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판

카테고리 없음 2022. 10. 7. 22:49

시골에서 "컴퓨터박사"란 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컴퓨터 좀 고칩니다.
고장 난 부품으로 슈퍼컴퓨터를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바자회 수입금으로 삼성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새 노트북은 비싸서 못 사고 성능 좋은 전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손볼 것 본 다음 결손아동에게 선물하려고요.
막상 택배 온 것을 보니 형편없는 제품이 온 것입니다.
그래서 반품했습니다.
아무래도 새 제품으로 다시 주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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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은 목적사업에 맞게 일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손대면 안 됩니다. 꼭 목적사업에 명시된 것만 해야 합니다.
우리 법인은 1. 무료급식과 2. 사랑의상자배달만 해야 합니다.
여기에 3. 노인일자리지원센터를 목적사업에 넣으려는 것입니다.
이게 까다롭습니다.
정관을 바꿔야 하는데, 주무관청에서 잘 안 해줍니다.
1년간 실적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곧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지난 1년간 실적을 쌓았고, 이제는 정관만 바꾸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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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변경을 위해선 회원의 70%가 움직여줘야 합니다.
인감증명서가 필요합니다.

목포시에 위치한 동사무소에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여기(화성시)까지 직접 가져온 분이 있습니다.
어젯밤 9시에 있었던 일입니다.
말도 안 되는 현상이 또 벌어졌습니다.
“우편으로 보내주시죠?”
“아닙니다. 목사님이 급한 것 같아 달려왔습니다.”
또 제주도에 위치한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아 비행기타고 안산까지 갔다준 분도 있고요.
대리로 남편 것까지 떼려다가 동사무소를 몇 번씩 다녀 온 분도 있습니다.
모두 아내의 지인들입니다.
이렇게까지 도와줘서 고맙습니다.
아내 지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내 일같이 도와줘서 힘이 납니다.

아내의 성격이 저랑 정반대입니다.
“야~ 인감 가져와” 한마디면 끝납니다.
무겁고, 과묵한 성격입니다.
리더 기질이 있는 남자 성격입니다.
웃음끼 없이 차분하게, 할 말 다하는 성격인데, 저와 너무나도 비교되는 성격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만나게 해서 일을 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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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단체와 비슷한 성격의 단체가 화성시 우정면에 또 있습니다.
우리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여기 대표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인감증명서로 도와주셨거든요.
"사랑한모금회" 양규근, 심복희 대표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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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회원의 70%의 인감을 모두 채웠습니다.
더이상 받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엔 불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험악한 세상에 누가 인감을 떼주겠는가?" 생각했건만
그래도 우리를 믿어주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첫 관문을 2주만에 넘었습니다.
건축이 완성된다면 저의 공로보다도 인감증명서를 떼준 분들의 공로가 더 클 것입니다.
완공됐을 때 인감증명서를 발급해준 분들의 이름을 동판에 새기겠습니다. 10,000년이 가도 없어지지 않도록 강력한 쇠동판으로 이름을 파넣겠습니다.
또 "성전건축을 위한 매일 긴급기도회" 때마다 이름 불러가며 기도하겠습니다.
이 사람들이 축복받지 못하면 그것이 기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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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목사님께서 자신의 사례비 전부를 건축헌금으로 바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한 달에 50만원씩 열 달 동안, 500만원을 약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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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열심히 산다.”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나한테라도 해주고 싶습니다.
“성민아, 너 참 열심히 살아간다.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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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블로그, 카페에 친구맺은 분들이 마구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마 계속 올리는 건축이야기가 보기 싫어서인지 계속 친구가 줄어듭니다.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할 수 없습니다. 더 많이 끊어져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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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인감증명서)으로 도움준 분 명단-
곽현숙 권상현 김기호 김말례 김명배 김명희 김문규 김미순 김성민 김성철 김세영 김수철 김연주 김영애 김완진 김정환 김형범 남현옥 문미진 문병철 문인재 민영기 박극준 박민호 박성균 박천준 배찬성 변수만 서승원 신영숙 신호철 심복희 양은혜 양주혜 엄정미 오세희 왕수복 우명선 유선영 윤주원 윤해순 이경애 이계혁 이길남 이범희 이상규 이연경 이영주 이주연 이준석 장난영 장양웅 장지연 장지영 정기엽 정미경 조경식 조기숙 조용환 조윤순 조윤하 조한범 차순호 최기동 최범식 허준희 홍승란 황춘희 (68명)

-인감증명서가 우편으로 오는 중인 분 명단-
구본현 김미형 김유경 김유식 성승모 윤주연 장은아 정영자 (8명, 총76명)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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