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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0.14 혼밥
  2. 2022.10.13 후원
  3. 2022.10.12 이름
  4. 2022.10.08 애정사이
  5. 2022.10.07 동판 1
  6. 2022.10.06 스쳐갈 뿐
  7. 2022.10.05 믿음이란
  8. 2022.10.05 릴레이 후원자 소개 / 박철규 님 1
  9. 2022.10.04 릴레이 후원자 소개 / 박종섭 유영숙 님
  10. 2022.10.03 시간이 아깝습니다

혼밥

카테고리 없음 2022. 10. 14. 16:20

신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안산명성교회 청년담당 전도사로 부임했습니다.
이때의 청년들이 지금은 중년이 돼서 무료급식소 후원자가 돼있습니다. 참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첫 설교를 한 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바지에 오줌 지릴 뻔 했습니다.
얼마나 떨리고 심장이 콩닥콩닥 뛰었던지 모릅니다.
계속 원고만 보고 읽는데 그것도 제대로 못 읽어서 떠듬떠듬,, 아이쿠...
사임할 때까지 이랬습니다.
내 설교를 들어준 청년들이 굉장히 고맙습니다. 대단한 인내심을 지녔습니다.

담임목사님은 전도사에게 설교를 잘 안 맡겼습니다.
근데 수요예배 회중설교를 맡긴 것입니다. 저에게 말입니다.
그때부터 또 얼마나 가슴이 쪼여오는지 심장마비로 세상 작별할 뻔 했습니다.
극/초/소심/내성적인 성격을 지녔습니다. MBTI도 INFP일 것 같습니다.
청년들 앞에서 설교하는 것도 적응 못했는데 어른설교라니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질 게 분명합니다. 아마 설교 한번 하고 바로 쫓겨날 것입니다.
“회중의 눈도 제대로 못 맞추는 실력없는 전도사를 쓰다니”라며 잘릴 게 틀림없었습니다.

한 달 내내 설교를 달달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PPT도 만들고요.
정말 혼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근데 막상 강대상에 올라가니 머릿속이 깜깜해졌습니다.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큰일났습니다. 금방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또 신호가 왔습니다. 찬양대의 찬양은 시작됐습니다. 오늘따라 찬양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속이 탑니다. 물 마시고 싶고, 신호는 더 이상 못 기다릴 정도까지 왔습니다. 할 수 없이 강대상을 뛰쳐나와 화장실로 직행했습니다. 앉아있는데 찬양소리가 귀가에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이미 심장은 바깥으로 나온지 오래전입니다. 다시 올라가기 싫습니다. 발이 안 떨어집니다.

설교의 첫마디를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저,,, 지금 떨고 있습니다. 많이 떨고 있습니다. 성도님의 많은 양해 바라며 들어주세요.”
다행히 무사히 끝났습니다. 집에 와서 거울을 보는데 10년은 늙은 얼굴이 보였습니다. 창백한 얼굴인데 12년 세월이 흘렀는데도 그때같이 늙은 모습은 아닙니다.

그런데요.
청년설교나 어른설교나 어르신설교나, 10년 전 설교나, 지금의 더열린교회 설교나 그 내용은 똑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선포하며,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내용입니다.
주저앉아있지만 말고 일어나 앞으로 전진하자라는 내용입니다.
“삶의 목적을 세우는 희망의 교회”

첫 대중설교를 마치고 성도들의 집에 초청을 자주 받았습니다.
식사를 대접받으며, 많은 사랑을 주셨습니다.
성도들이 저를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몸이 불편한 전도사님”으로만 알고 있었던 분들께서
설교 후에는 저를 귀하고 극진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과분하고 황송할 정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향해 힘차게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앉고 달립니다.
시간을 아끼며 혼밥도 하고, 숨차게 뛰어다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뿐인 인생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칩니다.
--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면 재밌는 일이 많습니다.
뜻깊은 일도 많고요.
원불교 불자가 쌀을 후원하고,
수녀님께서 빵을 후원하고 갑니다.
저에게 “목사님, 목사님”하면서요.
신기하죠?
깊이 감동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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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카테고리 없음 2022. 10. 13. 23:14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께서 자녀이름으로 건축헌금을 했습니다.
"목사님이 기도해주는 게 느껴집니다.
우리 아이가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바랍니다."
오늘부터 이름불러가며 뜨겁게 기도하겠습니다.
해진이는 하나님이 크게 쓰는,
우리나라와 민족 앞에 엄청난 일꾼이 될 것입니다. 아멘.

인감증명서와 인감도장까지 저에게 맡기는 그런 관계,
저에게 서슴없이 다 줄 수 있는 믿음의 관계,
하루 아침에 만들어질 수 없는 끈끈한 관계,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긍휼과 사랑을 무한정 베푸는 분,
윤주연 선생님과 이호령 자매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보내준 신뢰에 금이 가지 않도록 더욱 다잡겠습니다.

동기 목사님께서 힘든 상황속에 건축헌금을 했습니다.
조영숙목사님과 김기훈권사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정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항상 공손하게 전화받는 분이 있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저를 섬겨주는 분,
이분께서 건축헌금을 하셨습니다.
최미영집사님, 항상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눈물나도록 감사해요.

주수입의 십일조는 본교회에 하고, 부수입의 십일조는 우리교회에 헌금하는 분이 있습니다.
정말 고마운 분들입니다.
임**정**집사님부부,
홍**김**권사님부부,
배**자매님,
이**자매님,
조**형제님,
최**집사님,
김**집사님,
김**자매님,
조**집사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교회에 선교헌금하는 교회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해군중앙교회, 베니엘교회, 영화로운교회, 구산교회, 산본교회바울청년회, 화성서부기독연합회, 하임교회, 동녘교회, 용인한숲교회, 수원영은교회, 그린시티교회, 마포밀알선교단, 높은뜻우신교회
이 교회들이 있어 무료급식 사역을 지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어제 화성서부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저는 000 경찰관입니다.
무료급식하는데 많이 힘드시죠? 불경기인데 얼마나 힘드세요.
같은 관내에서 도울 일이 없을까해서 전화했습니다.
목사님, 요즘 어떠세요?"
"먼저 이렇게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한번도 체험해보지 못했던 고물가시대를 접하고 있거든요.
지자체의 지원도 제한된 상태입니다.
온전히 식비로만 쓸 수 있어서 그 외 지출은 후원자의 후원으로 충당해야 합니다.
월세, 수도세, 전기세, 식기류 같은 건 모두 후원금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너도나도 살기 힘드니까 무료급식 이용자가 예전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이용자가 늘다보니 운영하는데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많은 후원이 필요하지만 나 먹기도 힘든 시기잖아요.
1년 전보다 20%가량 후원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이렇게 상세히 설명해드렸습니다.
--
곧이어 또 다른 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여보세요.
인터넷보고 전화했습니다.
제 몸이 종합병원입니다.
꼭 약을 먹어야 하는데 약값이 없어요.
약값좀 주시겠어요?"
"선생님, 저희가 금전으로는 못드리고 약은 얼마든지 사드릴 수 있습니다."
"됐어요. 그만 두세요. 목사가.... "
이런 전화 종종 받습니다.
"신종 사이버 앵벌이"라 부르고 싶네요.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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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카테고리 없음 2022. 10. 12. 13:07

자녀를 잘 키운 믿음 좋은 집사님이 있습니다.
두 아들이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교회출석을 강조했습니다.
남편은 “왜 이리 유난이냐?, 적당히 하자.”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말했습니다.
“우리 아들 이름 불러가며 간절히 기도해줄 사람 누가 있겠어요?
목사님이나 교사들이 아니면 00이, 00이 이름 불러가며 장래를 위해 기도해줄 사람 이 세상에 없어요. 그러니 당신도 자녀를 위한다면 열심히 다니세요.”
--
고등부시절, 수련회를 갔습니다.
흰돌산기도원으로 갔습니다.
윤석전목사님께서 설교했습니다.
설교말미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건축을 해야 하는데 당장 8,000만원이 모자랍니다.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 잘 들어요.
한 사람당 1,000만원 헌금할 사람, 이 시간 끝나고 나한테 오세요.
자발적으로 서원할 사람 8명만 오세요.
주의 종이 하루에 세 번씩, 1년 동안, 이름 불러가며 축복기도해주겠습니다.
축복받을 기회를 드리는 것입니다. 아주 놀라운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다 서원하세요!”
어렸던 저에게 이 말은 허무맹랑한 소리밖에 안 들렸습니다.
건축비가 급하니깐 그런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들어가고, 철이 드니 허무맹랑한 소리가 아닌 것을 깨닫습니다.

더열린교회 건축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주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인감증명서로, 인감도장으로, 건축헌금으로,
이 분들 이름 불러가며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의 종의 입에서, 주의 사자의 입에서 당신의 이름이 매일 내뿜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손으로 창조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으로 “빛이 있으라”하니 빛이 생겼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습니다.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도 권세와 능력과 기적이 동반합니다.
우리 입에서 “된다. 할 수 있다. 불가능이 없다”라고 말하면
안 될 것도 되고,
“안 된다. 불가능한데, 위험한데”라고 말하면
될 것도 안 됩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은 항상 말조심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 생각, 행동을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준 주의 종이 여기 있습니다.
김성민 목사의 입을 통해 “당신의 이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피를 토하듯 축복을 간절히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건강, 가정, 자녀, 교회, 직장, 사업, 인간관계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단언컨대 당신은 잘못될래야 잘못 될 수 없는 사람입니다.”
--
두 달 전, 교회자리를 알아보려고 부동산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수중에 돈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단지 하나님께 받은 말씀 한 구절만 있었습니다.
“내가 밟는 땅을 나와 내 자손에게 주소서(신1:36)”
부동산 사장님과 대화하다가 “근데 지금 돈은 얼마나 가지고 있으세요?”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아, 네, 지금은 없습니다.”
그 전에는 좋은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냉풍이 부는 분위기로 돌변합니다.

사실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께 사인 받았습니다. 믿음으로 다 해결할 겁니다.”라고 구차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설명한다해도 미친놈이라는 소릴 들을 테죠.
그냥 좋은 입지와 가격만 맞으면 계약할 마음이었는데 그놈의 분위기 때문에 무산된 적이 많습니다.
결국 더 좋은 입지에, 좋은 가격에 땅을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계약을 막아주신 분도 하나님이고, 체결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셨습니다.
점찍어놓은 곳이 있었는데 나중에 수용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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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사이

카테고리 없음 2022. 10. 8. 22:57

주위에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로 많아서 많은건지, 우리에게 모여들어서 많게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접합니다.
급식소에 와서는 "옷 좀 달라, 도시락 달라, 물 달라, 집에 태워달라" 이런 요구를 합니다.
뭘 맡겨놓은 것 처럼 당당히 요구합니다.
꼭 친구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에게 절대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꼭 존댓말로 응대합니다.
"00씨, 오늘 날씨 좋네요. 딸 잘 지낸데요? 오빠는 벌써 왔다갔어요. 오늘 간식은 초코파이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내일 봐요. 잘가요. 안녕"
이들이 우리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정성껏 대접받는 걸 자기들도 몸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 바지를 선물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점퍼를 사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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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판

카테고리 없음 2022. 10. 7. 22:49

시골에서 "컴퓨터박사"란 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컴퓨터 좀 고칩니다.
고장 난 부품으로 슈퍼컴퓨터를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바자회 수입금으로 삼성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새 노트북은 비싸서 못 사고 성능 좋은 전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손볼 것 본 다음 결손아동에게 선물하려고요.
막상 택배 온 것을 보니 형편없는 제품이 온 것입니다.
그래서 반품했습니다.
아무래도 새 제품으로 다시 주문해야겠습니다.
--
사단법인은 목적사업에 맞게 일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손대면 안 됩니다. 꼭 목적사업에 명시된 것만 해야 합니다.
우리 법인은 1. 무료급식과 2. 사랑의상자배달만 해야 합니다.
여기에 3. 노인일자리지원센터를 목적사업에 넣으려는 것입니다.
이게 까다롭습니다.
정관을 바꿔야 하는데, 주무관청에서 잘 안 해줍니다.
1년간 실적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곧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지난 1년간 실적을 쌓았고, 이제는 정관만 바꾸면 됩니다.
--
정관변경을 위해선 회원의 70%가 움직여줘야 합니다.
인감증명서가 필요합니다.

목포시에 위치한 동사무소에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여기(화성시)까지 직접 가져온 분이 있습니다.
어젯밤 9시에 있었던 일입니다.
말도 안 되는 현상이 또 벌어졌습니다.
“우편으로 보내주시죠?”
“아닙니다. 목사님이 급한 것 같아 달려왔습니다.”
또 제주도에 위치한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아 비행기타고 안산까지 갔다준 분도 있고요.
대리로 남편 것까지 떼려다가 동사무소를 몇 번씩 다녀 온 분도 있습니다.
모두 아내의 지인들입니다.
이렇게까지 도와줘서 고맙습니다.
아내 지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내 일같이 도와줘서 힘이 납니다.

아내의 성격이 저랑 정반대입니다.
“야~ 인감 가져와” 한마디면 끝납니다.
무겁고, 과묵한 성격입니다.
리더 기질이 있는 남자 성격입니다.
웃음끼 없이 차분하게, 할 말 다하는 성격인데, 저와 너무나도 비교되는 성격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만나게 해서 일을 해가고 있습니다.
--
우리 단체와 비슷한 성격의 단체가 화성시 우정면에 또 있습니다.
우리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여기 대표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인감증명서로 도와주셨거든요.
"사랑한모금회" 양규근, 심복희 대표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드디어 회원의 70%의 인감을 모두 채웠습니다.
더이상 받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엔 불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험악한 세상에 누가 인감을 떼주겠는가?" 생각했건만
그래도 우리를 믿어주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첫 관문을 2주만에 넘었습니다.
건축이 완성된다면 저의 공로보다도 인감증명서를 떼준 분들의 공로가 더 클 것입니다.
완공됐을 때 인감증명서를 발급해준 분들의 이름을 동판에 새기겠습니다. 10,000년이 가도 없어지지 않도록 강력한 쇠동판으로 이름을 파넣겠습니다.
또 "성전건축을 위한 매일 긴급기도회" 때마다 이름 불러가며 기도하겠습니다.
이 사람들이 축복받지 못하면 그것이 기적이 될 것입니다.
--
어떤 목사님께서 자신의 사례비 전부를 건축헌금으로 바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한 달에 50만원씩 열 달 동안, 500만원을 약정했습니다.
--
저에게 “열심히 산다.”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나한테라도 해주고 싶습니다.
“성민아, 너 참 열심히 살아간다. 쓰담쓰담”
--
메타, 블로그, 카페에 친구맺은 분들이 마구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마 계속 올리는 건축이야기가 보기 싫어서인지 계속 친구가 줄어듭니다.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할 수 없습니다. 더 많이 끊어져도 괜찮습니다.
--
-신용(인감증명서)으로 도움준 분 명단-
곽현숙 권상현 김기호 김말례 김명배 김명희 김문규 김미순 김성민 김성철 김세영 김수철 김연주 김영애 김완진 김정환 김형범 남현옥 문미진 문병철 문인재 민영기 박극준 박민호 박성균 박천준 배찬성 변수만 서승원 신영숙 신호철 심복희 양은혜 양주혜 엄정미 오세희 왕수복 우명선 유선영 윤주원 윤해순 이경애 이계혁 이길남 이범희 이상규 이연경 이영주 이주연 이준석 장난영 장양웅 장지연 장지영 정기엽 정미경 조경식 조기숙 조용환 조윤순 조윤하 조한범 차순호 최기동 최범식 허준희 홍승란 황춘희 (68명)

-인감증명서가 우편으로 오는 중인 분 명단-
구본현 김미형 김유경 김유식 성승모 윤주연 장은아 정영자 (8명, 총76명)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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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갈 뿐

카테고리 없음 2022. 10. 6. 12:46

사람은 누구나 시험이 있습니다.
그 시험을 잘 견디고 이기면 찬란한 미래가 펼쳐집니다.
그러나 시험이 어렵다고 회피하면 그 자리에만 맴돌게 됩니다.
무한도전이 필요합니다.
우리교회는 지금이 그 시점입니다.
시험에 맞닥뜨려졌습니다.
무섭고, 버겁고, 힘들고, 하기 싫지만 그래도 돌파할 것입니다.
위기는 한순간뿐입니다. 잠깐 스쳐갈 뿐입니다.
시험 뒤에 펼쳐질 하나님의 놀라운 미래를 바라보며 오늘도 쉼 없이 달려갑니다.
일부러 시험을 만들었고, 일부러 맞짱을 떴습니다. 다 이겨논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
교회가 부흥되면 아무 일도 아닌 것을, 순서가 조금 바뀌었을 뿐입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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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란

카테고리 없음 2022. 10. 5. 22:11

인감증명서 받으러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저를 믿어주는 분들이라 다른 사람에게 대신 받아오라고도 못합니다. 제가 일일이 다녀야 합니다.
저녁에 집에 들어오면 그자리에서 쓰러져 잠이 듭니다.
실신하기 직전입니다.
그래도 흔쾌히 도와주는 분이 있어 힘을 낼 수 있습니다.
현재 50명이 채워졌습니다.
나름 열심히 다녔는데 아직도 23명이 모자랍니다.
--
오늘 땅 중도금을 지불했습니다.
시간 어기지 않고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셨습니다.
계약금도, 중도금도 다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나머지 잔금도 기적이 이뤄질 줄 믿습니다.
--
우리교회 성도들에게 감사합니다.
대부분 십일조 생활을 합니다.
몇백원까지 철저하게 바칩니다.
귀한 헌금이라 귀하게 집행하고 있습니다.
단풍구경 같은 관광 하지 않습니다.
성도끼리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지 않습니다.
대출금 상환에 일정부분 십일조로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용직해서,
열심히 아이들 가르쳐서,
열심히 피땀 흘려 하나님께 바칩니다.
그래서 더열린교회 성도들이 귀합니다.
--
동네에 폐지줍는 분이 있습니다.
급식소에서 밥 타가며 근근이 생활하는 분입니다.
이 분이 건축헌금을 합니다.
5,000원씩
벌써 10개월째입니다.
다 모으면 20만원 정도가 됩니다.
5,000원 상당의 폐지를 주우려면 얼마나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허리는 말도 못하게 아프고요. 이런 분이 바친 헌금으로 더열린교회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분명 남다른 건축이 될 것입니다.
--
우리교회 1호 성도가 있습니다.
개척할 당시부터 출석하여 가장 오래 다닌 집사님입니다.
45세인데 아직 장가를 못갔습니다.
나이 많은 홀어머니와 함께 삽니다.
집사님은 지적장애 3급인데 겉으로 보기엔 멀쩡합니다.  
사고하는 게 약간 떨어질 뿐이지 탄탄한 직장도 가지고 있는 아끼는 집사님입니다.
어머니와 가끔 대화를 합니다.
"목사님, 제가 죽으면 이 아이가 걱정이에요.
이 험한 세상에 이 아이만 남겨지면 어떡해요?
휴대폰 가입하면 이것 저것 끼워팔아 사기당할 게 뻔해요.
결국 시설로 갈 텐데 단체생활을 못하는 아이거든요."
"친척들은 없으세요?"
"있죠. 그러나 나 살아있을 때만 친척이지 더 무서운걸요.
우리 아이가 목사님을 굉장히 좋아해요. 잘 따르고요.
실례되는 말이지만 우리 아이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는 목사님을 믿어요. 지금까지 겪어봐서 알아요."
이야기를 듣고 선뜻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목구멍까지 "네, 제가 평생 챙기겠습니다."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그보다도 저를 이렇게까지 믿어주는 어머니와 하나님 앞에 자신감이 떨어진 것입니다.
이런 말을 꺼낸 그의 어머니 심정은 어떨까? 가슴만 미어져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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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후원자 소개
2022.10.05 박철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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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은혜 잊지 않고 더욱 소외계층을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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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만나무료급식소" 채널 1,000명 구독자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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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화성시) 박종섭 유영숙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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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65 만나무료급식소
■문의: 010-4258-6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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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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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보람있게 보내려 노력합니다.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날의 스케줄을 다 끝나기 전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습니다.
엊그제는 동영상편집과 글쓰기를 끝내니 새벽 2시가 됐습니다.
할 일을 마쳐야 다음 날 스케줄에 지장이 없습니다.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는 시간을 10분 단위로 쪼개서 사용했다는데
그 경지까지는 못하더라도 알뜰하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요즘 눈썹 휘날리게 다닙니다. 바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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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장님이 이렇게 말합니다.
“목사님들이 건축을 시작하면 10년은 늙습니다. 고생 엄청 하거든요.”
우리교회 나이 많은 권사님들도 저를 보면 손을 꼭 잡고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고, 아이고, 딱해라, 우리 목사님 얼굴이 반쪽 됐어요. 힘내세요. 다 잘 될 겁니다.”
네, 잘 될 겁니다. 실제로 잘 되고 있고요.
하나님과 함께 하니 고생도 고생 같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신납니다.
성령님께서 함께하시니 더 열심히 달릴 수 있습니다.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우리를 도와주는 분들이 있어 힘이 납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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