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수님께서는 가서 제자 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제자 삼는 것은 믿음의 자녀를 낳는 것이지요.
얼마나 보람 있을지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교회학교 예배를 드리기 위해 차량운행을 가던 중...
우리교회 학생이 저에게 문뜩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그 학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라서 “무슨 학교?”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학생은 “목사님 되기 위해 가는 학교요?”
신학교를 말한 것입니다.
예전에 제가 그 학생에게 “넌 꿈이 뭐니?”라고 물어 보았었습니다.
그 학생은 머뭇머뭇 거리기만 하고 저의 질문에 확실한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이 학생이 오늘 비로써 확실히 자신의 비전을 잡은 것입니다.
저는 목사님이 된다는 그 학생에게 무엇을 어떻게 말해 줘야 할지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저의 기분은
가슴이 너무나 벅찬 나머지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감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이 나온 감리교신학대학교도 있고, 그 외 많은 신학교가 있어, 지금부터 공부 열심히 하면 충분히 갈 수 있을거야! 힘내..... 목사님하고 우리교회가 함께 열심히 도와줄께^^”
오늘 오후 예배 설교시간에 우연치 않게 말씀과 접목 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 이야기를 나눴는데 우리교회 성도들의 “아멘” 소리가 굉장히 크게 울리더라고요.
성도들도 감동의 은혜를 받은 것이겠지요.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부합하는 교회가 그 학생 덕분에 저절로 우리교회에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일찍부터 자신의 진로를 확실히 붙잡은 것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뿌듯한지
그리고 우리 하나님께서 얼마나 오래오래 잘
하나님의 도구로 쓰실지 벌써부터 매우 궁금해집니다.
설명절을 앞두고 “전교인우리동네전도”를 잠시 내려놓고
전통놀이를 했습니다.
매년 두 세 번씩 하는데
올해는 다른 때보다 선물비용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즐거워하시는 우리교회 성도들을 보면
매우 기분이 좋아집니다.
점심은 떡국을 먹고
교회학교 간식으로는 붕어빵이 나왔습니다.
붕어빵 먹다가 가시에 걸리면 보상금이 1억이라네요.
먹다 남은 붕어빵을 가지고 나가 우림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교회 나와라”면서 하나씩 줬는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군요!
다음 주부터 교회 나오겠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이제 붕어빵 전도를 해야겠습니다. ^^
다시 우리교회 성도들에게 새 프로젝트를 알려야겠습니다.
또 하나의 사역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우리 아내에게 말해야 하나? 하지 말아야 하나? (남편이 툭하면 일 벌려놓으니 이제는 자동적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 먼저 기도해 보고 콜링이 오면 말해야겠습니다.
여러분,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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