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청소년을 돕기 위한 사랑의바자회 준비 과정 /
2023.06.07
만나무료급식소를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받은 은혜 잊지 않고 더욱 소외계층을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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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65 만나무료급식소
■문의: 010-4258-6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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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소'에 해당되는 글 807건
- 2023.06.07 소외청소년을 돕기 위한 사랑의바자회 준비 과정 / 2023.06.07
- 2023.06.05 은혜갈망
- 2023.06.04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전달사업 "사랑의상자배달"2023.06.04
- 2023.06.03 도전의 삶 4
- 2023.06.02 끝까지 옆에서
- 2023.06.01 시계처럼
- 2023.05.31 분리개소
- 2023.05.30 가슴이 멍할 정도로
- 2023.05.29 은혜로 살아왔습니다
- 2023.05.27 사랑
매일 하나님이 주는 축복을 갈망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영적인 복을 간구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단비에 온몸을 흠뻑 적시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복 주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인생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총을 기다립니다.
순간순간 살려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는 영적인 사람입니다.
과거에 방송실장으로 섬겼습니다.
방송실에서 사역하면 은혜 받지 못합니다.
방송시스템이 사고없이 잘 운영되도록 촉각을 곤두서야 합니다.
늘 방송실 안은 살얼음판입니다. 고요한 침묵만 흐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한 번씩 펑크가 납니다.
방송사고 없이 예배를 마치는 날에는 그냥 본전인 셈입니다.
이런 이유로 은혜 받을 틈이 없습니다.
그래도 스텐바이 하기 전, 통성기도를 한 다음 예배에 임했습니다.
음향팀, 자막팀, 영상팀 모두 손에 손을 잡고 성령의 은총을 간구했습니다.
교회가 규모 있어서 그런지 지방연합부흥회를 개최하면 대부분 모(母)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저녁집회에 말씀을 마치면 불을 끄고 통성기도를 시작합니다.
이때 강사 목사님이 안수기도를 해줍니다.
그러면 방송이고 뭐고 다 내려놓고 방송대원들을 이끌고 강대상으로 달려갑니다.
다른 성도에게 가기 전 먼저 기도 받고 싶었습니다.
목사님의 길을 가로막고 무릎꿇고 머리를 내밀었습니다.
매번 첫 번째로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은혜에 갈급했으며, 사모했고, 목말랐습니다.
은혜 없으면 방송실을 이끌어갈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무료급식소를 이끄실 분은 오직 한 분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그분께 간구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이끌어 주세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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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됩니다.
물품 보내주세요.
착불로 보내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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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전달사업 "사랑의상자배달"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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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소는 평일에만 운영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회도 해야 하기 때문에 주일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토요일은 조금 늦장을 부립니다.
아이들과 못 다한 얘기도 하면서 느리게 출근하는 편입니다.
급식소에 도착하면 꼭 한 두 명씩 기다리는 분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행기를 끌고 어렵게 오는 분들입니다.
10년 이상 여기를 이용했어도 자꾸 깜빡합니다.
“목사님도 내 나이 돼 봐요.”
너무나 안타까워서 컵라면과 우유와 율무차를 드렸습니다.
“어르신 죄송해요. 오늘은 문 안 여는 날이에요. 다음 주 월요일에 봬요.”
오늘도 세 명이 허탕치고 가는 걸 봤습니다.
죄짓는 것 같고, 계속 미안한 마음이 맴돕니다.
--
글을 참 못썼습니다.
맞춤법도, 띄어쓰기도 모두 엉망이었습니다.
맞춤법은 지박사님(네이버 지식검색 선생님)께 여쭤보면 아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그래서 늘 도움받고 있죠.
문제는 띄어쓰기였습니다.
안 되겠다싶어 스마트폰 앱에서 띄어쓰기를 검색했습니다.
게임처럼 띄어쓰기를 공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었습니다.
14일간 밥만 먹고 이것만 했습니다.
8년 전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글을 읽다보면 틀린 부분이 나타나지만 그래도 그때 악착같이 공부했던 게 현재 글을 술술 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악물고 작심했던 게 글쓰기에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명색이 목산데 말주변이 없습니다.
상담하러 오는 사람에게 뭐라 조언할 밑천이 없습니다.
큰일났다싶었고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무료 대학강의 사이트가 많습니다.
여기서 목회상담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딴 일 할 때도 강의는 강의대로 틀어놓습니다.
그러면 뭐 하나라도 주어 듣겠죠.
인문학도, 영어도 더 공부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항상 도전하고 싶고, 늘 개척하는 인생이 되고 싶습니다.
간혹 후원자가 방문합니다.
마음에 감동이 생겨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합니다.
“내가 1년 동안 작정하고 정기후원 하겠다”고 말해줍니다.
이럴 때가 가장 힘이 납니다.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듭니다.
신이 나서 더 열심히 움직입니다.
그러다가 1년이 지나고 약속대로 후원이 끊기면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습니다.
기분이 다운되고 우울해집니다.
힘이 하나도 없어집니다.
1년 금방 가더군요.
분명 약속대로 약속을 지켰는데 기운이 없어지는 건 왜 그럴까요?
2011년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개척예배 당일 많은 성도가 자리를 빛내줬습니다.
성황리에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주일이 됐습니다.
곳곳에 빈자리를 바라보는데 왜 이리 힘이 빠지던지.
허탈하고 허전한 마음 달랠 길이 없었습니다.
변함없이, 끝까지 옆에서 힘이 돼주는 후원자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하지만 기한을 정해놓고 후원해주는 기업과 후원자도 감사드려요.
모두 저희에게 귀한 존재입니다.
항상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무료급식소에 오래된 시계가 걸려있습니다.
언제 적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980년대 만들어진 벽시계 같습니다.
시간도 잘 맞습니다.
건전지 바꿔끼다가 떨어뜨린 적이 있었는데 고장도 안 났습니다. 톱니바퀴, 나사 하나 괜찮습니다.
굉장히 튼튼하게 만든 시계입니다.
43년을 숨 쉴 틈 없이 달려온 그대...
갑자기 이 시계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습니다.
아마 이 시계를 제작한 회사는 망했지 싶습니다.
고장이 나야 새로 살 텐데 말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일하고 싶습니다.
봐주는 사람이 있으나 없으나 꾸준히 내 할 일을 완수하며 달려가고 싶습니다.
묵묵히 가다보면 43년이 가 있겠죠?
후원자가 전국에 분포돼있지만 50%이상이 가까운 곳에서 후원합니다.
지나가다가 쌀과 상추를 놓고 갑니다.
오늘도 동네에 위치한 호두과자 사장님이 호두과자를 놓고 갔습니다.
인심 좋은 동네에서 무료급식을 합니다.
이럴수록 다른 동네도 급식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있는 정겨운 마을, 어른 공경할 줄 아는 동네가 곳곳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국가재원에 손 벌리지 않겠습니다. 정부의 지원 없어도 마을사람들끼리 해낼 수 있습니다.
불가능하다는 생각부터가 불가능을 낳습니다.
동네에 모범적인 교회가 있습니다.
사역자를 잘 훈련시켜 가까운 위치에 분리개척을 시켜줍니다.
개척할 위치와 여건을 함께 고민해주고,
정상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성도와 재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합니다.
그래서 그 교회는 커질 틈이 없습니다.
커질만하면 떼주고 커질만하면 떼주는 바람에 성장이 멈춘 것 같습니다. 매번 부족한 재정에 허덕입니다.
하지만 작은 나무들이 모여 큰 숲을 이루는 것처럼 그 교회에서 분리개척한 교회들이 하나 둘 늘어나더니 지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회군이 됐습니다.
이제는 범접할 수 없는 선한 영향력이 동네를 넘어 전국으로 알려졌습니다.
규모면에서 1, 2위를 다투는 메가처치보다도 더 막강한 파워를 가졌습니다.
저도 은혜의동산교회를 본받고 싶어졌습니다.
만나무료급식소에서 잘 훈련된 봉사자를 가까운 지역에 분리개소 하고 싶습니다.
서신, 송산, 마도, 비봉, 매송 등으로 분점을 내고 싶습니다.
욕심 같으면 사역자를 잘 훈련시켜 더열린교회와 만나무료급식소처럼 똑같이 사역하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 시대에 꼭 있어야 할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동네마다 그 동네에 맞는 후원자와 봉사자는 있을 겁니다.
저희는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은혜의동산교회처럼 재정도, 인력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데 우리를 사용하소서.
우리는 머잖아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무료급식소를 개소할 계획입니다.
--
추신,
바자회 시작날짜가 정해졌습니다.
6월 12일(월요일)부터 16일(금요일)까지 합니다.
지금부터 보내주세요.
집에 안 쓰는 물건을 보내주시면 바자회로 사용하겠습니다.
보낼 때에는 착불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단체 수지예산서에 바자회 택배비가 책정돼있습니다. 미안해하지 마시고 꼭 착불로 보내주세요.
너무 무겁거나 수량이 많으면 미리 연락주세요. 저희가 받아오겠습니다.
연락처는 031-355-2580, 010-4258-6689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65 만나무료급식소입니다.
무료급식소라고 무료급식만 하는 건 아닙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적극 찾아가 돕습니다.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움직입니다.
결손아동, 외국인, 취약계층 모두에게 찾아갑니다.
마치 슈퍼맨이 된 것처럼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날아갈 준비가 돼있습니다.
전부 후원자들 덕분입니다.
이렇게 하라고 우리에게 후원하는 겁니다.
우리를 믿고 후원합니다. 우리를 향한 후원자의 믿음이 대단합니다.
끈끈하고 변함없고 철석같습니다.
어제 사무실에 앉아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자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결손아동을 돕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소외청소년을 돕기 위한 1대1 후견인 연결 “1:1수호천사” 문의였습니다.
어제만 세 명의 후견인이 새로 작정했습니다.
평소 잠잠하다가 연락이 오면 뭔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저는 종종 인터넷에서 “만나무료급식소, 더열린교회”를 검색해봅니다.
마치 연예인이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는 것처럼 저도 합니다.
우리에 대해 잘못된 정보나 악플, 혹은 이단과 관련되진 않았나싶어 자주 감시하는 편입니다.
어제도 검색해봤습니다.
5월 5일에 올라온 게시물 하나가 검색됐습니다.
내가 쓴 글을 정성껏 캡처해서 다시 소개하는 글이었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좋은 일 해보지 않겠습니까?”란 내용이었습니다.
소외청소년 후견인 모집글 이었습니다.
내 글을 캡처한 화면으로 보니 매우 부끄러웠습니다.
서울시 송파구에 사는 젊은 엄마들과 만나무료급식소는 끈끈한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만 할 때도 됐는데 이상하게 지치지 않고 꾸준히 우리를 돕습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파급력이 대단한 분이 존재합니다.
이분께서 잊을만하면 소개하고, 잊을만하면 소개해줍니다.
이제는 다른 분들까지 합세해 내 글을 퍼 나릅니다.
“생리대가 필요합니다. 간식이 필요합니다. 후견인이 필요합니다. 곧 바자회가 시작될 테니 집에서 안 쓰는 물건 있으면 모아두세요.”
이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고 감사해요.
여러분의 정성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집니다.
네이버 카페 “송파로그” 식구들에게 온 마음을 담아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가슴이 멍할 정도로 고맙습니다. 당신이 우리 아이들의 슈퍼맨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습니다.
뒤돌아보면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지금의 이 자리에 앉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억지로 앉혀주셨습니다.
더열린교회 담임목사도,
만나무료급식소 대표도
저에겐 과분한 자리입니다.
실력 없는 사람이 과분한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시시때때로 사람을 붙여주셨습니다.
좋은 사람, 좋은 스승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한 두 명이 아닙니다.
만약 도움을 준 사람을 한명씩, 한명씩 나열하라면 10년 이상이 걸릴겁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에게 은혜를 입었습니다.
어렵게 대학에 붙었습니다. 그러나 등록금이 없었습니다.
이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모(母)교회 정기당회 때 재정담당을 맡은 이호태 권사님께서 "김성민에게도 장학금을 줍시다."란 발언을 했습니다.
전혀 예견치 못했던 폭탄발언이었지만 모교회는 만장일치로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무려 9년 6개월 동안 연속해서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호태 권사님과 사강감리교회 모든 성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학교에 입학할 때마다 하나님은 좋은 교수님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동남보건대학(컴퓨터과)에서 만난 정남철 교수님 덕분에 제가 겸임교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많이 아껴주셨고, 키워주셨습니다.
평택대학교(컴퓨터), 대학원(컴퓨터)에서는 이갑래 교수님 덕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감리교신학대학교(M.Div.)에서는 고 안석모 교수님의 사랑을 독차지 했습니다.
평택대학교(M.Div.와 Ph.D.)에서는 지도교수이신 이광희 교수님을 만나 원없이 공부할 수 있었고, 한동구 교수님도 저를 굉장히 예뻐하셨습니다.
지난 날을 돌이켜보니 늘 만남의 축복이 따라다녔습니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그저 그냥 예뻐했고 이유없이 저를 키워주셨습니다.
불쌍히 여겨주셨습니다.
그래서 김성민은 은혜로 살아온 인생입니다.
인생에서 Best of Best의 만남의 축복은 단연 김길수 목사님을 만난 것입니다.
김성민의 머릿속에는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자리에 김길수 목사님이 계십니다.
지금처럼 남부럽지 않게 무료급식을 할 수 있는 것도(처음에 무료급식을 하라고 적극 권유했고 지원했음),
지금처럼 한 교회의 담임을 맡고 사역을 할 수 있는 것도(사역자로서 롤모델이었음),
누구도 관심갖지 않던 루저(Loser)의 인생을 살았던 뇌성마비 김성민을 건져준 것도,
집안이 쫄딱 망해 잠 잘 곳 하나 없었던 시절 우리 가족 전체를 건져준 분도,
방송실에서 최신형 방송장비와 컴퓨터를 만져보며 신나게 사역할 수 있었던 것도(이때 습득한 기술 때문에 평생 써먹고 있음),
김성민이 결혼할 수 있었던 것도(우리 아내는 1.배운사람, 2.남을 가르치는 사람-교수가 이상형이었고, 그런 상대와 결혼하게해달라고 기도하던 때 제가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었음),
자녀를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자신감을 갖게 된 것도,
공경과 예의와 배려와 신앙심과 한 영혼의 대한 구령열을 갖게 된 이유까지 전부 다 저의 스승이신 김길수 목사님을 만나고부터입니다.
인생 송두리째 살려주셨고 개조시켜 주셨습니다.
아마 이런 극적인 인생스토리도 없을 겁니다.
입으로 담을 수 없을만큼 고맙고 감사합니다.
베풀어준 은혜가 말도 못하게 큽니다.
목사님을 떠올리고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목사님.
항상 건강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복음)의 진리에 대해선 명확해야합니다.
그러나 비(非)진리에 대해선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사도시대와 초대교회 시대가 열렸습니다.
뒤이어 기독교의 극심한 박해가 이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단들과 세상 철학사상이 교회를 공격해왔고,
이때 교부들이 나서서 기독교를 변증했습니다. 그래서 교부시대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믿는 신앙의 기초(조직신학)를 견고히 다졌기 때문입니다.
이때 외부공격으로부터 기독교를 방어하지 못했다면 지금의 기독교는 어떻게 됐을까요?
그러나 역사엔 명암(明暗)이 존재하듯 교부들이 치열하게 싸웠던 주제 중 하나가
“과연 뾰쪽한 바늘 위에 천사가 몇 명이나 올라갈 수 있을까?”를 놓고 몇 날 며칠을 피 터지게 싸웠던 기록이 있습니다.
천사가 바늘에 100명이 올라가면 어떡고, 한 명이 올라가면 어떻습니까?
왜 비진리에 대해 그렇게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입니까?
한 국가 안에서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타인에 대한 인정과 나눔은 꼭 필요한 법입니다.
인간으로서 사람이 사람에게 행해야할 사회규범이자 도리입니다.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서라도 배려와 존중은 꼭 갖춰야 할 덕목입니다.
저는 싸우기가 싫습니다. 평화를 추구합니다.
20대 때, 철들지 않았을 때가 있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전야제 때 찬송가를 크게 틀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일부러 적을 만들었고, 싸우자며 시비를 걸었습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양보는 눈곱만도 없었습니다. 내가 잘하는 줄 착각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니 내 고집과 아집 그리고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 날카로운 칼을 휘둘렀습니다. 아무짝도 쓸모없는 정의감으로 날마다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예수의 가르침 중에 으뜸은 ‘사랑’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사랑 없이 크리스찬일 수 없습니다.
최소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성인(聖人)처럼 만인(萬人)을 사랑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내 주변에 적을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간절함(소망)으로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지역에 큰 사찰이 있습니다.
시시때때로 우리 무료급식소를 도와주는 고마운 곳입니다.
오늘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간식과 떡을 후원했습니다.
급식소 이용자들에게 정성껏 대접하겠습니다.
주지스님과 보살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