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줍니다.
전래동화 “은혜 갚은 까치” 이야기가 있더군요.
까치를 살려준 선비를 위해 목숨 바쳐 은혜를 갚았다는 이야기.
전에는 무심코 읽었는데 새삼 다르게 다가옵니다.
정관변경을 위해 도장과 인감증명서를 받으러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동분서주 하고 있습니다.
얼추 채워졌습니다.
다음 주, 등기우편으로 보낸다는 것만 받으면 통과인원은 간신히 넘을 것 같습니다.
우리를 믿어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관변경이 통과되면 책자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변경 결과 및 우리단체 정보가 전부 공개된 책자를 만들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과거에 컴퓨터 수리점을 운영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잘 고치고, 잘 다룹니다.
타 수리점에서 컴퓨터를 고치면 얼마 안 가 또 고장이 납니다.
그러나 나에게 맡기면 상대적으로 오래 씁니다.
다 이유가 있는데요.
컴퓨터 수리가 들어오면 하드포맷을 해야 하는데 일반 수리점에서는 일반(빠른)포맷을 하거나 그냥 덮어씌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로우포맷(Low-level formatting)을 했습니다.
일반포맷은 1초가 걸린다면 로우포맷은 용량에 따라 12시간이상이 걸립니다. 퇴근할 때 시작하면 다음날 출근해서 끝이 납니다.
이것을 하면 하드디스크에 있는 모든 정보가 깨끗이 지워지고,
배드섹터(흠집)가 난 곳도 자동으로 고쳐주기 때문입니다.
또 옛날 PC는 디스크 조각모음 기능이 있었는데 이것도 해서 출고했었죠.
테스트는 무조건 12시간 이상을 켜놓고 아무 이상이 없을 때, 그때 비로써 소비자에게 인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LED전광판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 현지 업체를 뚫었습니다.
한국의 중간업체를 끼면 가격은 3배로 뜁니다.
직접 구입하면 원가에 수입할 수 있죠. 관세를 지불하더라도 쌉니다.
프레임 및 조립은 우리교회 장로님이 할 수 있습니다.
1년 중 바쁜 시기가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연초, 연말, 바자회, 각종 행사가 잡혔을 땐 바쁩니다.
그러나 그 외에는 안 바쁩니다.
정관변경만 마치면 바쁜 건 없습니다.
이번에 인감증명서를 제출한 모든 회원에 한해 9월, 한 달간 전국을 순회하며 컴퓨터를 고쳐드리겠습니다.
깨끗하고 완벽하게 고쳐드리겠습니다.
또 미용실, 일식집, 매장 등에서 LED정관판이 필요하다면 이것도 설치드리겠습니다.
원재료비만 알리에 결재하면 인건비, 교통비, 식비 등 각종 비용은 안 들어갑니다.
어제 밤새 잠자리에게 계획하고 다짐한 내용들입니다.
나를 믿어준 당신께 내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진실 된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머리에 똥이 아닌 무서운 책임감이 들어있습니다.
은혜 베푼 사람에 대한 감사가 꽉 차있습니다.
인감증명서를 보내준 회원님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혹시라도 자녀의 컴퓨터 수리나 직장의 홍보를 원하면 100% 무료로 해결해드리겠습니다.
9월, 한 달 동안은 은혜 갚는 달로 움직이겠습니다.
무료급식 외에 아무 스케줄도 잡지 않겠습니다.
수리문의:010-4258-6689
무료급식소라고 무료급식만 하지 않습니다.
대상을 특정 짓지 않았고, 한 사람만 돕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대상자가 아니니 급식소에서 나가시오.” 말하지 않았습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우리가 출동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왔습니다.
독거노인, 결손아동, 소외청소년, 외국인근로자, 미혼모가정, 노숙자, 장애인 등
우리가 손 뻗은 곳곳마다 희망이 샘솟았고 밝아졌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꽃피웠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와 자연재해 입은 곳에 정성을 쏟았습니다.
그때마다 함께해온 후원자가 있었고요.
10년 이상을 이렇게 해왔습니다.
뒤돌아보면 후회 없이 살아왔습니다.
자긍심과 자부심, 보람과 긍지,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며 살았습니다.
자신감과 의욕으로 똘똘 뭉쳐있었고, 뿌듯함이 내 삶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켕기는 게 있으면 이렇게 못 살 겁니다.
타인을 속이면 불안한 마음이 생기는 게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나, 김성민은 켕기는 게 없습니다.
마음에 불안한 게 없어요. 남을 속이려는 마음이 없습니다.
(사기꾼이 전부 “나 사기꾼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김성민은 사기꾼이 아닙니다.
남에게 피해주는 걸 못 참겠습니다.
우리를 믿어주는 사람에게 손해가 아닌 혜택이 돌아가게 밤새워 일해왔습니다.
급식소를 이전할 때,
필요 없어진 후원자의 개인정보를 불태우고 왔습니다.
쉽게 일반용 쓰레기봉투에 버리지 않았습니다.
날 믿고 건넨 정보를 가볍게 다룰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후원자 입장을 맞추려 부단히 애썼습니다.
단언컨대 김성민 인생, “이타적으로 살았다” 자부합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당장 죽으면 내 장례식에 누가 올까?
날 끝까지 믿어주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존재할까?”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나를 믿어주지 않는다고 낙담할 필요 없습니다. 의기소침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내 갈 길을 갈 테니 말입니다.
미친듯이 일하려면 나 혼자만 애쓴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주변 환경이 따라줘야 가능합니다.
나는 더 큰 일을 하고 싶습니다.
무료급식소 이전을 마쳤습니다.
물리적으로 힘든 일은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경기도청에 정관변경 신청을 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절차가 까다롭습니다.
1. 이사회 개최 공고
2. 이사회 개최
3. 총회 개최 공고
4. 총회 개최
5. 경기도청 주무관 이임
6. 반려와 수령의 반복
7. 법원 등기
이 모든 과정을 마쳐야 비로써 완전히 끝납니다.
근데 정관상 총회 의결 정족수 이상의 회원(70% 이상)이 동의해줘야 합니다.
“저... 이전하는데 인감증명서가 필요한데 떼주지 않겠어요?”
솔직히 이런 부탁 하기 싫습니다.
비굴하고, 꿀리고, 아니꼽고, 진땀나는 소리 내 적성에 안 맞습니다. 아쉬운 소리 하기 싫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큰 일을 해보겠다고 발버둥치는 김성민에게 기회를 주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단체를 운영해오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추적60분” “PD수첩”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나온 일이 없습니다.
김성민을 완전히 믿으십시오.
만약 단체를 운영하다가 삐끗 잘못되는 일이 있으면 김성민이 홀로 짊어질 것입니다.
인감증명서(일반용)가 필요합니다.
무료급식소 이전이 거의 마무리 됐습니다.
참 오래 걸렸습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가 남았습니다.
경기도청에 정관변경 신청을 마쳐야 완전히 끝납니다.
우리 회원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정관상 총회 의결 정족수 이상의 회원(70% 이상)이 동의해줘야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읍,면,동사무소에서 인감증명서(일반용)를 발급받고,
위임장에 주소, 성명, 인감도장을 찍은 다음, 등기로 보내주면 됩니다.
연락주면 직접 찾아가겠습니다.(김성민 010-4258-6689)
-정관변경 내용 및 목적-
1. 사무실 주소 이전(정관에 명시)
(전 주소-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63 /
이전한 주소-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로 839 헤븐리2프라자 101호 102호 만나무료급식소)
2. 목적사업 추가(1.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배달 2. 노인을 위한 물물교환장터 환경사랑 리사이클)
3. 분점 가능 단체 정관명시
-위임장 다운로드-
1. jpg파일 http://naver.me/5oESolHn
2. pdf파일 http://naver.me/GUw5hyUY
-등기 보낼 주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로 839, 101호 만나무료급식소
031-355-2580 / 010-4258-6689
-기 한-
2024년 7월 12일 금요일까지
추신, 현재 회원이 아니어도 인감증명서를 보내주면 (비영리사단법인)더불어사는우리/만나무료급식소의 회원으로 승격됩니다.
인간 김성민을 믿고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