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기부금단체'에 해당되는 글 684건

  1. 2023.10.16 소외지역을 위한 바자회 첫째날 모습 / 2023.10.16
  2. 2023.10.15 소외지역을 위한 바자회 준비과정 2023.10.15
  3. 2023.10.15 바자회 준비 1
  4. 2023.10.14 만남의 축복 1
  5. 2023.10.13 봉사시간 8
  6. 2023.10.12 전기국통
  7. 2023.10.11 도움이 필요합니다
  8. 2023.10.11 우리네 이웃
  9. 2023.10.07 강사 1
  10. 2023.10.06 관대한 사람 1

소외지역을 위한 바자회 첫째날 모습
2023.10.16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후원한 모든 것은(금전/현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기부금액이 자동반영 됩니다.
♥후원방법♥
❶농협:351-1082-4239-43 더불어사는우리
❷국민은행:576601-04-086403 사단법인더불어사는우리
❸기업은행:927-023991-04-010 더불어사는우리
❹기업은행:450-086740-01-015 더불어사는우리(1대1수호천사전용계좌)
❺신한은행:140-013-305166 더불어사는우리
❻하나은행:726-910036-02104 더불어사는우리
❼우리은행:1005-904-117209 더불어사는우리
❽새마을금고:9002-1769-9752-3 더불어사는우리
❾대구은행:504-10-420503-0 더불어사는우리
■주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65 만나무료급식소
■문의: 010-4258-6689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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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AAsO9B2haU?si=h8wvkFK62pao-ulS

소외지역을 위한 바자회 준비과정
2023.10.15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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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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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입니다.
내일부터 바자회가 시작됩니다.
이번엔 물건이 다양하고 많습니다.
준비하고 정리하는데 엄청 오래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바자회 중에서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전부 여러분 덕분입니다.
바자회는 일주일 동안 진행됩니다.
다 좋지만 그중 첫째 날에 가장 좋은 물건이 쏟아집니다.
내일 많이 찾아주세요. 또 계속 택배가 오고 있으니 언제든 찾아주셔도 됩니다.

누가 말했습니다.
“목사님, 정치와 손잡아보세요. 그러면 더 성대한 바자회가 될 겁니다.”
그러나 그럴 마음이 없습니다.
정치와 손잡지 않고 우리들만의 조촐한 바자회를 하겠습니다.
내가 그런 그릇이 안 됩니다.

바자회를 한 번 열려면 돈이 많이 듭니다.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아내가 말합니다.
“왜 힘들게 일하세요? 돈쓰고, 체력 버리면서까지 비효율적으로 일하세요?”
일에는 명분과 실리가 따릅니다.
돈 따지면 일 못합니다.
나에겐 거대한 명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힘들어도 하는 것입니다.
바자회를 열면 우리에 대한 인식이 확 달라집니다.
관심과 사랑이 쏟아지죠.
그래서 힘들고 어려워도 하는 것입니다.
나는 더 멀리, 더 높이 보고 있습니다.
첫째는 소외지역을 돕기 위해,
둘째는 명분을 쌓기 위해 오늘도 연신 움직였습니다.
침 한 번 꿀떡 삼키고 일주일 달려보겠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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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내 나이 33세였습니다.
교회에서는 청년부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섬기고 있었다.”가 맞을 텐데 그냥 “다녔습니다.”
갓 대학에 들어간 20세 청년들에 비해 많은 게 뒤처졌고 뒷방늙은이같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보다 못한 담당전도사는 아웃사이더(Outsider)끼리 그룹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평균연령 35세였고 남자들로 구성됐습니다.
내가 속장(屬長)을 맡았습니다.
그래도 믿음만은 뜨거웠습니다. 모일 때마다 경건으로 기도와 삶을 나눴습니다.
우리 속의 가장 큰 관심사는 결혼이었습니다.
나눌 때마다 결혼얘기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선자리가 들어왔는데 전날 금식하고 나갔다.
이번엔 잘 될 것 같다. 기도해달라”
전체 청년부모임에서는 나눌 수 없는 속 깊은 이야기가 소그룹 땐 할 수 있었습니다.
동변상련의 마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도 말을 꺼냈습니다.
“형님들, 저, 요즘 많이 외롭습니다. 믿음 좋은 여성이 있으면 소개시켜주십시오. 저 진짜 잘할 자신 있습니다.”
“그래? 그럼 한 사람이 있는데 연락처 줄께.”
그렇게 해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습니다.
적극적인 구애 끝에 9개월 만에 결혼할 수 있었습니다.
내 결혼스토리입니다.
청년 담당전도사님, 같은 소그룹 형님들, 우리 아내까지 항상 만남의 축복이 따라다녔습니다. 좋은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훨씬 많았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게 틀림없습니다.
많은 후원자를 봐서라도 틀림없는 거죠.
바자회를 한다고 광고를 내기도 전에 물품을 보내왔습니다.
“목사님, 이맘 때 바자회 하시겠네요? 슬슬 보내겠습니다
목사님, 물건 모아두라 맘카페에 공지 올리겠습니다.
목사님, 내일 바자회물건도 가져갈 겸 봉사하러 가겠습니다.
목사님, 송파맘(송파로그) 옆에 강동맘카페도 올려놓겠습니다.
목사님, 전기국통 필요하다면서요? 다음 주에 배달 될 겁니다. 저,,, 만나무료급식소 주소를 다 외웠지 뭐에요.”
목사님, 늘 응원합니다. 50만원 보낼 테니 필요한 것 사세요.
목사님, 요즘 급식소 어렵다면서요? 잘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 가족 모두 건강하길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기부금영수증 어떻게 떼줘요? 카페회원이 묻네요.
목사님, 다음 주 바자회 맞죠? 화요일, 금요일에 가서 돕겠습니다.
목사님, 바자회 때 사람이 많이 필요한 날짜 알려주세요. 두 번도 갈 수 있습니다.
목사님, 물품 착불로 보내도 괜찮아요? 회원들이 미안해하는데 어떡해요?"

나의 가장 큰 자산은 돈이 아닙니다. 바로 당신입니다. 후원자 당신 때문에 든든합니다. 따라서 나는 부자입니다.
우리에게 사랑과 관심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변함없이 애정을 쏟아부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천사 그 이상의 존재입니다.
만남의 축복이 여러분에게도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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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시간 8

카테고리 없음 2023. 10. 13. 09:42

더불어사는우리 만나무료급식소에서 봉사자를 모집합니다.

봉사명 : 이웃사랑 바자회
봉사장소 :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65 만나무료급식소
봉사날짜 : 2023.10.16. - 10.20.
봉사시작시간 : 오전 9:00부터
봉사시간은 하루 8시간이 올라갑니다.
담당자에게 말씀해주세요. 010-4258-6689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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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국통

카테고리 없음 2023. 10. 12. 16:59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사람이지만 “무료”를 싫어합니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먹는다는데 나에겐 어색합니다.
박카스를 받는 것도, 포도 한 송이를 받는 것도 익숙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품이나 사은품은 으레 사양해버리기 일쑤입니다.
거저 받으면 마음은 고맙지만 갚아야지란 생각이 큽니다.
너무 이러면 주는 사람의 성의가 무색해질까봐 받긴 합니다만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그래도 무료급식소를 하면서 많이 변했습니다.
후원 받는 것에 익숙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감사함으로 흔쾌히 받겠습니다.
그리고 이웃과 나누겠습니다.
내 개인적인 이익만 아니면 다 받겠습니다.
다 주십시오.

현재 무료급식소의 운영방식을 전부 바꿔야하는 상황입니다.
지자체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기 때문에 명령이 떨어지면 그대로 이행해야 합니다.
하나하나 바꾸고 있는데 힘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머리가 깨질 것 같지만 우리는 끝까지 해낼 것입니다.
늘 그래왔듯이 말입니다.
무료급식소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여기에 도시락도 추가해서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자연히 지금까지 사용했던 조리용품을 모두 큰 것으로 바꿔야합니다.
제일 급한 게 “전기국통”입니다. 용량을 큰 것으로 바꿔야하는데...
사 주세요.
마음에 감동되는 분이 사 주십시오.
우리가 더 열심히 무료급식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세요.
현재 40호(40리터)를 쓰고 있는데 60호(60리터)가 필요합니다.
인터넷 최저가가 242,000원이더라고요.
이 외에도 풍년압력밥솥도, 튀김냄비도, 일회용용기도 많이많이 필요합니다.

추신,,,
1.아울러 영양사 선생님을 모십니다.
자격증을 소지한 분은 연락주세요.

2.조리사면허증에 대해 해박한 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3.전기국통40호를 사준 네이버닉네임 “키메라”님에게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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❼우리은행:1005-904-117209 더불어사는우리
❽새마을금고:9002-1769-9752-3 더불어사는우리
❾대구은행:504-10-420503-0 더불어사는우리
■주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65 만나무료급식소
■문의: 010-4258-6689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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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만나무료급식소에 영양사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주무관청의 기준에 따라 지금까지 섬겨주셨던 분이 아닌
또 다른 영양사 선생님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영양사 자격증을 소지한 분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만나무료급식소 010-4258-6689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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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소를 찾는 사람이라고 인생의 낙오자가 아닙니다.
그냥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과거에 사회적 여건이 안 좋았을 수도,
개인적 판단미스(miss)나 기회를 놓쳤을 수도 있었겠지만
모두 우리의 이웃임은 틀림없습니다.
왕년에 잘 나갔던 사람들,
누구에게 손 벌리지 않아도 됐고 아쉬울 것 없던 사람들입니다.

가끔 모(母)교회 소식을 듣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장로님, 권사님의 모습이 있고, 나이 들어 지금의 장로님, 권사님의 모습이 있습니다.
어렸을 땐 어른들이 왜 이리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근엄했고 대단해보였습니다. 말도 함부로 못 걸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그때의 모습은 간데없고
뼈만 앙상한 야윈 모습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세월에 장사 없습니다.
나도 성장했으니 보는 시선이 다를 수밖에요.

우리 아버지는 자존심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 힘이 없어 보일 때가 많습니다.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깨가 축 쳐져있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보호자가 점차 아버지에서 아들로 옮겨가는 느낌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나도 그러겠죠?
그런 세월에 발악하지 않고 수긍하며 살겠습니다.
우리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렇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대로,
시간이 가는 대로 그렇게 살다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는 사람이 급식소 사람들입니다.
여러분과 나도 똑같은 전처를 밟을 겁니다.
그러니 더이상 이상한 눈으로, 곁눈으로 보지 말아주십시오.
급식소를 이용한다고, 돈이 없다고 눈총 줄 필요 없습니다.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나지 않습니다.
사람 위에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위에서 군림하고 조정하고 갑질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돈보다 귀하고 소중합니다.
절대 돈이 다가 아닙니다.

홍콩 영화배우 주윤발이 반평생 죽어라 일해 모은 8,100억원을 모두 기부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루 흰쌀밥 두 그릇이면 충분합니다”라고 말했다지요?
나도 이렇게 살고싶어졌습니다.
돈도, 명예도 필요 없이
이 사회를 섬기고 베풀다가 떠나고 싶습니다.
한 알의 밀알처럼,
잠깐 스쳐가는 바람처럼 그렇게 죽고 싶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

강사

카테고리 없음 2023. 10. 7. 14:11

지난 명절 때 급식소 대청소를 했습니다.
연휴가 길어서 청소하기 딱 이었습니다.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송산포도를 나눠주고 왔습니다.
해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와 기독교예배위원들이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이번에는 포도값이 비싸서 그런지 무료급식소에 포도후원이 하나도 안 들어왔네요.^^*
내년에는 경제와 물가가 나아지길 소망해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애들 엄마에겐 하루 온전히 휴가를 줬습니다.

-

(앞으로 나오는 글은 과거의 상황이었으며, 보편적(일반적)으로 인식하지 않길 소망합니다.)

내 나이 28세에 시간강사를 시작했습니다.
시간강사란 정교수가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만 잘 가르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순진했습니다.
그 세계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외줄타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아야했고,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그 시즌이 돌아올 때면 마음이 조마조마했습니다. 파리목숨이었습니다.
또 정교수의 마음에 들기 위해 온갖 애교를 부려야했습니다.
회식을 하더라도 일반식당에서 안 했습니다. 고급 일식집에서 했습니다.
이때 강사들은 꼭 참석해야만 했습니다. 눈 밖에 나면 찍히기 때문입니다.
2차로 노래방을 가면 노래는 강사몫이 됐습니다. 신나게 불러댔습니다.
나는 그렇게 버텼고 겸임교수까지 올라섰습니다.
처세를 잘했다기보다는 모든 게 은혜였습니다.
이런 세계에 젖어 살다가 모든 걸 청산하고 신학교를 들어갔습니다.
그때만 해도 일반음식점이 시시하게 보였습니다.

전부터 알고 지냈던 후원자가 있습니다.
종종 식사를 대접해줍니다.
이 사람이 말했습니다.
“내가 아는 고급식당이 있는데 같이 갑시다.
저하고 목사님, 사모님 이렇게 셋만 가요. 아마 목사님은 한 번도 못 가본 곳일 걸요. 하하.”
“아... 저... 그게...”
“왜 얼른 대답을 안 하세요? 갑시다. 가자니까요.”
이제는 고급식당 가는 것도 내 양심에 비춰 멈칫해집니다.
그냥 가기 싫어졌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후원자 앞에서도, 성도 앞에서도, 내 자신 앞에서도 께름칙합니다.
강남에 위치한 대형교회 목사님은 그 교회에 맞는 위치와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성도를 목양하는 입장에서 그 방법이 최선이면 상황과 여건을 따라가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교회 목사님, 티코(Tico) 타고 다니는 모습을 못 보겠다. 성도들이 돈을 모아 제네시스 사드립시다.”라면 누가 말립니까? 안 받아도 시험듭니다.
그러나 내 입장은 다릅니다.
무료급식을 운영하는 입장인데다 개척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내 위치에서 과욕 부리지 않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재밌게 살아가는 것뿐입니다.
사실 맛있는 음식점도 가긴 갑니다. 그러나 공개된 장소(SNS)에 올리지 않습니다. 이걸로 상처받을 사람이 있으면 안 되잖아요.
생각 없이 살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관용과 배려와 양보와 양심으로 살아갈 것을 약속합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려면 저온창고가 필요했습니다.
몇 날 며칠을 끙끙 앓았습니다. 잠도 못 잤습니다.
이 방법, 저 방법을 고안해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중고로 가져오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운반과 조립 모두 전문가가 해야 했기에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돈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만 흘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서울 상암동에 사는 집사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어떤 예상이나 귀띔도 없이 왔습니다.
그리고 400만원을 손에 쥐어주고 떠났습니다.
이것으로 새 저온창고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80-90년대 활동했던 부흥사들이 자주했던 말이 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도 빠짐없이 응답받습니다.”
나도 100% 동감하고 이를 믿습니다.
그러나 응답받기까지 애끓게 부르짖고
숨이 멎을 듯 치열했던 과정을 말하는 사람은 드물었습니다.
쉴 새 없이 부딪혔고 싸웠습니다.
그리고 얻어진 승리의 결과는 스스로 터득해야만 했습니다.
세상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고뇌와 사투의 과정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얼마나 피나는 과정이었는지 아는 분은 오직 주님뿐입니다.
물론 이런 과정도 하나님께서 허락한 것이기에 나의 의(義)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고난의 과정 속으로 나를 넣었습니다.

인생, 그렇게 쉽지 않았습니다.
꽃길만 놓인 인생이 아니었습니다.
결코 달콤한 인생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달콤하게 볼 수 있도록 하나님이 눈을 바꿔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좋은 면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기도하며 감사꺼리를 찾았습니다.
조금은 관대한 사람이 되기 위해 상대방의 입장이 돼보려는 노력도 병행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남의 인생도 쉽게 정의내릴 수 없습니다.
내가 가진 환경에 투영해서 왈가왈부할 수 없습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이해하고 사랑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원 없이 사랑하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

바자회를 실시합니다.
바자회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2023년 10월 16일(월요일)부터 20일(금요일)까지
만나무료급식소 앞마당에서 실시합니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됩니다.
세계가 재난과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비가 오기만 하면 집중폭우가 쏟아집니다.
이번 가을도 태풍을 조심해야 합니다.
철저히 대비해도 피해를 입을지 모릅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으로 피해지역을 돕겠습니다.
제일 먼저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보내겠습니다.
100%를 보내겠습니다.

자, 이제부터 바자회 물품을 보내주세요.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보내주세요.
좋은 일에 쓰입니다.
보낼 땐 착불로 보내주셔도 됩니다.(단체 예산서에 택배비가 책정돼있기 때문에 부담갖지 않아도 됩니다.)
주소 :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65 만나무료급식소 031-355-2580

기부한 물품은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기부금영수증이 필요한 분은 따로 말씀해주세요. (박스 안에 메모하는 분이 있는데 운영상 어려움이 있습니다.)
필요한 정보 –
*개인일 경우 (1. 성명 2. 주민번호13자리 3. 주소 4. 연락처 5. 기부물품증빙서류)
*기업일 경우 (1. 사업자등록증 2. 연락처 3. 기부물품증빙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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