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보일러를 돌려야 할 만큼 아침저녁으로 쌀쌀했었는데 지금은 한여름만큼이나 더운 게 아닙니까. 설거지를 끝내고나면 온몸이 땀에 흠뻑 젖어있습니다. 매일 이러다보니 제 몸에서 냄새가 폴폴 나는 것있죠. 설거지를 하다가 튄 진한 국물때문도 그렇고, 허리가 안좋아서 맨 복대때문도 그런 것 같습니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삶의 치열함 속에서 풍기는 아름다운 향기라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고 살려합니다.

싱크대를 구입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부터 이음새 부분이 벌어지는 게 아닙니까.
너무 싼 걸 산 탓인가요? 사실 인터넷에서 최저가로 구입해서 우리가 적집 실고 온 것이거든요. 인천에서요.
이거 우리교회 장로님께 여쭤봤더니 용접도 불가능하다시네요. 그냥 바꿔야한다고,,,,
ㅠ,.ㅠ;;
요즘 설거지는 (봉사자가 없어서) 거의 제 담당인데 손을 베일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우리에게 ‘업소용싱크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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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점심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있는데요. 매일 오시는 분이 일정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들쑥날쑥 오시거든요. 밥을 많이 준비했다면 괜찮겠지만 갑자기 많이 오시는 날에는 그야말로 대략난감하거든요. 이럴 때 우리의 필살기, “컵라면”이 있어서 어찌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원래는 저녁식사 때 대접하는 건데 아침과 점심 시간에 늦게 오시는 분들에게도 드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유용하게 쓰이는 컵라면 후원이 잘 안 들어오고 있어요...
컵라면이 점점 떨어져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컵라면’을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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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금 바쁜 일이 있어서 포스팅을 못 올리고 있지만 무료급식은 매일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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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및 비영리사단법인 설립통과 감사,
더열린교회 창립 8주년과 무료급식 사역 7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있었습니다.

지나온 모든 세월들
돌아보아도
그 어느 것 하나
주의 손길 안미친 것 전혀없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셨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사
이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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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비영리사단법인 설립통과” 현수막을 대문짝만하게 걸어붙였습니다.

“매일 무료 아침/점심/저녁식사를 드립니다.”란 간판도 새로 달았고요.

“지정기부금단체” 간판도 달았습니다.

우리교회 김기호장로님과 정관영전도사님께서 오늘하루 굉장히 수고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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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부활,
오늘 밤부터 예수 다시 사심을 전합니다.

사강감리교회 남현옥권사님과 최수경권사님께서 정성들여 만들어주신 예쁜 부활절 달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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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께.
오늘은 제 생애 최고의 날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영리사단법인” 설립통과 공문을 받은 날이거든요.
우와~ 너무너무너무 신납니다.
그냥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급식소를 뛰쳐나가 실컷 소리질렀습니다.
점심식사에 오신 우리 어르신들이 연신 “왜 그래?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어?”라고 말씀하시네요.

사실 사순절 기간 중에서도 종려주간인데 우리 예수님께 송구하고 죄송하네요.
아무쪼록 이때까지 오게 하신 우리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단법인이 설립되는데 함께 동참해주신 우리 회원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텐데 정말 내 일인양 손발 걷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신 것 평생을 잊지 않으며 살아가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사단법인 하면 뭐가 좋아요?”란 것인데 이 자리에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구멍가게 같이 무료급식소를 운영했다면 사단법인이 되고는 일반 주식회사 형식같이 급식소를 운영하게 됩니다. 후원금을 비롯해 재정에 관한 국가의 관리감독을 받을 수 있고요. 행정적인 면도 지금보다 더 많은 감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얻는 건 기업의 이윤의 10%미만으로 기부금영수증을 떼 드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뭐 좋은 점도 있고 더 어려워진 점도 있죠.

다음 절차는 출연재산을 공증받고 등기까지 해야하고요, 세무서에서 고유번호증을 받아야 합니다. 또 은행에서 주거래 통장을 개설해야 하고요. 홈페이지 개설과 CMS까지 해야 완벽한 설립이 됩니다. 이러고보니 아직도 멀었네요. 그래도 지금까지 왔는데 이것 더 못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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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좋은 쌀로 밥맛 좋게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쌀을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서 값비싼 메이커 쌀로만 후원해 주시네요.
아마 당신들의 어머님, 아버님께 대접해 드린다는 심정으로 이런 게 아닐까요? 그 마음 너무나 절절하게 가슴에 와닿습니다
(앗, 그렇다고 다른 쌀은 후원 안 받는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저희에게 후원해 주시는 모든 것은 다 귀합니다.)
좋은 쌀로 지은 밥은 우리 어르신들이 먼저 단번에 알아차립니다. 우리가 최상급 쌀로 대접하고 있다는걸요.
첫술, 냄새부터가 다르기 때문이죠. 쌀을 안칠 때마다 제가 안치는데요. 물조정 역시 제 담당이죠. 근데 메이커 쌀은 그냥 대충 해도 어찌나 맛있게 지어져 나오던지 매일 삼시세끼 환상의 밥맛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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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안 해본 장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장사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양역과 산본역 등지 지하철에서 여자들 머리핀 장사를 했었죠. 그야말로 노상에서 좌판을 깔아놓고 “골라골라, 천원에 두 개” 이런 식의 장사였습니다. 이러다가 역무원들이 곤봉을 가지고 뜨면 잽싸게 허리를 굽히며 “죄송합니다”라고 얘기하고는 다른 역으로 쫓겨가야만 했던 인생 처량이 그지없었던 나날들이었습니다. 이때가 갓 스무 살이 지나가던 해였네요.

그러다가 붕어빵과 어묵장사를 했습니다. 깊은 밤 찹쌀떡 장사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가 급선회를 했던 것입니다. 포장마차 전문 제작업체에 제작을 의뢰하고, 붕어빵 간판도 누가 알아주던 안 알아주던 간에 조금은 세계적이고 진취적으로 “월드붕어빵”이라고 짓고는 참 재미있게 장사를 했었습니다.
화성시 사강에서 했었는데 오일장이 겹치던 날에는 붕어빵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습니다.
맛도 얼마나 맛있던지 저희 포장마차 옆에 “연분제과”라고 제과점 빵집이 있었는데 그집 아들이 우리의 단골손님이었다니깐요글쎄. 아니 자기네 빵도 수두룩 쌓였는데도 꼭 우리 붕어빵만 찾는 게 아닙니까.
또 그 당시 파격적으로 천원에 네 마리로 팔았는데도(다른 곳은 다섯 마리) 굉장히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당시 붕어빵 재료를 공급해 주던 사장님께서 우리 때문에 목구멍에 풀칠할 정도라고까지 했었죠.
하지만 이것도 한때였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여름이 되니 파리만 날리더군요.

세번째로 손을 댄 장사는 지금은 유명해졌지만 20년 전까지만해도 아무도 몰라줬던 “야매 던킨도너츠” 장사를 했었습니다. 뭐 정식 매장을 열고 장사했던 게 아니라 이것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골라 단타로 치고빠지는 권법?을 써 장사했었죠.
뭐 결국 말아먹었습니다만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수원에서 물건을 떼 와 손님에게 파는건데 처음에 조금 욕심을 내 너무 많이 떼왔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결국 나중엔 눈물을 머금고 “떠리”로 팔고, 그래도 못 판 물건은 제가 아까워서 다 먹으려했으나 먹다먹다 오바이트를 하고는 결국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이건 시흥 정왕동에서 장사했습니다.

네번째, 묘목과 화초를 팔았습니다. 이것역시 노점으로 했었습니다. 노점상이 다 그런 것처럼 한참을 장사하다가 경찰차나 공무원차, 혹은 용역업체차가 뜨면 군소리 말고 바로 팔려던 물건들을 다시 차에다 실어야 합니다. 아니면 맞던가 과태료를 떼요.
처음에 담력을 키운다고 차에 물건을 옮기는 척하고는 계속 장사를 했다가 저 정말 맞아죽는 줄 알았습니다. 용역아저씨들 굉장히 무섭습니다.
근처에서 매장을 얻어 월세, 전기세, 물세, 각종 세금 꼬박꼬박 내는 동종업체 사장님들이 자꾸 신고를 합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이분들에게 죄송한 생각이 드네요. 오죽하면 신고하셨겠나싶어서요.
근데 이 화초장사로 재미좀 봤습니다. 장사가 정말 잘 됐습니다. 그냥 도매업체에서 떼다파는 건 마진율이 별로 없고요. 화분갈이나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만들어 팔면 아주 잘 팔렸죠. 마진율도 급상승하고요.
예를 들어 분재화분에 튤립꽃을 같이 심어 팔거나, 색동모래에다가 행운목이나 수국을 심어 사거리 코너에 잘보이게 디스플레이 해놓으면 그건 한 시간도 안 돼 비싸게 팔려나갑니다. 제 아이디어값을 얹어서 가격을 부르기 때문이죠.ㅋㅋ

다섯 번째로 이벤트장사를 했습니다.
파티용품, 행사용품, 각종 풍선 등을 온라인으로 팔았었죠. 종로에서 물건을 떼와 작은 이윤을 붙여 팔았습니다.(인터넷 장사는 마진이 별로 없어요. 옥션, 지마켓, 인터파크 같은 오픈마켓 회사만 배부르게 하는 거죠.) 아무튼 물량으로 승부를 봐야 하기 때문에 많이 팔면 그래도 조금은 먹고 살 수 있습니다. 또 부지런해야 하고, 무엇보다 컴퓨터와 디자인 감각이 조금 있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건 비추이네요. 딱 1년하고 망했습니다. 그래도 이건 매장을 열어서 한 장사였는데 말이죠.

여섯 번째 컴퓨터 수리점을 운영했습니다. 조립PC도 팔고, 기업 네트워크도 구축해주고요. 아무튼 컴퓨터 수리를 해서 돈좀 만져봤습니다. 한참 놀 나이에 돈이 생기니깐 부어라마셔라 오늘은 이 친구들 밥 사주고, 내일은 저 친구들 밥 사주고, 결국 모아둔 돈이 1도 없는 게 아닙니까. 그때 정신 차렸어야 했는데,,, 그러면 아파트 한 채는 샀을텐데, 아~ 세월아....

마지막 일곱 번째 프로덕션을 운영했습니다. 동영상 편집도 하고 결혼식 촬영도 나가고요. 근데 이건 재미 못봤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포크레인 팔아 ENG카메라와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을 사주셨는데요. 원금회수도 못했어요. 그래서 우리 아버지께 제가 죽일놈이 됐습니다. 지금은 돌아온 탕자와 같은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ㅠ,.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참 많은 경험들을 했습니다. 여러 장사경험들, 그 속에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 한 마디로 “사람공부” 많이 했다 말할 수 있습니다.

근데요. 저를 만나는 사람 가운데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 종류의 사람은 저를 아주 착하고 순진하며 깨끗하게만 보시는 분이 계십니다.
또 한 종류의 사람은 그런 저를 이용해 먹으려 접근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되지도 않는 수법?으로 말입니다. 눈에 다 보이게, 바둑에서 처럼 그 수가 뻔히 보이는데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저를 꼬시려 하네요.
예를 들면 “목사님, 얼마나 힘드십니까? 제가 조금 도와드리겠습니다. 저와 손 한 번 잡으시죠. / 여기는 캄보디아인데 5000만원 후원할테니 수수료로 조금만 보내시면 됩니다. / 목사님, 우리 단체와 합치죠. / 우리에게 이름만 빌려주시겠어요.”

그들 눈에는 제가 어리숙하게만 보이나봅니다. 세상물정 모르고 “내가 입 뻐금만 하면 저 목사는 혹해서 내 계획대로 따라오게 돼있어.”라던가,
혹, 봉사점수나 기부금영수증을 샤바샤바 잘 말하기만 한면 쉽게 올릴 수 있다고 믿고 있는 불쌍한 사람들이 계십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선생님 머리 위에 있습니다. 비록 겉으로 보기에는 장애 때문에 하는 행동이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말입니다. 오해를 하면 큰 코 다치는 법입니다.

저, 배운만큼 배운 사람입니다. 컴퓨터를 전공했는데도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적 한 번도 없는 자기관리 철저한 사람이고요. 황하나같이 마약에 손을 대본 역사도, 도박에 빠져본 역사도 없죠.

저를 순진하게, 착하게 보시는 분도 저를 100% 다 보신 게 아니에요. 잘못 보신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내도 저를 잘 몰라요.

그냥 저는요. “선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날마다 예수님 닮아가면서, 평생 은혜 갚아가며 살고싶어요.
그러니 저를 어설픈 처세술이나 다른 꿍꿍이(의도)로 다가오지 말아주세요. 제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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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가 좋아요.)
제 주위 많은 분께서 좋은 물건이 생기면 곧바로 저나 저희 아버지에게 연락을 주십니다.
새 것이 아닌 남이 쓰던 것, 흠집이 생긴 것, 버리기 아까운 것들을 주십니다.

예를 들면, 중고 컴퓨터 부품, 아이들 옷, 가전제품, 각종 채소나 흠이 있는 과일 등을 주시죠.
주시면서도 굉장히 미안해하며 주십니다.
그러나 저는 오히려 감사합니다.
저희를 생각해 주셨다는 게 1차적인 기쁨이고요. 또 이런 게 부담도 덜 되고 쓰기에도 더 편해서 그렇죠. 아무튼 저희에게 주신 물건들은 100% 다 아주 유용하게 쓰여지고 있습니다. 아니 원래의 성능보다 훨씬 나은 효율성을 발휘할껄요.

제 자녀 유주와 루하의 옷이나 장난감도 거의 대부분이 저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지인들로부터 쓰던 걸 물려받은 것입니다. 근데 너무 좋은 것 있죠? 특히 우리 아내는 털털한 성격이라 새 물건을 사는 것보다 인터넷 중고나라나 맘카페에 올라오는 무료나눔을 자주 애용하는 사람이거든요. 어떤 귀한 분이 당신의 자녀가 쓰던 이불을 유주에게 줘도 되냐고 묻길래 얼른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죠.

그뿐 아니라 우리교회와 무료급식소의 물건도 거의 돈주고 구입한 물건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중고 천지입니다.

오늘도 여기저기 멍들고 파인 못난이 사과가 있는데 가져가시겠냐고 묻는 분이 계시기에 얼씨구나 하고 신나게 가져왔죠. 그래서 아침 점심 저녁식사에 오시는 분들에게 사라다를 만들어 대접해 드렸습니다. 칼로 잘 도려낸 다음 드렸는데요. 솔직히 우리 어르신들 제철도 아닌 당도 높은 사과를 지금 이맘때 드시는 분이 과연 몇 분이나 계실까요? 우리 어르신들이 맛있고 즐겁게 드시는 상상을 하며 기쁜 마음으로 다녀온 것입니다.
뭐 요즘 돈이 없어 식재료비도 바닥인데 잘됐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에, 버리기 아깝지만 사정에 의해 버려야 할 물건이 있으시면 저에게 연락을 주십시오. 그러면 감사하게 받으러 달려가겠습니다. 버리는 것도 돈이 드는데 저희에게 기증을 해 주신다면 아주 잘 사용하겠습니다. 하다못해 바자회를 통해서라도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Everysing)-모든 물건 OK

하지만요.
저희가 감사해야 할 분이나 고마워야 할 분이 계셔서 선물을 해야할 경우, 그땐 경우가 달라집니다. 우리 형편상 조금 과하다싶을 정도로 선물을 드리고 있죠. 가장 비싼 것, 할인율 없는 것, 최고의 상품만으로 골라 선물합니다.
비록 “중고인생”이지만 “중고스럽게”는 살기 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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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료급식 메뉴는
대추와 단호박 그리고 은행이 듬뿍 들어간 영양밥과
배추된장국, 꽁치무조림, 숙주나물, 마지막으로 김치가 나갔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이 연신 맛있어 하셨습니다.
그래서 평소 조금만 드셨던 분이 두 그릇씩 리필하셨을 정도였죠.

오늘도 봉사자가 부족해 어르신이 앉아 국을 펐지뭐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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