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우리교회를 다니시는 집사님의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새벽에 걸려온 전화를 받고 급히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의논을 하고는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열린밥차가 있는 수요일이었기 때문에, 있다가 교회 성도들과 다시 오겠다고 하고는 교회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밥차를 나갔습니다. 밥차하는 도중에 연락할 수 있는 성도들에게 전화를 돌렸습니다. 밥차에 오시는 어르신들에게는 금요일 모래는 사정이 있어서 못 나올 것 같다는 공지를 하고 일찍 거뒀습니다.
검정 옷을 입고 장례 예배를 준비한 다음 우리교회 성도들과 첫 조문예배를 갔습니다. 초반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고, 어수선한 가운데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녁 10시경에 또 한번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
다음 날 아침에도 갔으며, 저녁에도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지막 날 발인예배와 화장예배까지 드렸습니다.
이렇게 총 6번의 예배를 정성을 다해 드렸습니다.
유가족들에게 있어서 위로의 예배도 되지만, 전도의 기회라 생각하여 복음을 열심히 전했습니다.
또 우리교회 성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우리교회는 경조사가 있으면 전 성도가 힘껏 도와주고 위로해 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몸은 힘들고 바빴지만 보람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