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꾸준한 게 힘이란 걸 느낍니다. 진득하게 한 우물만 파는 게 능력이란 진리를 깨닫습니다.
미련한 것 같고 앞뒤가 꽉 막힌 것 같으며 융통성이나 유도리가 없는 사람처럼 취급받을지 모르겠으나 어쩌면 이런 성격이 언젠간 빛을 발할 때가 오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무슨 일이든 단번에 이루어지는 건 이 세상에 하나도 없으니깐요.
또 짧은 인생 이것 좋다고 이것 쫓아가고, 저것 좋다고 저것 쫓아가다보면 인생 말년엔 닭쫓던 개 지붕만 처다보는 격이 되는거지요.
이것저것 허비하기엔 너무 짧은 인생이지 않습니까.
뭐 하나 딱잡아서 부러지도록 비틀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나의 인생이 되니깐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이 말 아니겠어요.
그래서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이 참 뜻깊고 귀합니다.
이게 제 삶의 철학이자 가치관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버팀목입니다.
우리교회 전도사에게 늘 이렇게 말합니다.
“전도사님은 전도사님의 삶이 있는 겁니다. 그 삶을 완성해 나가십시오. 지금부터 차근차근, 차곡차곡 쌓아가십시오. 누굴 따라가지 마시고 우리교회에서 배운 걸 가지고 10년 후 나가서 인생의 날개를 활짝 펴십시오. 그러기 위해 제일 먼저 ‘꾸준함’을 확실히 배우십시오.”라고요.
준비된 자에게 놀라운 일이 생기는 법이죠.

마태복음 25:1-13
(열 처녀 비유)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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