사는우리(만나무료급식소)의 사역 이야기를 매일 페이스북에 올리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반응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역 이야기를 읽고 동감할 부분은 동감해 주시면 되고,
동감하지 않는 부분은 동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 우리의 사역을 보시고 도전받고, 함께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데 좋은 시너지 효과와 아이디어를 창출하셨으면 하는 바람인 것입니다.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함께 가고 싶습니다. 저희보다 더 크게 되시길 바라는 소망입니다.
그러므로 저희의 사역 이야기를 더 좋은 아이디어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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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 술을 먹는 사람들도 교회에 나와야 합니다.
만약 이 사람들이 담배와 술을 먹는다는 이유로 교회에서 배척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리 하나님의 뜻과는 맞지 않고, 교회가 존재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인들이 모인 곳이 교회이기 때문이죠.

죄인인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었다는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구원받았다는 것이
우리 기독교의 핵심 진리이자 이신칭의의 본뜻입니다.

이 진리를 깨달을 때 옛사람의 성품이 변하여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성경에 이것을 가리켜 하나님의 의라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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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는 새로나온 학생이
네 번 연속 주일예배에 참석하면 문상(문화상품권)을 줍니다.
전도한 학생과 함께 나눠주죠.

지난 주에 문상을 받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에게 제가 질문을 했습니다.
"윤택아, 너는 우리교회에 왜 나오니?"
이런 질문을 해 놓고, 내심 아주 심오하고 은혜스런 대답을 원했습니다.

그 친구는 서슴없이 이렇게 대답을 하네요.
"봉사점수 받을려고요."

핫!
우리교회는 한 달의 한 번, "비영리민간단체 더불어사는우리"와 조인하여 "사랑의상자배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양읍 지역의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 또 소외계층의 분들, 복지 사각지대 분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해 드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벌써 3년째가 되네요.
근데 이 사랑의상자배달을 진행하면 봉사점수를 얻을 수 있다라는 소문이 동네 아이들 사이에서 펴졌나봅니다.

더열린교회만 다니면 일석이조로써
학교에서 요구하는 봉사실적을 그냥 쉽게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신 부모님들께서
우리교회에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시는 것입니다.

물론 교회에 나오는 목적이 불순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교회 출석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나왔건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머지않아 이 학생들은 성령님의 능력으로 새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가 바르게 가르치겠습니다.

윤택이가 전도를 엄청 많이하고 있습니다.
벌써 3명을 작정했네요.
"윤택아, 우리교회 나오기만 하면 봉사점수도 자연히 올라갈 수 있다고 소문내면서 팍팍 전도해. 알겠지?"

봉사점수는 정직하게 올리고 있습니다. 봉사한 시간만큼 말입니다.
봉사점수 줄 수 있는 기관의 장이 저이니깐 더 바르고 정직하게 올려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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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의 대학교 학생들이 와서 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반찬으로 김치부침개를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엄청 걸리던데요.
간식으로 “깡통 해울찬 만다린 오렌지”와 트롤리 젤리(Trolli sour glow worms)를 나눠드렸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이제는 시고 단맛에 익숙해지셨는지 처음과는 달리 엄청 잘 드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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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께서 너무 바쁘셔서 만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요.”

제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만날 사람 다 만나고, 즐길 것 다 즐기며, 어느 곳이든 다 갈 수 있는 사람이 저입니다.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못한 사역 내일 하면 되고요.
그런거지요.

어떤 사역보다 사람 만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둡니다.
그러니깐 저에게 서슴없이 만나자고 해 주세요.

성도나 꼭 만나야 할 분이라면 모든 사역 올스톱하고 달려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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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만나무료급식소에서 급식을 마친 후 아주 특별한 분을 만나 반나절을 그분과 함께 보냈습니다.
제 주위에는 친척 목사님들이 많은데 저의 사돈 되시는 목사님을 만난 것입니다.
저보다 아주 똑똑하시고, 능력도 많으시며, 재능도 다재다능하신 분이죠.
이번에 개척을 앞두고 먼저 개척을 한 저에게 오셔서 개척과 앞으로의 목회에 관한 견해들을 오랜 시간 함께 나눴습니다.

그리고 직접 개척할 장소까지 함께 가서 지리적인 특징들을 살펴보고 왔습니다.

이 목사님께서는 미안해 하셨지만 저는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분석을 해드리고 왔죠.

어떻게 보면 오지랖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성격은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성격인걸 어떡합니까?

일전에는 나서지 않아도 되는 오지랖 때문에 관계가 부자연스럽게 변해버린 적이 있었을 정도이니깐요.

아무튼 이 목사님과의 깊은 대화 속에 많은걸 주고받았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쁘게 사역한 것보다 더 의미있었던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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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공부방에서 열심히 열공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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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숨가쁘게 달린 하루였습니다.
아주, 분 단위로 뛰어다녔던 것 같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다니엘새벽기도회를 인도하고,
차량운행을 한다음 교회로 다시 복귀를 해 제 개인기도를 마무리 짓고,
무료급식 사역도 하고,
안산 중앙동으로 넘어가 우리교회 장기결석자와의 늦은 점심식사를 먹은 뒤 상담도 하고,
우리 아내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외국인예배를 위해 마도에 위치한 화성외국인보호소로 쏜살같이 날아갔죠.
예배를 마치고는 우리교회 성도 집에 심방을 갔다가,
교회로 다시 복귀한 다음 수요예배 설교 준비를 마치고,
우리동네 무료 꿈의공부방 오픈 준비와 멘토링봉사자 선생님들과의 미팅(주의사항)을 하고,
수요예배 차량운행을 하고,
수요예배를 드리고,
또 차량운행을 한다음,
우리 아내와 함께 집으로 복귀,,,,가 아니라 희망이가 튀김새우가 먹고싶다는 말에.... 차라리 하늘에서 별을 따오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지만.... 결국 사다줬네요. 휴~

새벽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앞만보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약간 미열이 있는데 푹 좀 쉬고도 싶네요.

오늘 10층 계단만 4번을 오르락내리락 했나봅니다. 지금 다리가 부서질 것 같습니다.
그놈의 느린 엘리베이터 때문에,,,
아니 "빨리빨리",
제 성격 급한 것 때문에 항상 몸이 혹사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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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마켓에서 맛있는 김치와 두부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부부침 요리와 함께
우리 어르신들 집에 가실 때 두부 하나씩을 나눠드렸습니다.

또 아이스크림도 드렸는데 제가 숟가락으로 떠드렸죠. 근데 너무 밉게 떠지는 게 아닙니까. 지저분하고 엉망으로요.
아무래도 아이스크림 뜨는 숟가락 하나 구입해야겠습니다. 밉게 떠지는 게 제가 잘못 떠서 그런게 아니거든요. 단지 전용 숟가락이 없었을 뿐입니다.^^*

또 딸기맛 트롤리 젤리도 맘껏 가져가시게 해 드렸죠.

그러고보니 오늘은 간식이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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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의 저녁식사 반찬을 점심에 봉사하시는 봉사자들께서 미리 해 놓고 가십니다.
오늘은 맛있는 반찬들로 구성된 것같습니다.

사실 점심에 우리 어르신들 좋아하시는 반찬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은 완전 틀리거든요. 입맛이 다릅니다.
그래서 따로 반찬을 만들어야 하죠.

이런 수고를 해 주시는 우리교회 권사님과 집사님~
담임목사가 완전 사랑합니다.
매일 새벽마다 기도 팍팍하고 있습니다.

공부방 멘토링 선생님이 오셔서 우리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쳐 주시네요.
제가 자리를 비워도 CCTV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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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꼭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교회 장로 장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제, 제가 살아왔던,
고향과도 같은 곳을 방문했습니다.
저를 보면 "목사님"이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성민아"라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곳이죠.
그게 당연한 것이 제가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쭉 그 지역에서만 자랐기 때문에 저를 어렸을 때부터 보고 지내오셨던 동네 어르신들께서는 저에 대한 친근감의 표시로 이렇게 맞아주시는 것입니다.
저도 이런게 좋습니다.^^*

근데요. 어떤 분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게 아닙니까.
"성민아, 너가 김기호 권사를 장로로 세웠다면서..."

"아...네....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죠..."
이렇게 대답을 하고는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근데요. 이 말이 자꾸 제 마음에 걸리는 게 아닙니까.

이유는...
1. 우리교회가 작은 개척교회라서 좀 밑으로? 보시나?
2. 제가 담임목사니깐 내 맘대로 장로를 세울 수 있었을거라는 생각이셨나?

제 글을 사랑해 주시고 읽어주시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교회는 작지만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교회입니다.
절대 한 개인, 특히 담임목사 마음대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칼자루를 마구 휘두르는 막장 교회가 아님을 밝힙니다.
온 성도가 함께 모든 결정을 하는 "당회"가 구성되어 있고,
두 달의 한 번, 온 성도가 참여해서 안건을 주고받는 "부흥전략회의"가 있는 아주 민주적이고 이성적인 교회가 우리교회 시스템인 것입니다.

또 교단은 다르지만,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정한 "교리와장장"에 입각해서 교회를 바른 길로 치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존 웨슬리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은 "웨슬리안"이거든요. 이것만큼은 아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가 자라온 교회가 그랬고, 저에게 신학에 대해 눈을 뜨게 한 신학교가 그랬으니 할 수 없습니다.
누가 뭐래도 웨슬리안은 웨슬리안입니다.

말을 타고 밖으로 나가 탄광이나 시골 등을 뛰어다니며 말씀을 전했던 그 분의 정신 그대로를 제 몸에 새기게 된 것입니다.

아무튼 이번 장로 피택에 관하여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안건은 교리와장정에 입각해서
1. 30명 미만의 미자립교회일 경우 한 명의 장로를 세울 수 있다.
2. 30명의 장정교인일 경우 한 명의 장로를 세울 수 있다.

위의 목록 중의 하나가 우리교회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지난 당회 때, 담임목사인 제가 아닌 우리 성도들이 먼저 장로 피택에 관한 안건을 상정했고, 그것에 대해 면밀히 검토 후,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김기호 권사님을 장로로 세우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교회가 장로를 세우는 일에 있어서 조금은 신중하게 생각해 주시고, 바라봐 주시며,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이러지 않았을 땐 우리교회와 성도들, 더나아가 여러분이 믿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무시라 생각합니다.

이번 돌아오는 4월 30일 주일에
"더열린교회 창립 6주년 기념 및 무료급식 사역 5주년 기념 감사예배 / 전교인총동원전도주일 및 장로 장립 감사예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안수위원으로는 저의 멘토 목사님이자 제 인생의 신앙의 아버지이신 사강감리교회 김길수 목사님께서 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거룩한 하루가 될 것 같고, 축복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더이상 저만의 교회가 아니라 우리 주님의 지상명령을 준행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데 있어 이 사회에서의 의무를 다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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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올린 글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지요.
"매달 말일은 카드값, 월초는 급식소와 교회의 고정 지출금이 나가는데, 이번 4월 1일에는 탈탈 긁어 모았는데도 정확히 26만원이 부족했었다."
이 글을 올린지 5분도 안돼 교회통장에 정확히 26만원이 입금된 게 아닙니까?

2015년, 우리가 노상에서 무료급식을 하고 있었을 때, 매달 정기후원금으로 우리에게 힘이 되어주신 분이 계십니다. 이 후원금으로 우리 어르신들에게 야쿠르트와 빵을 사서 대접해 드렸지요.

이땐 정말로 어려웠습니다.
그런데다 무료급식이 서서히 기반을 잡아가려는 시점이라 돈도 많이 필요했었지만,
유난히 이때같이 돈 없었던 때가 또 있었나싶게 무지 어려웠던 시절이었네요.

그런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를 후원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글쎄 그해 11월에는 추수감사절 헌금 58만원을 몽땅 저희교회에 헌금을 하셨지뭡니까?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동기 목사님이시자 지금은 중국 선교사님으로 나가 계시는 저희에겐 너무나 귀하신 목사님. 항상 고맙습니다.
이번에 후원 해 주신 26만원은 도저히 아무 곳에나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급식소 확장하는데 길이길이 기념이 될만한 것에 쓰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선교사님, 우리가 가장 힘들 때 가장 힘이 되어 주셨는데요. 저희는 그 은혜 절대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죽는 날까지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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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차에 mp3를 꽂아놨습니다.
평소 박진감 넘치는 OST를 많이 듣죠.
근데 시동 걸고 출발 할 때마다 똑같은 곡이 반복됩니다.
"미션임파서블1 메인 OST"
빰빰 빠밤! 빰빰 빠바밤~
이 곡을 하루에 적어도 99번은 듣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보면 저도 약간 사이코 기질이 보입니다.
지겹지도 않습니다.
차 문을 열고, 시동을 켜고, 음악이 나오면 그때부터 출발합니다.
그러면 저는 이미 김성민이 아닌 미션임파서블의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되어 있습니다.
박진감 최고조에, 제 뒤에서 악당들이 저를 미행하며 따라 붙는 상상을 합니다.
그때부터 운전은 운전이 아니라 말그대로 미션이 됩니다.
그러다가 음악이 끝나면 제정신으로 돌아옵니다.
(비밀입니다.^^* 저의 일상에 작은 스트레스 날리는 법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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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차가 검정색입니다.
저는 차를 샀다하면 꼭 검은색으로만 삽니다.
개인 차든 교회 차든 전부 검정색으로만 구입하죠.
눈에도 잘 띄고 차가 무거워 보여서 좋더라고요.
또 헌트의 차가 검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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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료급식 후 서울을 갔다왔습니다.
근데 네비게이션이 자꾸 이상한 곳으로 알려주는 게 아닙니까?
아무래도 이 네비게이션 북한 해커에 의해 해킹을 당했나봅니다.
분명 직진으로 가면 될껄 골목골목 지그재그로 가라고. . .
아우~
네비게이션 회사들은 네비게이션을 3년만 사용하면 스스로 고장나도록 제작한 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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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우리 아내가 "희망이"가 먹고싶다면서 돈가스를 사오라는 게 아닙니까?
저녁에.... 한밤 중에.....
ㅠ,.ㅠ;

근데 입덧은 안 하는데 뭘 잘 안 먹네요.. 불쌍해서 다녀왔죠.
아빠가 되는 게 이런 거였군요.
희망아 사랑해...​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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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의 물질관 이야기죠.

대부분 장애를 가진 사람의 특징 중의 하나는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남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것으로써 자연히 눈치가 100단이 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내 주장은 이렇다"고 선뜻 못내미는 것이 특징입니다.
더 나아가 "내 형편이 지금 이러니 도와주세요"라고 말을 못꺼내죠.
꺼냈다간 "무슨 오해를 받을까"라는 생각으로 그날 잠은 다 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페이스북을 하는 것도, 아니면 박사학위를 따려는 것도 제 속 깊은 이면에 있는 저의 근본적인 응어리들을 잘라버리려는 몸부림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장애를 가진 제가 세상의 편견에 대한 소극적인 공격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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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나무료급식소 장소를 확장하는 부동산 계약을 썼다는 글을 올렸지요.
글은 쉽게 썼습니다만 저와 우리교회, 또 성도들은 엄청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마디로 피가 말랐습니다. 특히 계약금 때문이었죠.
다행히 우리교회 아주 신실하신 성도께서 계약금 2,000만원의 95%를 무보증, 무이자로 빌려주셔서 정말 어렵게 어렵게 성사가 된 것입니다.
땅이나 매장같은 부동산은 그 시기를 놓치면 계약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을 저의 모교회 목사님을 통해 배웠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우리의 수중에 돈이 없지만, 기회와 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라는 각오로 모험을 걸어본 것입니다.

월세도 급식소만 100만원이 들어갑니다. 교회는 따로 들어가는 것이고요.

그렇다고 우리가 현재 돈이 많은 게 절대 아닙니다.
매월 1일이 되면 급식소와 교회에서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어마어마 합니다.
지난 4월 1일에는 정말이지 탈탈 긁어 모았는데도 정확히 26만원이 모자란 것이 아닙니까?
이때 심정은 정말이지 죽고 싶을 정도로 자괴감이 들더군요. 숨도 막히고, 답답하며, 괜히 짜증도 나고요, 다 때려치울까라는 마음, 또 어떨 땐 욕까지 나오더군요.
월말에 카드값 매꾸고, 월초에 고정금액이 들어가다보니 매월 이 기간만 되면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 됐죠.

그런데 저는 노골적으로 "저희가 이러니 도와주십시오"라고 말을 못하겠더군요.

이것이 앞에서 말한 저의 장애에서 나온, 버리지 못한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우리는 하루하루 이렇게 사역했습니다."라는 아주 자세한 사역이야기를 올리는 것 뿐, 그 이상은 염치도 없고, 제 자신이 용납 못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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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오늘 아침, 저의 모교인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동기 전도사님께서 "마중물 겨자씨와 같은 헌금이 되면 좋겠다"면서 저희에게 귀한 헌금을 하신 게 아닙니까?
제가요. 이 헌금을 받고는 차마 아무 말도 못하겠더군요.
이 전도사님의 형편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전도사님께서 주신 헌금을 받아야하나 오랫토록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도사님께 떨리는 마음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전도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말도 안 꺼냈는데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람이 말입니다. 굉장히 감동받을 때가 있는데, 내 마음을 미리 알아주면 그렇게 감동을 받더라고요. 그것이 꼭 물질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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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 무료급식소 확장에 들어가는 계약금과 월세 등 계산을 다 해서 얻은 게 절대 아닙니다. 계산을 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사람들이 보면 "김성민 저거 미쳤네"라는 말이 나오겠죠. 당연합니다. 저도 약간 무섭습니다.
그래도 이것이 하나님이 저희에게 주신 사명이라고 한다면, 또 응답받았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을까요?
그래서 대책이 없어도 앞만 보고 나가는 것입니다.
"주님, 이제 순종했으니 채워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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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모자라 햇빛을 쬤습니다.
원래 페이스북 사진 전체에 내 얼굴이 다 나오게 찍어 올리는 걸 싫어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한 번만 봐주십시오. ^^*​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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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을 냈습니다.
오늘 상가 주인과 부동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만나무료급식소 옆의 공간을 더 얻게 되어 기존의 급식소 크기보다 3배정도를 더 쓰게 된 것입니다.
월세도 지금의 딱 3배가 더 들어갑니다.
뒷감당은 우리 성령님께 맡기겠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내부, 외부, 주방, 공부방 겸 급식장소를 인테리어합니다.
큰 공사일 듯 합니다.
저희가 생각나실 때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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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무료 꿈의공부방이 이번 주 화요일에 시작됩니다.
모집 현수막도 달고, 아이들을 위한 저녁 반찬거리도 사다놓고, 각종 서류를 준비하는 등 모든 채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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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랑의상자배달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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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더열린교회 제8차 전교인 다니엘새벽기도회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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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연합회) 배지를 받았습니다. 정회원에게만 주는 거라네요.
여러분 카이캄으로 오십시오. 미국을 비롯해서 현재 뜨고 있는 연합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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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를 위한 커버침대를 우리를 굉장히 아끼는 성도가 선물해 주셨습니다. 희망이가 태어나면 여기서 같이 자라면서요. 고맙습니다. 정말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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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무료 꿈의공부방에서 함께 공부할 친구를 모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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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열린교회 제8차 전교인 다니엘새벽기도회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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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열린교회 창립 6주년 기념 및 무료급식 사역 5주년 기념 감사예배 / 전교인총동원전도주일 및 장로 장립 감사예배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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