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휴가기간입니다.
잘 쉬고 있습니다.
근데 시간이 안 갑니다.
빨리 나가서 일하고 싶은데 시간이 더디갑니다.
온통 일생각 뿐입니다.
하지만 밀린 글도 쓰고, 앞으로의 계획도 하며 여유롭게 지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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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 앞에 설치된 무료나눔냉장고 주위를 어지럽힌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반성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잘 타일러 보냈습니다.
우리나라에 정착한 우즈베키스탄 아이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인구절벽과 고령화사회라는데 이럴수록 이런 아이들이 귀하게 보입니다.
프랑스와 같은 서유럽도 생산인구가 없어 국가적 위기를 맞이하자 이민자들을 대거 받아들여 명맥을 유지한다는데, 우리나라도 같은 처지 아니겠습니까?
이민자 아이들이 귀하고, 고맙고,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