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 중면?

사진첩 2015. 10. 13. 16:54

콩국수 면은 원래 "중면"으로 해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우리 열린밥차에서는 면이 가는 "소면"으로 하지요. 그 이유는 이가 좋지 못하신 우리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목넘김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으로 만들다보니 소면으로 한 것입니다.
"먹기에 꿀떡꿀떡 넘어간다 야" 라 하십니다.

콩국수 국물 만드는 것도 처음에 콩을 사다 힘들게 갈아서 만들었던 방식 말고 조금 쉬운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일까요?^^*)

...

일단 콩국물을 열린밥차 나가기 전날에 다 만듭니다. 그리고 뚜껑을 연 상태에서 냉동실에 둡니다. 그러면 다음 날 밥차가 나갈 무렵이 되면 위에만 살짝 얼음이 얼려 있습니다. 이 기술이 이래뵈도 굉장히 세밀한 기술을 요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약10번? 뭐 지금도 완벽하게 터득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나서 어르신들께 얼음을 동동 띄운 콩국수를 드리면 아주 좋아하십니다. 보기도 시원하지 않나요?ㅋ

오늘 간식으로는 웨하스와 야쿠르트를 드렸습니다. 롯데마트에 가니깐 7개 담아서 팔더라고요. 그래서 몇개 사왔습니다. 어르신들이 과자를 굉장히 좋아하시는지 전에는 몰랐습니다.

가지, 고추 등을 오늘도 가져오셨네요. 감사드립니다.

더 보기

'사진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휴가  (0) 2015.10.13
초점 하용조  (0) 2015.10.13
카프리썬  (0) 2015.10.13
안산명성교회 사역  (0) 2015.10.13
초복  (0) 2015.10.13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