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정말 긴 것 같습니다.
새벽예배 후 “희망의무료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아침식사 배급이 끝날 무렵 곧바로 점심을 준비합니다.
또 점심이 끝날 무렵 화성외국인보호소의 외국인들을 위한 기독교 예배를 다녀와서는 수요예배 준비를 하고 늦은 저녁을 햄버거로 급히 떼운 다음 수요예배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 씻으니 지금 이 시간이 됐습니다.
오늘 새벽 4:30부터 시작한 하루가 밤 10시가 돼서야 모든 일과가 끝났네요. 지금 눈꺼풀이 완전 무겁습니다.
하지만 오늘 사역보고는 꼭 해야하기에 이렇게 키보드 앞에 앉아 있습니다.
오늘 남양농협 이사로 선출된 배찬성이사님께서 우리 급식소에 쌀 100Kg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꼭 우리가 쌀이 필요할 때 쯤 후원이 들어오네요.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쌀 20Kg으로 2~3일을 씁니다. 이제 아침도 하니 그 간격은 더 줄어들겠지요. 그래도 이렇게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 염려없이 무료급식을 하는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이사님^^*
참, 일용직 근로자들의 아침식사를 해장국에 밥을 말아 드리니깐 아주 좋아하시던데요.
해장국은 화성시 푸드마켓에서 후원해 주신 것입니다.
항상 저희에게 아낌없는 도움을 주시는 어떤 분께서 쌀을 자비로 구입해 후원해 주셨습니다. 그 어떤 후원보다 귀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 저희의 키다리 아저씨~
제 모교인 동남보건대학교에서 저의 스승으로 계신 이준석교수님께서 “사랑의상자배달”에 쓰라며 치약 한 박스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교수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시간 내 찾아 뵙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 평양노회 총여전도회 서울연합회에서 회장님과 부장님이 우리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봉사도 해 주셨고요. 귀한 후원금도 전달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눈물이 나도록 고맙습니다. 이 모든 것을 다 우리 하나님께만 영광돌립니다.
오늘 무료급식소에 오신 어르신들에게 화성시 푸드마켓에서 주신 연어통조림과 한우육수를 골고루 나눠드렸습니다.
저... 잘게요 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