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맘대로 안 됩니다.
도시가스 설치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6월 10일 월요일에 이전을 하려했으나 12일로 변경합니다.
양해바랍니다.

혹시 소금이 필요하면 나눠줄 수 있습니다.
기름도 나눠줄 수 있습니다.
내 몸이 염전도, 유전도 아닌데 소금과 기름이 콸콸 솟아납니다.
오늘도 녹초가 돼서 퇴근했습니다.

모든 후원자가 마지막 인사 겸 단체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꼭 헤어지는 것처럼 찍었는데 현재위치에서 마지막으로 기념하려는 목적 때문입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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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군

카테고리 없음 2024. 6. 5. 22:32

몹시 일하고 싶었습니다.
내 나이 30대엔 더 많이 일하고 싶었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싶었습니다.
자는 시간이 아까워 밤새 일했습니다. 그래도 다음날이면 거뜬히 일어났습니다
“하나님, 저를 많이 사용해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 변치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신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내 젊음을 고스란히 더열린교회와 만나무료급식소에 바쳤습니다.
근데 지금은 힘에 부칩니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언제까지 쓰실 지 모르겠으나 맘껏 사용한 다음 이 세상 작별하는 날 하나님의 영광이 되길 소망합니다.
요즘 잠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잠을 없애 주세요.”라고 기도했던 걸 후회합니다.
바쁜 시기가 끝나면 편안히 자고 싶습니다.
날마다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일하고 있습니다.
무료급식소 이전, 확장에 모든 에너지를 쏟습니다.
6월 10일 월요일부터 이전하는 곳에서 무료급식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시간을 맞추기 위해 연일 강행군입니다.
도시가스와 정관변경 비용 등 생각지도 못한 돈이 나가서 괴롭지만 그래도 웃으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내 인생에서 언제 또 이런 기쁜 날이 오겠습니까?
이런 마음가짐으로 흥분되게 사역하겠습니다.

무료급식소 이전에 도움을 준 명단 : 김연주 300,000원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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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청소년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줍니다.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립니다. 받을 때마다 좋아합니다.
그래서 보람있고 흐뭇합니다. 1년 열두 달 산타가 된 기분입니다.
함께해준 모든 후견인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사람이 매번 간식을 보내옵니다. 과일도 보내오고요.
그러면 아이들에게 정성껏 전달합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동참하고 싶다면,
결손아동을 돕고 싶다면, 매월 첫 주 일요일이 되기 전까지 보내주십시오.
그러면 바로 배달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후견인이 되어 주십시오.
기부한 것은 모두 연말정산 처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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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기도해주는 사람입니다.
나는 기도를 받으며 기도의 힘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기도의 힘을 느끼고, 기도없인 한 순간도 못사는 사람입니다.
종종 “기도해주세요”라고 부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씩씩하고 명랑하게 암을 극복하고 있었는데 간으로 전이된 후원자가 있습니다.
“목사님, 무섭고 떨립니다.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자를 보내드렸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집사님의 소식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코 이런 소식이길 바라지 않았는데, 어쩜 좋아요. 제가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은데 집사님은 어떻겠어요? 아휴. 집사님... 그토록 기도했건만 가슴이 쓰립니다.  우리 집사님 마음 단단히 붙잡으세요. 꼭 사셔야 해요. 가정과 자녀와 교회와 무료급식소를 위해서도 꼭꼭 완치돼서 오래오래 사셔야 해요. 집사님 힘내세요. 하나님만 의지하고 매달려봐요. 집사님.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부탁드립니다.
기도의 힘을 모아주십시오.
부산에 사는 배*선 집사님(아들 오*진 청년)입니다.
5년이 넘게 무료급식소를 후원합니다.
아들도 똑같이 후원합니다.
목사님이 기도해줘서 우리 아들이 부산대를 입학했다며 좋아했던 집사님이었는데,
지금 많이 힘들어 하세요.
기도부탁드립니다.
큰 치료의 광선이 비춰지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해달라고 간절히 기도부탁드립니다.

또 다른 자매님은 어렵게 이룩한 직업을 인간관계 때문에 포기하려 합니다.
하나님의 큰 위로가 필요합니다.
김*주 자매님도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시 용기를 갖기를 소망합니다.
--
급식소 이전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바쁩니다.
전기, 가스, 인터넷, 도청, 시청 주무관 연락, 유관시설 등
손 볼 게, 한두 개가 아닙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하루하루 살아내고 있습니다.
비영리사단법인의 주소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정관도 바꿔야 합니다.
이사회도 열어야 하고, 총회도 열어야 합니다.
총회를 열려면 큰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혼자 못합니다. 행정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수임료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하는 김에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바꾸려합니다.
1. 주소변경, 2. 목적사업 추가(도시락배달, 바자회)
이것을 하기 위해선 회원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우리단체 회원들의 인감증명서와 위임장이 필요합니다.
이번에도 눈썹 휘날리도록 달려보겠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12년간 끈임없이 인감증명서를 떼줘도 단 한 번의 사고도 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김성민)를 믿고 떼줘도 큰 일 나지 않습니다.
읍면동사무소에서 "단체총회용"으로 발급하면 됩니다.
회원이 아니어도 발급해주면 자동으로 회원승격이 됩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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