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에 해당되는 글 7건

  1. 17:46:45 구분
  2. 2024.05.08 감사
  3. 2024.05.07 홍보수단
  4. 2024.05.06 고마운 사람들
  5. 2024.05.03 도움요청
  6. 2024.05.02 큰바위얼굴 2
  7. 2024.05.01 도전

구분

카테고리 없음 2024. 5. 9. 17:46

모(母)교회는 20년 전부터 노인대학을 운영했습니다.
나는 스태프로 섬겼습니다. 여러 가지 잡다하게 봉사했습니다.
방송실과 분반공부(컴퓨터 기초)를 맡았습니다.
소풍도 따라갔습니다.
관광차 몇 대를 대절해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소풍을 가면 성도들이 찬조를 많이 했습니다.
실컷 먹고도 남을 정도로 풍족했습니다.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다시 교회로 복귀했습니다.
주변을 정리정돈하고 서로가 헤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후 소문이 이상하게 나기 시작했습니다.
소풍가기 전 마트에서 샀던 롯데제과 마가렛트 한 상자가 감쪽같이 없어졌다는 소문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먹고 남은 과자,
상자를 뜯었다가 남은 걸 다시 채운 과자 몇 봉지,
과연 이것을 누가 가져갔냐는 것이었습니다.
이걸로 대단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어떤 집사님이 가져갔다더라. 어린자녀 주려했다더라. 부목사님이 가져갔다더라.” 이렇다 저렇다 소문들이 난무했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너무 치사한 것도 같고, 덕이 안 되는 것도 같고,
지금 생각해도 정답을 모르겠습니다.

급식소를 운영하려면 돈 구분을 잘해야 합니다.
영수증도 잘 챙겨야 합니다.
전용카드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현금을 못 씁니다.
그래서 지갑에 여러 개의 카드를 가지고 다닙니다.
각각 쓰이는 용도가 다릅니다.
식재료카드, 단체법인카드, 결손아동카드, 교회법인카드, 개인카드 등
구분해서 내미는 것도 굉장히 골치 아픕니다.
한번씩 대형마트를 갑니다. 계산대에서 계산할 때마다 뒷사람에게 미안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구분한다해도 실수가 나옵니다.
사지 말아야 할 것을 덜컥 카드로 긁는다던지,
몇 백 원 구분하는 게 귀찮아서 그냥 한 뭉치로 구입할 때가 있습니다.
철저하게 구분하는 게 맞겠지만 이것까지 하려면 피말라 죽을 것 같습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라고 말합니다.
결코 이 말을 정당화 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보다 지혜롭고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할 것을 약속합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양심껏 운영해가겠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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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카테고리 없음 2024. 5. 8. 17:29

큰 나무 옆 작은 묘목은 크게 자랄 수 없습니다.
영양분을 모두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큰 사람 옆 작은 사람은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자꾸 일으켜 세워주고 보살펴주기 때문이죠.
큰 사람이 갔던 길로만 따라가면 쉽습니다. 금방 거목(巨木)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옆에도 큰 사람이 존재합니다. 거목 같이 큰 인품을 지닌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무료급식도 쉽게 할 수 있나 봅니다.
5월 8일 어버이날 행사를 잘 진행했습니다.
부모님들께 꽃도 달아드렸고, 맛있는 식사도 대접했습니다.
윤주연 선생님이 카스텔라와 두유를 사주셨고,
한살림(향남매장)에서 쌀도 후원했습니다.
또 급식소 이전에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도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현경, 박우진, 유성이, 임태민, 김수아, 하지현, 김기련 님 고맙습니다.
베풀어주신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내 주위엔 대인배가 참 많습니다. 마음이 넓고 큰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본받으며 성장해가겠습니다.
더딘 것 같고 답답할 수 있겠지만 언젠간 큰 사람이 돼있을 겁니다.
보잘 것 없는 물방울이 바위를 패는 것처럼 여러 해가 지나면 그렇게 돼있을 겁니다.
후원자, 당신과 같은 인격과 품위를 지닌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나는 당신이 있어 복 받은 거네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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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수단

카테고리 없음 2024. 5. 7. 13:04

후원을 많이 받으려면 홍보를 해야 합니다.
홍보하지 않으면 재정이 어려워지고 무료급식도 이어갈 수 없습니다.  
제대로 홍보하려면 돈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린 그럴 만한 여력이 안 됩니다.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변함없이 삼시세끼 무료급식을 하는 것뿐입니다.
하기 싫은 날에도, 비가 오는 날에도 묵묵히 진행하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홍보수단입니다.
한 달치 식단표가 미리 나와있습니다. 빠지고 싶어도 빠질 수 없습니다. 시스템으로 돌아갑니다.
원칙과 규칙을 세워 그대로 준행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입니다.
느린 것 같고 더딘 것 같지만 가장 빠른 홍보효과를 봅니다.
후원자로 하여금 빠르고 효과적인 피드백이 되돌아옵니다.
이런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만나무료급식소는 계속 이 법칙을 간직한 채 사역에 임하겠습니다.
“끈기 우직함 집념 투지 강한의지 열정 노력 승부수 성취욕 끝장 최선 꿈 희망 열망 근성 인내 역경 용기 정신력 배짱 자신감 자제력 투혼 투쟁심 전위 불굴 깡다구 강단 뚝심 오뚜기정신 칠전팔기정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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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어버이날입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여러 곳에서 후원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뚝 끊겼습니다.
사회 및 경제사정이 어려운 것도 이유일 수 있겠고,
또 내가 잘못한 게 있었나도 생각해보고, 여러 곳에서 원인을 찾아봤습니다.
아무튼 서글픈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비가 와서 더 그런 것 같고요.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어르신들인데, 문득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후원하고 싶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아내와도 합의를 봤습니다.
그래서 내일 무료급식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떡을 대접할 계획입니다.
살아가며 베푼 것보다 받은 게 더 많은 인생입니다. 이번엔 베풀어야겠습니다.
때마침 특별후원이 들어오지 않는 절호의 기회라 우리 가족이 나서야겠습니다.
사람은 염치가 있어야 하고 미안함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에 거지근성이 싹트면 그 인생은 망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계속 자각하고 있어야합니다.
없는 형편이지만 하고 싶은 건 해야겠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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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손아동을 돕고 있습니다.
1대1로 체결된 후견인의 후원금이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100% 소외청소년들을 돕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중간역할을 할 뿐입니다.
후견인의 돈으로 아이들이 필요한 물건을 구입, 배달하는 일을 합니다.
매달 도움의 손길이 있기에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귀한 사역입니다.
후견인 덕분에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었고 더욱 밝아졌습니다.
이런 면에서 후견인이 대단합니다.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5월과 12월이 되면 조금 더 신경씁니다.
“내가 돕고 있는 아이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하고 싶어요. 어떤 게 좋을지 대신 물어봐주시겠어요?”
“이번 달은 피자대신 나이키 모자와 고급 색연필을 준비해봤어요. 목사님의 자제분 것도 준비했습니다.”
참 고마운 사람들과 결손아동 그리고 봉사자,
이들 모두가 나에겐 복입니다.
이들이 있기에 이 사역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아이들을 더 귀하게 보살피겠습니다.
매년마다 어린이날 특별후원을 하는 후견인,
김민지(만지스커피), 전혜빈(반올림피자), 임성진(임인택), 김선연, 최은정, 김유나, 김아영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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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무료급식소 성금함을 설치해주신 라온트리카페(유영옥)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적극 도와주시려는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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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요즘 물가 비싸죠?”
“네, 무료급식 하면서 이랬던 적이 없습니다. 상상을 초월합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이 있어요. 정기적으로 후원할 수 있어요. 의향 있으세요?”
“있고말고요. 당장 갈 수도 있어요. 고맙습니다.”
남현옥 권사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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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소 이전하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최용석, 최은정, 최윤재, 최윤서, 이범희, 배은선, 손수아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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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료급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이 있습니다.
우리 단체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분,
무료급식소의 대들보 같은 권상현장로(조기숙권사)님께서 봉사해주셨습니다.
항상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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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요청

카테고리 없음 2024. 5. 3. 18:02

완벽주의를 추구합니다. 계획한대로 움직여줘야 합니다.
어떤 면에선 무대뽀이기도 합니다.
앞뒤 재지 않고 돌격앞으로의 정신으로 일을 추진합니다. 막무가내로 일을 벌입니다.
정신없이 일하다보면 주위를 볼 겨를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소리를 못 듣습니다.
그러면 오해도 하고, 욕도 먹습니다.
그래도 일은 마쳐야 하기에 끝까지 밀고 나갑니다.
여기까지 온 게 아깝기도 하고, 괜한 감정에 마음이 휘둘리면 큰일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흉보는 사람이 있는 걸 압니다. 그래도 나의 길을 가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인정받고, 안 받는 것 때문에 전전긍긍하지 않겠습니다.
발전에 저해되는 감정소모로 일을 그르치지 않겠습니다.  
딱 한 분만 인정해주면 됩니다. 인생 끝날에 가서 그분의 품에 안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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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소 이전을 공식화했고 발표까지 했습니다.
느낌상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용자에게는 충격이 컸나봅니다.
이들과 12년을 정든 사이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게 1.4Km 떨어진 곳으로 가는 게 위안이 됩니다.
이전안내문을 보고 또 봅니다. 확인하고 또 합니다.
지혜롭게 이전을 마치겠습니다.

목구멍까지 나오다가 막혀버린 말이 있습니다.
염치가 없어 꺼내지 못한 말이 있습니다.
“이전하는데 도와 달라는 말”
주방 설비하는데 외주를 줬습니다.
다음 주면 정확한 견적이 나옵니다.
다행히 카네기 사장님들께서 손발 걷고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참 고마운 사장님들입니다.
그 외 많은 금전이 필요한데 돈이 없습니다.
이전하는데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함께해주십시오.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합니다.
후원한 모든 것은(금전/현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기부금액이 자동반영 됩니다.
■새마을금고:9002-1769-9752-3 더불어사는우리
■주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65 만나무료급식소
■이전할 주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로 839, 101호
■문의: 010-4258-6689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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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를 하면 할수록 힘들고 재미없습니다.
그래도 죽는 날까지 이 길을 갈 겁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긴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우직하게 걸어가겠습니다.

나도 사람입니다.
사람들에게 상처받으면 정신적으로 데미지가 큽니다.
말 한 마디로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오는 경직과 이완을 반복할 때마다 힘듭니다.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인생 최대의 난제입니다. 여기에 모든 에너지를 쏟습니다.
미묘한 밀당을 유지하느라 영혼이 피폐해져 갑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인드컨트롤 하며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대립과 싸움의 원인은 내가 양보 안 한 탓이 제일 큽니다.
내 안에 상처들 때문에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제 있는 성도를 변화시키려고 10년을 설교했는데 끝까지 안 변하더라.
10년 후, 당사자가 아닌 내가 변하더라.
성도를 보는 눈이 달라졌고, 그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내가 변하면 세상도 변하는데,,, 자꾸 바꾸려고만 하니 문제가 커질 수밖에요.
알량한 고집과 아집 때문에 병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똥덜렁이 같이 살았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막무가내로 살았습니다.
그나마 교회를 떠나지 않은 게 다행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내 교회는 떠나지 말아야 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철들고 나이를 먹으니까 어렴풋이 그때가 생각납니다.
옛날에 들었던 설교가 문득문득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정작 그때는 그냥 지나쳤던 말씀들이 살이 되고 피가 됐습니다.
“1. 마음이 평안할 때 ‘예방신앙’을 가져라. 위기를 대비해라.
2. 설교시간에 졸아도 교회와서 졸아라.
3. 콩에 물을 주면 전부 밑으로 흘러내리는 것 같지만 결국 콩나물로 자란다. 신앙도 이와 같다.”
흘려 들었던 말씀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습니다.

모(母)교회의 구조는 1층 목양실에서 2층 본당으로 이어지는 좁은 계단이 있습니다.
예배가 시작되기 전, 목사님은 그 계단을 이용하여 강대상에 올랐습니다.
26년 전 들었던 설교가 생각납니다.
“담임목사인 나는 나무계단을 오르기 전, 꼭 하는 루틴(Routine, 규칙적으로 하는 일의 통상적인 순서와 방법)이 있다.
혼잣말로 ‘성령님 먼저 이 계단을 오르시죠. 저는 뒤따라 가겠습니다.’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은혜충만한 예배가 되고 만다.”
26년이 지난 지금 더열린교회를 섬기는 내게도 똑같은 루틴이 생겼습니다.
“성령님 앞장 서십시오. 뒤따라가겠나이다.”

시골에서 살았습니다.
꼬불꼬불 골목들이 어지럽게 엉켜있습니다.
대로(大路)가 있었지만 신호 받기가 귀찮아서, 아니면 조금 빨리 가려고 얌체처럼 샛길로 가는 모습이 종종 있었습니다.
덩달아 사고도 잦았습니다.
담임목사님이 예배시간에 중대발표를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부터 우리교회 성도들은 대로만 이용합시다.
사회에 모범이 돼야 합니다.
믿음의 양반답게, 느긋하게 운전합시다.”
이때부터 나도 대로만 이용하려 애씁니다.

컴퓨터를 잘 고칩니다.
교회 모든 컴퓨터는 전부 내 손을 거쳐갔습니다.
당연히 담임목사님의 컴퓨터도 정기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사택과 목양실에 있는 컴퓨터를 손보러 가면 느낀 점이 있었습니다.
프린팅을 할 때마다 꼭 이면지를 사용하는 것,
절약정신을 배웠습니다.
이때부터 나도 이면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사람의 얼굴을 닮은 바위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큰바위얼굴”이라 불렀습니다.
“어니스트”라는 소년은 그 바위를 보며 “나도 저렇게 인자하고 인품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라며 늘 보고 자랐습니다.
결국 배려 많고 품행이 단정한 어른으로 자라있었습니다.
내 주위에도 큰바위얼굴 같은 스승이 많습니다.
보고 배우며 닮아가고 싶은 스승님이 존재합니다.
나를 있게 한 스승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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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카테고리 없음 2024. 5. 1. 01:09

더 큰 도약인지는 모르겠으나 내 의지와는 달리 이전을 해야할 사정에 몰렸고 오늘 계약서를 썼습니다.
있는 돈, 없는 돈 싹싹 긁어모아 새로 이전할 곳의 임대료를 지불했습니다.
가정집 이사도 만만치 않는데 무료급식소를 이전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주방시설 설비부터 인테리어, 간판까지 새로 몽땅 해야합니다.
많은 돈이 들어가겠지만 늘 그랬듯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모험을 걸어봅니다.
작은 교회, 작은 단체지만 우리 뒤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거대한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함을 믿기에 담대하게 첫발을 내딛습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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