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카테고리 없음 2024. 5. 8. 17:29

큰 나무 옆 작은 묘목은 크게 자랄 수 없습니다.
영양분을 모두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큰 사람 옆 작은 사람은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자꾸 일으켜 세워주고 보살펴주기 때문이죠.
큰 사람이 갔던 길로만 따라가면 쉽습니다. 금방 거목(巨木)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옆에도 큰 사람이 존재합니다. 거목 같이 큰 인품을 지닌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무료급식도 쉽게 할 수 있나 봅니다.
5월 8일 어버이날 행사를 잘 진행했습니다.
부모님들께 꽃도 달아드렸고, 맛있는 식사도 대접했습니다.
윤주연 선생님이 카스텔라와 두유를 사주셨고,
한살림(향남매장)에서 쌀도 후원했습니다.
또 급식소 이전에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도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현경, 박우진, 유성이, 임태민, 김수아, 하지현, 김기련 님 고맙습니다.
베풀어주신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내 주위엔 대인배가 참 많습니다. 마음이 넓고 큰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본받으며 성장해가겠습니다.
더딘 것 같고 답답할 수 있겠지만 언젠간 큰 사람이 돼있을 겁니다.
보잘 것 없는 물방울이 바위를 패는 것처럼 여러 해가 지나면 그렇게 돼있을 겁니다.
후원자, 당신과 같은 인격과 품위를 지닌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나는 당신이 있어 복 받은 거네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

홍보수단

카테고리 없음 2024. 5. 7. 13:04

후원을 많이 받으려면 홍보를 해야 합니다.
홍보하지 않으면 재정이 어려워지고 무료급식도 이어갈 수 없습니다.  
제대로 홍보하려면 돈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린 그럴 만한 여력이 안 됩니다.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변함없이 삼시세끼 무료급식을 하는 것뿐입니다.
하기 싫은 날에도, 비가 오는 날에도 묵묵히 진행하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홍보수단입니다.
한 달치 식단표가 미리 나와있습니다. 빠지고 싶어도 빠질 수 없습니다. 시스템으로 돌아갑니다.
원칙과 규칙을 세워 그대로 준행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입니다.
느린 것 같고 더딘 것 같지만 가장 빠른 홍보효과를 봅니다.
후원자로 하여금 빠르고 효과적인 피드백이 되돌아옵니다.
이런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만나무료급식소는 계속 이 법칙을 간직한 채 사역에 임하겠습니다.
“끈기 우직함 집념 투지 강한의지 열정 노력 승부수 성취욕 끝장 최선 꿈 희망 열망 근성 인내 역경 용기 정신력 배짱 자신감 자제력 투혼 투쟁심 전위 불굴 깡다구 강단 뚝심 오뚜기정신 칠전팔기정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의욕”
--
내일은 어버이날입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여러 곳에서 후원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뚝 끊겼습니다.
사회 및 경제사정이 어려운 것도 이유일 수 있겠고,
또 내가 잘못한 게 있었나도 생각해보고, 여러 곳에서 원인을 찾아봤습니다.
아무튼 서글픈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비가 와서 더 그런 것 같고요.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어르신들인데, 문득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후원하고 싶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아내와도 합의를 봤습니다.
그래서 내일 무료급식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떡을 대접할 계획입니다.
살아가며 베푼 것보다 받은 게 더 많은 인생입니다. 이번엔 베풀어야겠습니다.
때마침 특별후원이 들어오지 않는 절호의 기회라 우리 가족이 나서야겠습니다.
사람은 염치가 있어야 하고 미안함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에 거지근성이 싹트면 그 인생은 망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계속 자각하고 있어야합니다.
없는 형편이지만 하고 싶은 건 해야겠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

결손아동을 돕고 있습니다.
1대1로 체결된 후견인의 후원금이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100% 소외청소년들을 돕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중간역할을 할 뿐입니다.
후견인의 돈으로 아이들이 필요한 물건을 구입, 배달하는 일을 합니다.
매달 도움의 손길이 있기에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귀한 사역입니다.
후견인 덕분에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었고 더욱 밝아졌습니다.
이런 면에서 후견인이 대단합니다.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5월과 12월이 되면 조금 더 신경씁니다.
“내가 돕고 있는 아이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하고 싶어요. 어떤 게 좋을지 대신 물어봐주시겠어요?”
“이번 달은 피자대신 나이키 모자와 고급 색연필을 준비해봤어요. 목사님의 자제분 것도 준비했습니다.”
참 고마운 사람들과 결손아동 그리고 봉사자,
이들 모두가 나에겐 복입니다.
이들이 있기에 이 사역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아이들을 더 귀하게 보살피겠습니다.
매년마다 어린이날 특별후원을 하는 후견인,
김민지(만지스커피), 전혜빈(반올림피자), 임성진(임인택), 김선연, 최은정, 김유나, 김아영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매장에 무료급식소 성금함을 설치해주신 라온트리카페(유영옥)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적극 도와주시려는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
“목사님, 요즘 물가 비싸죠?”
“네, 무료급식 하면서 이랬던 적이 없습니다. 상상을 초월합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이 있어요. 정기적으로 후원할 수 있어요. 의향 있으세요?”
“있고말고요. 당장 갈 수도 있어요. 고맙습니다.”
남현옥 권사님 고맙습니다.
--
무료급식소 이전하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최용석, 최은정, 최윤재, 최윤서, 이범희, 배은선, 손수아 선생님 고맙습니다.
--
현재 무료급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이 있습니다.
우리 단체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분,
무료급식소의 대들보 같은 권상현장로(조기숙권사)님께서 봉사해주셨습니다.
항상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