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9'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24.01.09 난방비
  2. 2024.01.09 어린 후원
  3. 2024.01.09 성만찬
  4. 2024.01.09 전쟁터
  5. 2024.01.09 겨울나기

난방비

카테고리 없음 2024. 1. 9. 23:26

1대1 결손아동을 후원하는 후견인께서 난방비를 보내왔습니다.
"겨울인데 내가 돕고 있는 아이네 기름을 넣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주유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약속날짜를 잡고 만나기로 했습니다.
주유차를 몰고 꼬불꼬불 시골길을 지나 만났죠.
그러나 주유구가 집까지 안 닿아 기름을 못 넣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난감했습니다.
후견인으로부터 돈은 받은 상태인데 기름을 못 넣은 채 며칠이 지났습니다.
할 수 없이 기름통을 사서 직접 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무식한 방법이지만 이 방법밖에 도리가 없었습니다.
굉장히 추웠던 지난 주일, 모두 힘을 합쳐 기름을 운반했습니다.
힘들었던 기억보다 온 몸이 꽁꽁 얼었던 기억밖에 안 납니다.
미션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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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라며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왔습니다.
봉사동아리 아이들이 힘을 모아 편백나무 베개를 만들어왔습니다.
기특하더군요.
또 새솔동에 사는 어린 자매가 1년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의 배를 갈라서 간식을 사왔습니다.
또래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며 물품을 사왔습니다.
결손아동에게 정성껏 전달하겠습니다.
어린 친구의 후원은 그 어떤 후원보다 더 감동으로 와닿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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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만찬

카테고리 없음 2024. 1. 9. 22:38

새해 첫 성만찬 예식을 거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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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카테고리 없음 2024. 1. 9. 21:49

무료급식소는 전쟁터 같습니다.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합니다.
여기저기서 뻥뻥 터지는 급박한 일들에 대처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느릿느릿 걸어다닐 수 없습니다. 항상 뛰어다녀야합니다.
적재적소에 알맞은 인력을 배치, 투입, 지시해야 합니다.
특별히 행사가 잡힌 날은 더 그렇습니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습니다.
긴박하게 돌아갔던 하루였습니다.
지금 온몸이 녹초가 됐습니다.
나른한 게 징신이 혼미하고 흐리멍텅합니다.
아무래도 너무 달린 것 같습니다.
다행히 푹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비가 오고, 몹시 추웠던 날
무료이발을 진행했습니다.
아침부터 천막과 난로를 설치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끝났습니다.
오늘 봉사해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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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카테고리 없음 2024. 1. 9. 03:24

가족이 겨울나기에 고군분투 중입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희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기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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