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열린교회 교회학교 아이들과 주일 연합예배 후, 오후예배와 전교인 전도도 마친다음,
교회와 가까운 문호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양복입고(땀에 다 젖어 버렸습니다. 아내에게 뭐라 한마디 듣겠군요^^*). . . 덥습니다. 무지하게. ..
물. .
더열린교회 교회학교 아이들과 주일 연합예배 후, 오후예배와 전교인 전도도 마친다음,
교회와 가까운 문호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양복입고(땀에 다 젖어 버렸습니다. 아내에게 뭐라 한마디 듣겠군요^^*). . . 덥습니다. 무지하게. ..
물. .
<다 하나님의 영광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1장에 나사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빠 나사로와 두 여동생 마르다와 마리아가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오빠 나사로가 죽을병에 걸려 오늘 내일 하는 위기가 찾아온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은 벌써부터 나사로의 죽음을 감지하고 장례식을 준비합니다. 슬픔에 가득 찬 두 여동생들은 발만 동동 구루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순간 “예수님이 옆에 계시기만 한다면 우리 오빠를 살릴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그래서 사람을 급히 보내 “주님이 사랑하는 자가 병들었습니다.”라는 전갈을 보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접한 예수님은 이상하게도 느긋하십니다. 오히려 더 시간을 끄십니다. 아니 한시라도 빨리 사랑하는 자를 살리기 위해 달려가도 시원찮은 판에 그 곳에서 이틀을 더 유하시고, 또 “유대”로 먼 길을 돌아가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나사로는 병에 걸린 지 3일 만에 죽고 맙니다.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은 예수님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제자들에게 이제 예수님께서 설명해 주십니다. “나사로, 그가 지금 잠들었으니 내가 깨우러 간다.” 나사로가 이미 죽어서 무덤(팔레스타인 지역의 무덤은 지상의 거대한 돌로 만듦)에 있은 지 벌써 4일이나 흘렀는데... 예수님이 오해하시나? 사람들은 다 나사로가 “죽었다”라고 단정 지었는데, 왜 예수님만 나사로가 잠들었다고 하시는 것일까?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을 제자들과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예수님은 황금과 같은 말씀을 잇습니다.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요 11:4] 우리는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그것은 나사로가 이미 병들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점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이미 죽었는데 왜 잠들었다고 하셨을까요? 그러나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또 예수님, 당신의 영광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지금 당장에 병든 나사로를 고치는 것 보다 이미 죽어서 살이 썩고 있는 나사로를 살리는 일을 감행하시므로, 메시야의 능력을 극대화 하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예수님의 때를 기다리신 것입니다. 그 때는 하나님의 영광의 때이고, 예수님 자신이 나사로의 사건을 통해 큰 영광을 받게 될 때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사로가 죽기까지 이틀이나 더 지체하셨던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요한복음 9장에도 나옵니다. 나면서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하루하루 희망과 의미가 없이 성전 입구에서 구걸하며 불쌍히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안됐다는 표정으로 혀를 쯧쯧 차며 동전 한 닢을 던져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예수님과 제자들이 그곳을 지나가게 됐습니다. 그리고 한 제자가 그 맹인을 살핀 후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예수님, 저기 있는 맹인은 누구의 죄 때문에 저런 꼴로 사는 것입니까? 본인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아니면 조상의 죄입니까?” 이 질문에 예수님의 대답은 그들의 사고방식을 완전히 뒤바꿔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요 9:3]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즉,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닌 하나님이 이 맹인을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서, 결국 하나님의 위대함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다. 라는 설명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지금 질병을 앓고 계십니까? 죽을 것만 같은 고통과 고난으로 쓰리고 아프십니까? 내 생각에 “이미 난 틀렸어! 난 끝났어!”라고 단념하고 계십니까? 그러나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그것은 끝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설령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단념하고 정리하고 뒤돌아서도, 또 장례를 준비할지라도, 우리 예수님만은 오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네 병은 죽을병이 아니다.” 즉, “너의 질병의 끝은 진짜 끝이 아니다.” 그러므로 “단념하고 정리하고 뒤돌아설 필요 없다. 내가 지금 너를 깨우러 간다. 넌 충분히 살 수 있다.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단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의 시간에, 시기적절하고 적재적소에 너의 질병을 낫게 할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예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는 이 축복의 음성을 듣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지금 사업에 실패하셨습니까? 낙심되고 힘드십니까? 모든 상황의 탓이 다 나에게 초점이 맞춰집니까? 그래서 사람 만나기가 두렵습니까? 내 자신의 자존감이 완전히 땅에 떨어져 한없는 나락의 구렁텅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계십니까? 설상가상으로 세상 사람들은 “이 고난은 너의 잘못이야! 네 죄 값이야! 자업자득이고 인과응보야! 꼴좋다. 재 봐라!”라며 당신에게 손가락질하며 비웃고 왕따를 시킵니까? 그러나 우리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 인생의 실패는 네 탓도 아니고 부모의 탓이 아니다. 단지 그 실패로 인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세상 만방에 크게 알리고자 하심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낙심만 하고 있지 마십시오.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일을 이전보다 더 크게 나타내야 할 막중한 책임과 사명이 당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라도 우리 하나님은 당신에게 예전보다 더 큰 힘과 능력과 물질과 건강과 지혜와 영광을 주실 것입니다. 자! 이제 단단히 무장해서 다시 앞으로 전진 할 때가 왔습니다.
필자는 선천적으로 약간의 뇌병변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필자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굉장히 특이하게 생각합니다. 말할 때 입이 삐뚤어져 얼굴이 일그러지는가 하면, 긴장을 하면 할수록 몸이 더욱 부자연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기도 합니다. 그런 필자가 어린 시절과 사춘기를 보내며 얼마나 놀림을 당하고, 그때마다 자존감이 얼마나 많이 떨어졌을지 상상할 수 있으십니까?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저를 참으로 잘 키워주셨습니다. 크게 방황의 길을 가지도 않았고, 지금까지 올곧게 자라도록 해 주셨습니다. 컴퓨터를 전공해 석사학위를 소유하게 됐고, 하나님의 콜링으로 감리교신학교를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졸업을 하고 개척을 해서 한 교회의 담임자가 되었습니다. 비전을 품고 필자에게 주어진 각종 사역과 전도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일전,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온전한 몸을 주셔서 하나님의 종으로 사용하셨다면, 지금보다 더 능력 있게 사역할 수 있었을 텐데, 왜 저를 이렇게 만드셨습니까? 하나님, 조금 아쉽습니다.” 그런데요! 이것이 웬일입니까? 필자의 불만스러운 이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오늘의 칼럼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장애를 가진 필자가 필자만의 특수사역에 얼마나 큰 시너지(긍정)효과를 내는지 깨닫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필자만의 특수사역의 비전들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필자는 지금 하나님의 사역을 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만족하고 신나고 희망과 미래가 가득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선한 하나님께서 필자의 아픔을 바꿔 예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는데 사용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들도 우리 더열린교회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도구가 되지 않으시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하시겠다는 일들을 우리 더열린교회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뼈를 우려내려다가 불날 뻔 했어요!
사골과 함께 각종 재료를 넣고 LPG를 연결한 불판에 불을 붙였습니다.
아침 일찍 움직였더니 온 몸에 땀범벅이 되었더라고요.
일을 다 마치고 잠깐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긴장이 풀어지더니 솔솔 잠이 오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동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잠을 많이 잤는지 온 몸이 개운하더군요. 그리고 신나게 볼일을 봤습니다. 사골 국은 생각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한참을 일에 집중하고 보니 문뜩 사골 국이 생각난 것입니다. 아이쿠 이런.... 재빨리 뛰쳐나가 확인해 본 순간, 불판에 불은 그대로 활활 타는데 솥 안에 국물은 하나도 없이 다 증발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까만 재와 뿌연 연기와 그을음에 글린 솥만이 그 처참한 광경을 말해 주었습니다. 솥을 씻어도 씻어도 그을음은 벗겨지지 않네요!
먹을거리를 취급하는 곳의 원산지 표시는 의무적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도 만들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드리는 간식을 정규화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월요일은 과일(바나나, 도마토)과 떠먹는 요쿠르트, 야쿠르트 이렇게 세 가지로 결정했습니다. 수요일은 빵과 야쿠르트로 했고, 금요일은 종합 군것질거리와 야쿠르트로 정했습니다.
사실 간식 때문에 우리 열린밥차를 찾으신 분들도 많습니다. 더 푸짐하게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난 주, 우리교회를 다니시는 집사님의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새벽에 걸려온 전화를 받고 급히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의논을 하고는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열린밥차가 있는 수요일이었기 때문에, 있다가 교회 성도들과 다시 오겠다고 하고는 교회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밥차를 나갔습니다. 밥차하는 도중에 연락할 수 있는 성도들에게 전화를 돌렸습니다. 밥차에 오시는 어르신들에게는 금요일 모래는 사정이 있어서 못 나올 것 같다는 공지를 하고 일찍 거뒀습니다.
검정 옷을 입고 장례 예배를 준비한 다음 우리교회 성도들과 첫 조문예배를 갔습니다. 초반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고, 어수선한 가운데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녁 10시경에 또 한번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
다음 날 아침에도 갔으며, 저녁에도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지막 날 발인예배와 화장예배까지 드렸습니다.
이렇게 총 6번의 예배를 정성을 다해 드렸습니다.
유가족들에게 있어서 위로의 예배도 되지만, 전도의 기회라 생각하여 복음을 열심히 전했습니다.
또 우리교회 성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우리교회는 경조사가 있으면 전 성도가 힘껏 도와주고 위로해 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몸은 힘들고 바빴지만 보람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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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선교단체에서 매주 월요일에 있는 직원예배에 인도를 부탁해 왔습니다. 목회현장의 이야기, 그 속에서 만난 주님의 역사하심 등을 함께 나누고 싶었으나. . .
^^*
밥차와 시간이 겹치는바람에 아쉽게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밥차가 정착되는 과도기라 자리를 못 비우지만 머지않아 자리를 잡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Ps. 매주 월, 수, 금요일 11:30~12:30까지 남양성지 옆 공윈에서 열리는 열린밥차에 봉사자들을 기다립니다.
만약 회사가 가까운 곳에 계신 분이라면 30분정도 점심시간에 잠깐 오셔서 식사도 하시고 유쾌하고 보람있는 봉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보람, 만족, 성취감은 단언컨대 보장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사진출처: 1. http://dbscthumb.phinf.naver.net/…/20140…/z5_term135_i2.jpg…
2. http://blogfiles12.naver.net/…/837133_article_59_2014050506…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새로 국을 끓였습니다. 딱, 오늘 가지고 나갈 양만큼만 해서 한우 소뼈를 집어넣고, 큼지막한 무를 두 동강으로 자른 뒤 풍덩 집어넣었으며, 마늘과 생강과 A4용지만한 다시마 2개와 각종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 몇 시간을 팔팔 끓였습니다. 국물이 걸쭉해 질 쯤 그 끓였던 솥을 통째 가지고나갔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것은 완전 국물 한 방울까지도 웰빙 영양 덩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정성을 아시는지 오늘 열린밥차에 오신 한 어르신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집에 혼자 있으면 맹물에 밥 말아 먹었을텐데, 여기 오니깐 입이 호강하네"
저희는 그런 말씀만으로도 감사드리고 보람을 느낍니다. 이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고, 여러 도움의 손길이 있었음을, 또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 덕분이라는 사실을 우리교회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의 간식은 액티비아(떠먹는 요쿠르트), 후레시베리, 야쿠르트, ...오렌지, 이렇게 네 가지가 나왔습니다.
열린밥차가 진행되어지는 곳은 남양성지 옆 공원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밥차를 주차 해 두는 곳이 있는데, 공원 옆에 있는 마을버스 정거장이지요. 버스 정거장 한 귀퉁이를 빌려 쓰는 것입니다. 매번 열린밥차가 나갈 때에는 교회 승용차와 밥차, 이렇게 두 대가 항상 출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차공간도 두 대를 차지해야 합니다. (조금 미안합니다.) 그런데 다른 버스기사님들은 우리에게 다 잘 대해주시는데, 딱 한 분의 기사께서 저희를 못마땅해 하시는 것입니다. 매번 볼 때마다 차 빼라고 경적과 함께 큰소리를 치시고, 저희 면상에 대고 욕도 서슴지 않게 하십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서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제 아내는 그 버스만 오면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놀라서 이제는 노이로제가 걸린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러거나 말거나 매번마다 못 들은 척, 무관심인 척, 그 곳에서 계속 밥차를 진행해 왔습니다. 나중엔 그 버스 기사, 제 풀에 지쳐서 아무 말 없이 우리를 지나치더라고요. 뭐 지금도 입모양을 보면 뭐라 뭐라 구시렁구시렁 하시고, 표정은 김구라 같이 섞은 표정이십니다.(어쩔 땐 귀엽기도 합니다.)^^* 오늘은 미운X, 떡 하나 더 준다고, 그 곳에서 앉아 있던 버스기사들 속에 직접 찾아가 야쿠르트와 후레시베리를 하나씩 돌렸습니다. 그러자 저희에게 연신 고맙다고 하시고는 우리도 여기서 밥 먹어도 되냐고 되묻더라고요. 당연히 된다고 말씀드렸죠! 우리가 먼저 선을 베푸니깐 상대방도 선으로 대해 주는 이치를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하는 하루 됩시다. 휘을 내요 수퍼 파월~!
사랑이 사진출처:http://bamsong2.tistory.com/136
오늘은 바람이 굉장히 세차게 부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성난 날씨와는 달리 우리 어르신들께서 열린밥차를 많이 찾아주셨습니다. 나중에 그 이유를 알고보니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이웃교회의 노인대학에서 식사대접을 쉬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덩달아 우리의 손과 발은 바쁜 날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오시면 약간의 안부를 묻고 자리 배치를 합니다. 오늘은 바람이 부는 관계로 밥차 안에서 옹기종기 모여 드시기로 했습니다. 다시한번 밥차의 유용성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뜨거울 때, 비올 때, 눈이 올 때, 밥차에 들어가서 식사하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작년까지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무료급식을 나가지 못했지만 이제는 밥차가 있어 쉬는 날이 없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단골 어르신이 부추를 가져 오셨습니다. 가져오신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되레, 당신 손으로 직접 다듬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저희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오늘 간식으로는 바나나, 토마토, 야쿠르트, 떠먹는 요쿠르트, 이렇게 네 가지가 나왔습니다. 저도 좀 먹고 싶었는데 아내가 먹지 말라네요!
열린밥차를 다 끝내고, 교회로 와, 수요예배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자가 “띵동”하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대한기독교감리회 경기연회 사강지방 교회들이 주축인 베데스다선교회에서 우리교회에 후원하는 문자였습니다. 어찌나 감사한지,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 다음, 곧바로 회장님과 총무님께 전화를 돌렸습니다. “회장님, 작년에도 후원해 주셨는데 이번에도 또 도와주시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 일하는데 어디든 쓰이면 되죠! 목사님, 힘내십시오! 파이팅” 이 말씀을 듣는 순간 힘이 불끈 솟더군요. 사실 요즘 조금 영적으로 다운 돼 있었거든요! 충전된 배터리가 방전된 것처럼 힘이 없었는데 “목사님, 힘내십시오! 파이팅”이란 짧은 말씀으로 순간 급속충전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우리교회는 베데스다선교회 회장님과 총무님, 회원 한 분, 한 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예배 때마다 빼먹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2015년 5월 10일 주일 오후, 우리교회는 제6회 부흥전략회의를 개최합니다.
우리교회 입교인 성도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공회의로서 지난 두 달간 우리교회가 어떻게 살아왔고, 교회 재정은 어떠하며, 앞으로 두 달간 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토의하고 의결하는 시간입니다.
성도 모두가 주인의식으로 참석하며, 지혜의 성령님께서 주시는 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는 시간들이죠! 한마디로 우리교회 씽크탱크 같은 중요한 모임입니다.
매 주일마다 시행하는 전교인 우리동네 전도도 이 날만큼은 시행하지 않지요!
두 달에 한번 열리는 것인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리 성도들이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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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기업들은 내수시장에서 기업의 이윤을 얻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만큼 사회적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봉사든 아니면 물질로든 간에 말입니다.
제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화성아름마을로 현장실습을 나갔을 때도 삼성전자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도움을 주시고 계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훈훈하고 마음 따뜻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열린밥차에 현대자동차에서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다 하나님께서 하셨지요!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 외에도 참으로 많은 곳에서, 많은 분들이 부족한 우리교회에 너무 과분한 사랑을 쏟아 부어주시고 계십니다. 사실 받는 사랑에 비해 우리가 하는 사역은 미미한 것인데도 이렇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니 몸 둘 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교회는 더욱 힘을 내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길만이 그 큰 관심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열린밥차에 대한 소문이 조금씩 조금씩 나면서 지역의 어르신들께서 많이 찾아 주십니다.
사실 저희가 2012년부터 계속 진행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밥차에 대해 처음 듣고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동안 뼈를 우려낸 사골국과 밥, 조금의 고기와 김치를 드렸고, 후식으로 야쿠르트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그 메뉴를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소머리국밥으로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국과 밥이 최고일 듯 해 정한 것이고, 뜨거운 여름, 한 달 정도만 시원한 콩국수를 할까 생각 중입니다.)
먼저 최상의 한우 소머리를 15만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LPG를 연결해 몇 날 며칠을 계속 고았습니다. 온 사방에 소머리 고우는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다행히 한 여름이 아니라서 조금은 참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참에 어마어마하게 큰 솥도 서울에서 직접 사왔습니다. 또 다 고운 국을 잘 덜어낼 수 있게 아래쪽에 수도 밸부를 달아 용접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 드신 빈 그릇을 편히 설거지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현대자동차 직원 분들이 한번 오셔서 함께 봉사해 주신답니다. 이때 편안히 할 수 있게 준비 작업을 한 것입니다.) 덕분에 열린밥차가 점점 더 체계적으로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소머리 고기도 이제는 듬뿍 넣어 드리고 있습니다. 또 집에서 담군 (MSG 무첨가)김치와 (우리교회 성도 밭에서 가져온 무)깍두기까지 메뉴가 늘어났습니다.
일회용 수저와 나무 젓가락, 접시도 주문했고, 간식도 이제는 그냥 야쿠르트가 아니라 떠먹는 요쿠르트와 과일로 바뀌었습니다.
열린밥차에 오시는 어르신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미안한데 그냥 먹고 가도 돼?” 그러면 그 때마다 우리교회 성도들은 답변해 드립니다. “저희가 대접하는 게 아니라 다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미안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맘껏 드시고 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단지 중간에서 봉사하는 것뿐입니다.” 이렇게 답변을 해 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열린밥차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행복의동산교회 이민철 총무님과 박관철 목장님, C국 선교사이신 최효열 목사님께 우리교회 성도들을 대표해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이 외에도 항상 기도로, 댓글로, 좋아요 버튼으로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우리교회 내 재정과 열린밥차 재정을 따로 구분해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투명한 재정을 위해서입니다. 열린밥차의 재정이 남았다 할지라도 교회 내 재정으로 가져오지 않습니다. 열린밥차에 쓰여질 금액은 그달 다 지출해 버립니다.
현재 또 교회 재정이 마이너스로 됐지만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리라 믿기에 걱정이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한번만 축복을 “후~”하고 불어주신다면 금세 채워 주시는 것을 우리교회는 수도 없이 경험했으니깐요.
오늘도 기쁘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 같이 가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