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열린교회 창립 6주년 기념 및 무료급식 사역 5주년 기념 감사예배 / 전교인총동원전도주일 및 장로 장립 감사예배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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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31 더열린교회 창립 6주년 기념 및 무료급식 사역 5주년 기념 감사예배 / 전교인총동원전도주일 및 장로 장립 감사예배 현수막
- 2017.03.30 오늘 사역 이야기
- 2017.03.29 오늘의 이야기
- 2017.03.28 오늘도 열심히...
- 2017.03.23 안산 기획원이에서 우리 만나무료급식소에 쌀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 2017.03.21 제가 페이스북을 하는 이유
- 2017.03.19 더열린교회 사역이야기
- 2017.03.18 더열린교회 이야기
- 2017.03.18 만나무료급식소 이야기
- 2017.03.16 급식소 이야기
날도 안 풀렸는데 우리 어르신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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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니엘새벽기도회 설교 준비를 하느라 정말 정신이 쏙 빠집니다. 다행히 오늘에서야 얼추 끝났습니다. 이제부터는 기도로 준비하는 것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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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무료 꿈의공부방” 새학기 오픈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죠.
1365, VMS, 두볼 등 봉사 사이트에 몽땅 올렸습니다.
“멘토링 자원봉사자, 공부방 관리 봉사자, 저녁식사와 뒷정리 봉사자를 모집합니다.”
이렇게 올렸더니 문의전화가 쇄도하기 시작합니다.
“함께 공부할 친구들을 모집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 ~ 9시까지 운영됩니다.
저녁식사, 간식, 차량운행, 교재비까지 모두 무료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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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에는 우리교회에서 아주 특별한 날이 될 것입니다.
“더열린교회 창립 6주년 기념 및 무료급식 사역 5주년 기념 감사예배 /
전교인총동원전도주일 및 장로 장립 감사예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네 가지 행사가 이 날 한꺼번에 있는 셈이죠.
아주 거룩하고 근사하게 보내기 위해 지금부터 하나하나 준비 중에 있습니다.
주보, 기념품, 점심뷔페 등 준비할 게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그래도 아주 설렘의 마음으로 꼼꼼히 준비하겠습니다.
참, 우리교회 최초의 장로 장립식의 안수위원으로 사강감리교회 김길수 목사님께서 수고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목사님"
오늘은 로컬푸드직매장과 사강어린이집에서 주신 상추와 콩나물로 시원한 김치콩나물국과 콩나물무침, 상추무침를 만들어 대접했습니다.
빵도 드렸고요.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더워집니다. 그러면 자켓을 벗어 걸어놓죠. 근데 걸러놓는 곳이 국 끓이는데 근처라 음식냄새가 배기네요...
급식소 앞에 신호등이 세워졌습니다.
또 급식소로 올라오는 낮은 턱의 경사로를 공사를 해 주시는 분들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유모차를 몰고 쉽게 오실 수 있겠네요.
급식소에 종종 모자나 스카프와 같은 물건을 두고 가시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핸드폰, 우산은 기본이죠. 어르신이 되면 깜빡깜빡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인가봅니다.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루종일 다니엘새벽기도회, 수요예배 설교준비를 하느라 피곤합니다
영성으로 머리쓰는 게 상당한 에너지가 요구되는 걸 세삼 느낍니다. 설교준비 할 땐 저도 모르게 초집중을 하거든요.
지금은 많이 졸렵네요. 빨리 자야겠습니다.
오늘도 안녕히 주무십시오.
오늘은 오랜만에 수원대학교 식품영영과 학생들이 와서 봉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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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새로오신 봉사자들에게 유의사항을 일러주고 저는 바로 로컬푸드직매장으로 넘어갔습니다. 그곳에서 후원해 주신 채소를 수령한 다음 다시 급식소로 와 잠깐동안 급식소가 잘 돌아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또다시 사강 아울렛마트 제과점으로 달려갔다왔죠. 매주 두 번씩 우리 어르신들에게 빵을 후원해주시는데 빵을 수령하러 다녀온 것입니다.
아침부터 발바닥에 땀 나도록 여기저기 달리다보면 제 곁에 저를 도와줄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말 유급이라도 채용하고 싶네요. 기름 값도 엄청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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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교회 사무실에서 작업했던 사역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제8차 다니엘새벽기도회 준비, 수요예배 준비, 우리동네무료꿈의공부방 오픈준비, 봉사 사이트 수정 및 봉사점수 올리기, 교회와 단체 재정정리, 심방 요청서 제작, 주일설교 준비, 그리고 지금하고 있는 사역보고까지.
이렇게 해서 하루가 다 갔습니다.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하루를 25시간 처럼^^*
저는 제가 있는 이 자리에서 "나도 선교사"란 각오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치열하고 생생한 선교현장, 핏터지게 돌아가는 생사의 갈림길 같은 현장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투철한 사명감으로 사역에 임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절대 나태하거나 느긋하게 있을 수 없게 되지요.
또 어떤 분이 저에게 "선교사가 갖춰야 할 것, 몇 가지"를 말씀하셨는데요.
그 중의 한 가지가 "지금 하고 있는 본인의 사역을 아주 자세하게 글로 써서 후원자들에게 가감없이 알려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저녁마다 시간을 할애해 그날그날 있었던 저의 사역 이야기들을 올리는 것입니다. (이 글들을 모아서 책을 쓸 계획이거든요. 빠르면 이번 가을에 나올 것 같습니다. 이번에 집필하는 책은 처음 출판했던 저의 책을 반면교사 삼아 더 신경쓰려고요. 이번엔 디자인과 오타를 돈 들여 꼼꼼히 체크할 생각입니다. 이래 봬도 교보문고와 대한민국 국회도서관에서 제가 쓴 책을 검색하면 나온다는 사실...^^*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자랑질 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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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후원해 주시는 분이나 단체 혹은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이 간식을 골고루 우리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죠. 그런데 어떤 어르신께서는 간식을 무질서하게 가져가시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어차피 이거 우리 대접하라고 다른 데서 준 것 아니냐. 그러니 남으면 뭐해. 다른 사람 안보는데 나만 좀 더줘." 라고 말씀하시는 어르신이 아주 드물게 계시죠.
물론 저희 것이 아닌 건 확실합니다. 또 우리 어르신들에게 드리라고 주신 것도 맞는 말씀이죠. 그러나 우리에게는 후원받은 물건을 아주 공평하게, 골고루,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나눠드릴 "책임"이 있는 것은 모르셨나봅니다.
아이쿠, 정말이지 말 나오지 않게 사역하기 힘드네요. 한번 무마시키면 나중에 더 큰 부매랑으로 제 뒷통수를 쳤던 경우를 많이 경험해 봤습니다.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정도"를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근데 화성시외국인보호소에서 예배 후 외국인들에게도 간식을 드리는데요. 여기서도 똑같은 상황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 사람들의 심리?는 다 똑같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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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의 블로그에도 같이 사역이야기를 올립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의 글과는 달리 블로그에 올린 글들은 굉장한 조회수를 기록하죠. 불특정다수가 정말 많이들 보십니다.
이럴만도 한것이 웬만한 검색에는 다 잡히거든요.
제가 컴퓨터 전공자로서 이럴 때 쓸모가 있을줄이야.
아무튼 우리 급식소 글이 항상 탑에 위치합니다.
그만큼 노출이 많죠. 그렇다고 파워블로거는 아닙니다.
때론 "어떤 기업에서 저희 급식소에 후원물품을 후원하셨습니다"라는 글을 썼는데, 이 글이요. 대단한 홍보효과가 되나봅니다. 기업의 이미지 측면, 혹은 지역사회 공헌도면에서 굉장한 효과를 봅니다. 뿐만 아니라 매출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말씀하시죠.
저희는 그저 정말로 감사해서 그 감사의 표현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올리는 글들이 홍보에 적극 활용이 된다니 기분이 나쁘지만 않습니다.
이게 참 신기합니다. 1년 전에 올린 저의 글들이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는 게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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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제가 어떻게 어떻게해서 과대표가 됐습니다.
사실 권한대행입니다. 잠깐 휴학하신 과대 목사님 대신 한 학기만 맡는 조건으로 수락을 한 것입니다.
어제와 오늘, 아침에 나가기 정말 힘들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으나 사람이 이럴 때가 있나봅니다. 환절기 탓인가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나가야지요.^^* 매일 90여분의 어르신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사명감 때문이라도 벌떡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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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 주변에 주차단속이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주차를 항상 잘 해야됩니다. 근데 교회 차를 비롯한 봉사자들의 차를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는 것입니다. 할 수 없이 급식소 앞 덴마크보청기 가게 앞에다가 주차를 할 때가 많았지요. 그래서 평소 너무 미안한 나머지 그 사장님을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는 대신 우리 어르신에게 보청기 홍보를 해 드리겠다고 제안을 해 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는 흔쾌히 허락을 하시고는 홍보용 각휴지를 갖다 주시면서 어르신들에게 하나씩 나눠드리라고 말씀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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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기획원이 이상규 집사님께서 오늘 갑자기 전화를 하셨습니다.
"목사님, 뭐 필요한 것 없으세요? 쌀 좀 드릴까요?"
아이고 우리의 슈퍼맨이 또 나타나셨습니다.
쌀이 간당간당 할 때를 어떻게 아셨는지 그 때를 놓치지 않으시고 또 쌀을 후원하신 것입니다. 매번 이런 식이죠.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시흥시 물왕동에 있는 "안산농협 영농자원센터"를 가 쌀 200킬로그램을 실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그냥 갈 수가 없어서 집사님이 계신 기획원이로 향했죠. 고맙다는 인사를 정중히 안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직접 찾아갔습니다.
자녀를 위해 많은 걱정과 염려를 하고 계시는 집사님을 위해 집중기도에 돌입하겠습니다. 집사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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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중에 "아기용품을 사 주시지 마시고 집에 안 쓰는 신생아 용품이 있으면 저희에게 주시든가 파십시오." 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올린 지 얼마 안돼 전화가 한 통 걸려온 것입니다.
감리교신학교 동기 목사님이신 김명윤 목사님이셨습니다.
"저희 집에 포장도 뜯지 않은 모빌과 유모차가 있습니다. 이거 드릴께요."
순간 저는 소름이 돋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이 저희를 무진장 사랑하시는구나. 라는 것을 절절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매일 기적을 체험합니다. 그래서 매일 감격 속에 살아갑니다. 도대체 저희가 뭔데 이런 사랑과 대접을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저희 아내도 완전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합니다.
김 목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도하며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기도도 잊지 않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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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같은 이야기가 또 하나 있습니다.
어그제부터 우리 급식소에 봉사를 오시는 제 친구 집사님이 있습니다. 정향미 집사님이시죠. 이 집사님 아들이 꼬마 모델인데요. 세상에 급식소에서 봉사를 시작한 날 저녁에 에이전트 회사로부터 모델섭외 전화가 왔다는 게 아닙니까? 통상 섭외전화는 저녁에 오지 않는 법인데 이렇게 온 것을 보니 분명 하나님께서 급식소 봉사를 하니깐 기뻐하시고 기적을 베프신 것 같다는 정 집사님의 말씀 속에 얼마나 큰 감격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친구 집사님의 아들을 위해 기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모델은 TV홈쇼핑 섭외였습니다.^^*
환희야, 언제나 파이팅... 목사님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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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트롤리젤리"라고 들어보셨나요? 일명 햄버거젤리로 유명한데요. 그 젤리를 푸드뱅크에서 주셔서 어르신들에게 대접해 드렸습니다.
콜라맛젤리인데, 꼭 미역같이 생긴 게 먹는 순간 앗~ 셔~,, 완전 셔요~
우리 어르신들 그래도 잘 드시네요.
"어르신들, 이거 엄청 많으니깐 매일 매일 드릴 수 있습니다. 이따 가실 때 간식용으로도 맘껏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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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으로 김치볶음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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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급식소에 자주 오시는 어르신께서 잘 말린 우거지를 가져오셨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맛있는 시래기국을 만들어보려고요.
또 다른 어르신께서는 집에서 3년이나 담근 묵은지를 가져오셨는데 완전 맛있네요. 이걸로 어떤 요리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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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갑자기 많은 어르신이 오시는바람에 급식소 바깥까지 테이블을 펼쳤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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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찍 퇴근했습니다. 잠을 빨리 자면 피곤이 풀리지 않을까해서요?
안녕히 주무세요.
(제가 페이스북을 하는 이유)
제가 네트워크(컴퓨터/인터넷)를 이용한 SNS활동에 적극적인 것은 그 파급력이 상상 그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다할 컨텐츠나 화려한 언어구사력으로 글을 잘 쓴다든지 하는 것도 하나없고, 단지 매일 저녁 때마다 저의 솔직하고 가감없는 사역이야기, 혹은 그날 있었던 나만의 주관적인 느낌을 글로 끄적끄적한 것 뿐인데, 이상하게도 이런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함께 동감해 주시며, 더 나아가 적극 동참까지 해 주시는 분들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짜릿한 감동을 받습니다. 뿐만 아니라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겸손함에 콧끝이 찡하며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저의 페이스북에 "좋아요"바튼이나 댓글을 안 달아주시지만 제가 쓴 글을 꼬박꼬박 다 읽어주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이유가 있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모르는 척 하는 센스) ^^*
그렇다고 제가 페이스북 친구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친구로 등록된 분들은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많지 않는 친구들이 저에게는 큰 자산인 것을 고백합니다. 정말 귀한, 저만의 "모든 것"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늘 고맙고 늘 감사를 드립니다.
묵묵히 저희의 사역을 바라봐 주시고, 겉으로 표시는 안 내시지만 기도중보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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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내가 결혼한 지 횟수로 9년만에 아이를 가졌다는 글을 올렸더니 여러 고마우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연락을 받게됐습니다. 정말 많이요.
그 중, 페이스북의 친구 중의 한 분께서 "비엔비 에센셜 출산준비세트(총9종)"이란 아기 목욕 용품을 선물해 주신 것이 아닙니까?
솔직히 이 분은 저와 페이스북 친구이긴 하지만 제가 올리는 글을 평소 읽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아주 꼼꼼이 읽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 이유를 찾았거든요.
"저희 교회가 "제1회 우리동네 이웃사랑 열린바자회"를 개최하려 하는데 여건과 아이디어가 아무것도 없다."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는 저에게 정말 꿈에도 생각지도 못할 굿아이디어를 선사하신 것입니다. "왜 미쳐 그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라는 자책도 들더라고요. 이 글에서 구체적인 것은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저희에게 너무나 큰 선물과, 너무나 큰 관심과, 너무나 큰 아이디어를 주신 김연주 선생님,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늘 고맙습니다. ^^*
전에도 친히 갓난 아이와 함께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오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연주법 레슨도 가르쳐 주셨죠. 그때 일은 제 평생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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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께 노파심에서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저희에게 새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매일이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제가 우리 아내 배 위에 손을 얹고 기도를 잊지 않고 있죠. 그래서 우리 "희망이"는 앞으로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엘리사벳의 세례요한같이, 아브라함의 이삭같이 말입니다. 태에서부터 성령충만한 상태로 세상에 나올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솔직히 저희가 돈이 없습니다. 산후조리원 들어갈 돈이든지, 신생아에 들어갈 각종 용품이든지 하는 것들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무엇을 사야하는지도 아무것도 모르는 완전 초보 아빠 초보 엄마이거든요.
그런데요. 우리 아내와 함께 한 가지 기준을 세운 게 있습니다. "아이를 위한 돌잔치든지, 아기용품을 새것으로 구입하지는 말자"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물론 우리에겐 돈도 없을 뿐더러,,, 아니 왜이리 아기용품이 비싼 겁니까?
또 타인에게 부담도 드리기 싫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혹 우리를 축하해 주신다고 아기를 위한 선물을 사 주시려는 모든 분들에게 간곡히 부탁의 말씀을, 미리 드립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부담드리기 너무나 죄송스럽고 미안하고 염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만으로도 많은 사랑과 과분한 관심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생각은 제 아내도 같은 생각입니다.
"저희에게 선물 사 주시지 마세요.~~~~"
그런데 만약 여러분 주위에 자녀가 있는 분이 앞으로 자녀의 계획이 없으신데 신생아 용품이 있으신 분이나 혹은 다른 분들에게 드릴 생각이 없으셔서 장농에 고이 모셔놓은 분, 아기용품을 판매하지 않으실 분께서는 저희에게 나눠주시던가 저희에게 판매를 하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가 정말 귀중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 직업은 목사이죠. 즉 남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하는 위치에 있는데,,,
솔직히 내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 꿀리지 않는 것, 완전 비싼 메이커로만, 그것도 새제품으로만 입히고 싶은 마음도 분명 있습니다만 이번만큼은 작심하고 그렇게 안 해보려고요. 늘 그랬듯 이번도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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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몇 차례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저는 몰랐지만, 이 글을 읽고 마음에 항상 찔렸던 한 분이 계셨습니다. 제 초등학교 동창인 정향미 집사님(염광교회), 이 집사님께서 큰 맘 먹고 오늘 우리 만나무료급식소에 오신 것이 아닙니까? 평소에 "여기 와서 봉사해야지, 봉사해야지"라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지만 마음으로만 간직하다가 오늘에서야 그 마음을 실천했으니 얼마나 대단합니까?
"앞으로 일 없으면 지속적으로 올께요"라고 말해 주는 내 친구 향미,
"환희"라는 자녀를 얼마나 인형같이 잘 키웠는지 현재 모델로 활동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앞으로 드라마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런 향미 집사님을 생각하니 왜이리 든든한지요.
일도 똑 부러지게 세 사람 몫을 해 치우더군요.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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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총(화성시기독교총연합회)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엄청 큰 단체입니다. 이 화기총 중에서도 서부지역연합회가 있는데, 오늘 이 모임에 참석을 했습니다.
서신, 사강, 마도, 남양, 비봉, 매송 등, 우리교회와 가까운 지역의 훌륭하신 선배 목사님들을 뵙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의 공통의 현안들을 다함께 모색했던 아주 뜻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막내 목사이니 마지막 헤어질 땐, 한 분, 한 분씩 정중히 인사를 드리면서 "앞으로 많이 배우겠습니다. 목사님" 이렇게 말씀 드리고는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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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정신없이 바쁜 하루였습니다.
무료급식을 끝내고, 화기총 서부지역목회자연합회를 갔다가, 사강 아울렛마트 안 제과점에서 빵을 후원받고 안산 세화병원을 찍고, 수원 빈센트병원을 돌고 왔습니다. 퇴근길이라 엄청 막히더군요. 길에서만 한나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이동한 거리도 만만치 않고요.
요즘 병문안 다니느라 정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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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을 흔히 A.I(인공지능)시대라 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놀라운 속도로 접목되고 있고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학, 의료, 교육, 운전, 과학 등, 이제 안 뻗친 곳이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그래서 미래에는 없어질 직업군들이 상당할 거라 말합니다.
벌써부터 건물의 안내를 로봇이 대신하고 있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지요. 요리는 또 어떻고요.
그런데 유럽의 17세기부터 현재까지 없어지지 않았던 직업 세 가지가 있는데 법률가, 의사, 목사 이렇게 세 분류는 어떤 마을, 어떤 곳을 가더라도 항상 있어온 직업이라는 것입니다. 즉 기계가 대신 해 줄 수 없는 분야라는 것이죠. 정말 오랜 역사를 통찰하는 직업 같은데요.
특히 목사라는 직업(사명)은 인간의 생노병사를 다 책임지고, 더 나아가 죽음 이후의 세계도 깨닫게 해 주는 귀한 사역을 하는 직업?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학자는 아무리 A.I가 발전해도 목사라는 직업은 인류가 지구상에서 없어지지 않는 한 존재할 거라 말하기도 했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도 우리교회 성도 중에 한 분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셔서 그곳으로 열심히 달려가 온 힘을 다해 안수기도를 해 드리고 왔는데요. 돌아오면서 드는 생각이 "난 참 목사 잘 했다. 몸은 힘들어도 참 목사 잘했다"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나면 축하예배, 결혼을 하면 주례, 아프면 문병, 돌아가시면 장례. 참 멋진 직업을 가진 그가 바로 저입니다. ^^*
참, 만약 결혼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이 아닌 꼭 저에게 주례를 받겠다는 우리교회 성도가 세 명이나 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오늘도 안녕히 주무십시오.
http://blog.naver.com/ksm211
사순절 셋째 주일을 거룩하게 잘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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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네요. 새신자가 글쎄 한꺼번에 세 분이나 오신 것입니다. 서로 모르는 관계인데 한날 더열린교회 주일예배에 참석을 하신 것이더군요. 이분들, 확실히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 보내주셨음을 믿습니다. 주님, 우리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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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예배를 마치고 "제14차 더열린교회 부흥전략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지내왔던 일들과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사역들, 그리고 재정보고, 의결사항, 토의사항까지 온 성도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주 뜻깊었던 시간들이었죠.
*부흥전략회의의 결정사항*
-우리교회 새로운 전도사님을 모시게 됐습니다.
정말 능력 많으시고 영적으로 뛰어나신 전도사님을 모시게 돼서 참으로 영광이고 감사하네요. 앞으로 우리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들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우리 전도사님의 동역이 큰 시너지효과와 많은 열매들을 맺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1회 우리동네 이웃사랑 열린바자회" 시기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 결과 올해 가을에 개최하기로 결정을 봤습니다. 우리 성령님께서 결정해 주셨음을 믿습니다.
-"우리동네 무료 꿈의공부방" 새학기 오픈 날짜도 정해졌습니다. 4월 3일, 월요일부터입니다.
-교회학교 부흥에 관한 모든 권한을 학생부 회장님에게 넘겼습니다. 이제 회장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회장님 아자아자^^*
-더열린교회는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선교하는 교회가 되고자 이웃교회를 돕는 선교사역에 더 큰 힘을 쏟기로 결정했습니다. 선교단체 한 곳과 이웃교회 한 곳, 이렇게 두 곳을 돕기로 전교인이 공식적으로, 또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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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부천에서 우리교회를 출석하는 윤미라는 친구가 집에서 직접 만든 빵을 가지고 아주 신나게 달려왔지 뭡니까.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제가 만든 빵을 임신하신 사모님에게 꼭 드려야 해요. 사모님을 생각하면서 정성껏 만들었어요."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까. 아이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네요. 윤미야 아주아주아주 많이많이많이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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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일낮예배 때 "오늘의 기도"를 하셨던 장로님께서 기도 하시는 도중에 담임목사와 사모님을 위한 기도 대목에서 말문을 잇지 못하시며 감동과 눈물에 겨워, 흐느끼면서 기도를 계속 이어가지 못하시는 걸 꾹꾹 참고 간신히 마치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가슴이 뜨거워졌는지 모릅니다. 기도하다가 울어본 적이 얼마나 오랜만인지요. 특히 사모님의 임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무한한 영광을 돌리시는 장로님, 담임목사가 무진장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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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개척 초창기 때부터 함께 지내온 청년이 한 분 계십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심장협심증이란 증상이 와서 병원 응급실로 급하게 실려간 게 아닙니까. 그래서 주일 예배를 다 끝내고 몇몇 성도들과 함께 병문안을 갔다왔습니다. 기도를 해 드리는데 얼마나 슬피 우시는지....
김동철 집사님, 빨리 나아야죠. 우리 할일 많잖아요. 명색이 대 더열린교회 1호 성도인걸요. 사랑해요.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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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내의 지인들이 임신 사실을 알고는 카톡으로 선물을 보내주시네요.
언제나 우리교회 1등 후원자로 자리매김 하신 곽현숙 선생님께서 케이크와 탐엔탐스 커피쿠폰을 선물해 주셨는데 오늘 모든 사역을 끝내고 안산 중앙동에 있는 탐엔탐스 매장에 가서 단둘이 오붓하게, 아주 맛있고 행복하게 즐기고 왔습니다. 정말 맛있던데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또 이영주 사모님께서 보내주신 케이크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사모님 덕분에 우리의 사역들이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우리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축하가 너무 어색하고 너무 쑥스럽지만 솔직히 행복하답니다. 고맙습니다. 모두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교회 사무실에만 있었습니다.
주일을 준비하기 위해서였죠.
설교준비, 주보제작, PPT, 부흥전략회의 자료준비, 발표준비, 심방 등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주중에는 교회가 무료급식 등을 이용한 사회/선교적 차원의 복지 사역에 힘을 쏟았다면 오늘 만큼은 교회 내 사역에 온 힘을 쏟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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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르신들께서 청결하게 음식을 준비하는걸 좋아하실 것 같아 위생마스크와 위생모자를 구입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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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와 교회의 정수기 필터를 모두 갈았습니다.
오늘은 빼빼로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사강아울렛마트 안 제과점에서 주신 빵도 드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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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보일러의 성능이 굉장히 좋습니다. 아주 후끈후끈하죠. 꼭 찜질방에 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도 연탄보일러는 계속 피워야 합니다. 봄날씨는 언제 꽃샘추위가 올지 모르기 때문이죠. 또 우리 어르신들은 조금만 추워도 안 되거든요. 추위를 잘 타시기 때문입니다.
연탄의 특징상 한번 꺼뜨리면 새로 피우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또 빨리 데워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식사 준비를 할 때에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하고있죠. 뜨거운 불을 이용해 요리를 하게 되면 정말이지 쩌 죽을 판이거든요.
그런데 오늘 서부지방에 황사와 미세먼자가 높다는 것이 아닙니까. 아침에 차량운행을 하는데 정말 멀리 있는 시야는 뿌옇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급식소 대문을 열어놓자니 미세먼지로 건강이 염려되고, 닫자니 너무 더워서 일을 못하겠고, 어떻게 할지 모르겠더군요. 할 수 없이 반쯤 열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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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푸드뱅크에서 빵과 떡과 아이스크림을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대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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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도회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교회 학생인 민택이가 글쎄 시키지도 않았는데 본당 대청소를 깨끗히 해 놨지 뭡니까. 아주 마포걸레로 구석구석, 파리가 앉다가 미끄러지도록 말입니다. 고마워 민택아.
또 민택이가 학교에서 진로상담을 받았는데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를 정확히 말씀드렸더니 선생님께서 굉장히 좋은 반응을 주셨다는 겁니다.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저에게 말하면서 대화 끝에 이렇게 말을 합니다.
"목사님과 같이 미리미리 가고 싶은 대학과 전공을 정해 놓은 덕분입니다."
왠지 기분이 좋던데요.
"민택아, 우리 신학교 꼭 합격하자. 그리고 곧 다시 오픈하게 될 '우리동네 무료 꿈의공부방'에서 우리 집중적으로 대입을 위한 전략을 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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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스케줄이 꽉 차 있습니다. 열심히 달려보려합니다.
그러기 위해 빨리 눈을 붙여야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남양 우림아파트 옆에 위치한 은혜떡방 사장님께서 우리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라면서 떡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매번 이렇게 떡을 만들어 우리 어르신들에게 대접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또 사강 아울렛마트 안 제과점 사장님께서도 일주일에 두 번씩 꼭 맛있는 빵을 저희에게 주십니다. 우리 어르신들 완전 이 맛에 익숙해져서 다른 제과점 빵은 못 드시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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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재료가 떨어졌거나 봉사자가 갑자기 안 나오셨을 때 비상용반찬으로 김을 비치해 두고 있죠. 오늘은 쓰지 않았습니다. 반찬이 많아서요. 오늘 식단은 밥, 김치콩나물국, 락교, 열무무침, 김치, 떡 이렇게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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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들이 부족합니다.
가까운 지역에 사시는 분은 오셔서 함께 봉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굉장한 보람을 느끼실 겁니다.
봉사점수는 덤이고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운영되며, 아침 10시에 시작합니다. 토요일과 주일, 그리고 공유일(빨간날)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참 매월 26일도 쉽니다(다른 곳에서 한 달에 한 번 무료급식을 하는데 그 날이 26일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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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입니다.
우리교회가 “제1회 우리동네 이웃사랑 바자회”를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아, 이게 남양장날과 토요일이 겹치는 날, 또 선선한 봄 날씨, 우리 학생들 시험기간을 피해서, 이런 저런 조건을 다 마쳐보니 5월 6일 토요일이 되더라고요. 이미 지난 당회 때 결정한 것이죠.
근데요. 문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대선 날짜가 5월 9일로 잡혔지 뭡니까. 뭐 보나마나 현수막에다가, 선거 막바지에, 과열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거기에 우리가 바자회를 한답시고 현수막을 하나 더 걸어봤자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홍보도 안 되겠고요. 어떡하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