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jAUZMPntoE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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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난독증이 심했습니다.
돌아가며 국어책 읽는 시간이면 긴장돼 더 못 읽었습니다.
차례가 점점 가까울수록 심장이 터져 나올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바지에 오줌 지린 적도 있습니다.

SNS를 즐겨하는 지인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김성민 목사와 나는 글을 무진장 올립니다. 허구헌날 올립니다. 하하”
네, 맞습니다. 맨날 올려댑니다.
그러나 내 글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무료급식소 후원자가 읽는다는 점입니다.
급식소에서 겪은 일을 진솔하게 써내려갑니다.
결코 내 자랑이나 플렉스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좋아요” 숫자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냥 느낀 점을 써내려갈 뿐입니다.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상관없이 내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매일 보고해야 된다는 강박이 있습니다.
그래서 힘들어도 씁니다.
이것이 후원자, 당신에게 전하는 나의 도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쓴 글이 읽을만한 가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가리봉동에 사는 후원자가 있습니다.
오늘 급식소를 찾았습니다.
목사님이 올리는 블로그 글만 기다려집니다.
하루에 천원씩 꼬박꼬박 모아서 매월 보내오는 분입니다.
이번에 진행한 "소외청소년을 돕기위한 바자회"에 쓰라며 따로 금일봉을 주고 갔습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글쓰기를 손에서 떼지 못합니다.

어려운 단어도 못쓰고 어휘력도 형편없습니다.
문장력이나 윤문도 볼품없습니다.
단지 내가 가진 "최선의 고마움을 담아" 전국(전세계)에 숨어있는 후원자와 소통하고 싶습니다.
후원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바자회가 끝났는데 택배가 계속 옵니다.
잘 보관했다가 가을에 쓰겠습니다.
우리 가을에 만나요.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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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1ykMsauryk


바자회 5일차 모습 / 2023.06.16

만나무료급식소를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받은 은혜 잊지 않고 더욱 소외계층을 섬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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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후원한 모든 것은(금전/현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기부금액이 자동반영 됩니다.

-후원방법-
❶농협:351-1082-4239-43 더불어사는우리
❷국민은행:576601-04-086403 사단법인더불어사는우리
❸기업은행:927-023991-04-010 더불어사는우리
❹기업은행:450-086740-01-015 더불어사는우리(1대1수호천사전용계좌)
❺신한은행:140-013-305166 더불어사는우리
❻하나은행:726-910036-02104 더불어사는우리
❼우리은행:1005-904-117209 더불어사는우리
❽새마을금고:9002-1769-9752-3 더불어사는우리
❾대구은행:504-10-420503-0 더불어사는우리
■주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65 만나무료급식소
■문의: 010-4258-6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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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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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열심히 살아갈 뿐입니다.
결코 강한의지가 있는 게 아닙니다.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정신력으로 체력을 이길 수 없습니다.
단지 조금씩, 천천히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굼벵이 같이 발버둥칩니다.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처음부터 큰 성과를 내려고 욕심 부리지 않습니다.
아니 내고 싶어도 못 냅니다. 나는 나를 잘 압니다.
보통 사람들에 비해 많이 모자랍니다.
바로 코앞에 놓은 일들만 간신히 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에겐 그럴듯한 청사진이 없습니다.
하루, 일주일, 한 달을 열심히 살아갑니다.
작은 성과들이 모여 크게 된 것입니다.

바자회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탄력이 이제 붙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택배가 쏟아집니다.
택배비만 20만원이상 나왔습니다. 괜찮습니다. 예산서에 있는 금액입니다.
기부금영수증도 300만원정도를 발급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전국방방곡곡에 많다는 게 입증됐습니다.
내 일 같이 사랑해주고, 후원해준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눈물 나도록 고맙고 고맙습니다.

일 벌이는 게 재미 붙었습니다.
바자회를 끝내고 또 무슨 일을 벌일까 고민 중입니다.
사는 게 재밌습니다.
모든 면에서 느리고 더딘 사람,
의지가 없는 사람을 맘껏 일할 수 있도록 채찍질 해줘서 고맙습니다.
후원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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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SwD-YP99Ig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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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할 걸

카테고리 없음 2023. 6. 13. 16:59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목사입니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입니다.
그냥 말이 아니라 바른 말(각주1)을 해야 합니다.
듣기 싫은 설교를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해댑니다.
부모의 잔소리 같습니다.
말에 있어서 진심이 담기려면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합니다.
자연히 행동이 바뀌어졌습니다.
말하고 있는 본인이 먼저 변했습니다.
아직도 멀었지만,
최소한 예의범절, 공중도덕, 질서, 거짓말, 결례, 도덕, 윤리, 사회규범, 관습, 양심 이런 것을 항상 유념하며 살아갑니다.
사회규범의 잣대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속에서 불쾌감이 치밀어 오릅니다.

무료급식소의 이용자 대부분(75%)은 나이 많은 독거노인입니다.
좋은 유대감을 유지하지만 간혹 안하무인으로 질서를 안 지키는 분이 있습니다.
새치기 하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목사 이전에 사람인지라 이런 걸 보면 화가 치밉니다.
그러다가도 화를 누그러뜨립니다.
1-2년 전 급식소를 애용했던 분들이 지금은 발길을 감춰버렸습니다.
알고 보니 자녀들이 양로원에 입소시켰고, 더러는 하늘나라에 가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바꿔먹었습니다.
급식소에서 그깟 공중도덕 안 지키면 어떻습니까?
평생 보고 싶어도 1-2년 안에 작별한다는 걸 깨닫는 순간,
“내가 더 잘할 걸”이란 후회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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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1) 바른 말이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그분의 인류에 대한 계획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부활, 승리, 이것을 총칭하는 복음과 사랑을 가리키는 말"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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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g5eqC61Dvc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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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아무에게 가서 “나한테 돈 좀 주세요”라고 말하면 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진리입니다.
그러나 내 인생에서 만큼은 틀린 말이 됐습니다. 빗나간 명제입니다.
사람들이 나에게 돈을 보내옵니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이 후원관계를 이어갑니다.
이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길을 가다가 만나는 사람에게 “돈 좀 주세요. 후원 좀 해주세요”라면 지갑을 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거의 없을 겁니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런 불가능한 일이 우리에겐 매일, 매달, 매년 벌어집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한 개인이 잘해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후원자들이 대단한 믿음을 소유한 것 같습니다.
믿음이 아니고는 이런 사랑을 어떻게 쏟겠습니까?
이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후원자가 정상이 아니다”
정상이라면 후원물품과 돈, 사랑, 정성, 기도, 관심, 응원, 긍휼을 베풀 수 있을까요?
정상이 아니니까 후원하는 것이죠.
미안합니다. 이렇게밖에 당신을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은 은혜를 알아야 하고 염치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후원자가 보내오는 사랑과 믿음에 배신하지 않기 위해 오늘도 뼈가 부서지도록 뛰어다녔습니다. 후원자 때문에 열심히 달렸습니다.

시간을 쪼개서 씁니다. 시간을 아낍니다.
무료급식 하면서 짬짬이 촬영하고 편집합니다.
무료급식 하면서 또다른 지시를 내리고 결정합니다.
숨막힐 정도로 바쁘고 긴장된 시간입니다.
반드시 이렇게 살아가야 삶이 부끄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에게도, 후원자에게도 부끄럽지 않는 인생이 되겠습니다.

우리 하나님과 후원자 덕분에 첫째날 바자회를 무사히 끝냈습니다.
보내준 물품을 뜯어보면 감동이 두 배가 됩니다.
얼마나 곱게 포장해서 보내는지...
후원자, 당신이 참 좋습니다.
당신을 생각할 때마다 눈물 나도록 감격스럽습니다.
우리를 믿어주는 후원자 여러분,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합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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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YBwJhA43iw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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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청소년을 돕기 위한 사랑의바자회 준비과정 /
2023.06.11

만나무료급식소를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받은 은혜 잊지 않고 더욱 소외계층을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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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만나무료급식소" 채널 1,000명 구독자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해주세요.
https://youtube.com/c/KimSungMi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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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후원한 모든 것은(금전/현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기부금액이 자동반영 됩니다.
♥후원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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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기업은행:927-023991-04-010 더불어사는우리
❹기업은행:450-086740-01-015 더불어사는우리(1대1수호천사전용계좌)
❺신한은행:140-013-305166 더불어사는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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❼우리은행:1005-904-117209 더불어사는우리
❽새마을금고:9002-1769-9752-3 더불어사는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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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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