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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1.17 아이들이 좋습니다 1

아이들이 좋습니다.
눈에 선합니다.
이들을 많이 돕고 싶습니다.
결손아동을 많이 돕고 싶습니다.
이런 우리의 뜻과 같이해준 후견인이 존재합니다.
29명의 소외청소년을 29명의 후견인이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간다리 역할만 할뿐입니다.
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끝까지 버팀목이 돼주겠습니다.
2016년, 무료공부방을 운영했습니다.
우등생들이 우리 아이들의 공부를 가르쳤습니다.
우등생에게는 봉사시간을 주었습니다.
잘 운영했고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화성서부경찰서에서도 이런 나에게 청소년선도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이 최저인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에서 아이들에 대한 애증이 남다릅니다.
아이들을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29명의 아이들을 잘 보살피겠습니다.
더 늘리지 않겠습니다. 이들에게만 집중하겠습니다.
당분간 수호천사 후견인을 받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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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고등학교 아이들이 직접 만든 편백나무베개를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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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평소보다 바쁩니다.
연말에 첫째 아들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한 번 뿐인 졸업식인데 가지 않았습니다.
무료급식소의 자리를 비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이나 회사원이라면 휴가를 낼 수 있었겠지만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나에겐 내 자리를 지켜야만 했습니다.
솔직히 가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습니다.
무료급식 하는 내내 신경은 온통 졸업식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후회 같은 건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들도 이런 아빠를 이해할 겁니다.
우리 아들의 꿈은 아빠같은 목사가 되는 겁니다.
인생을 이타적이고 배려심 많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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