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기세가 언제쯤 줄어들지 염려하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염려와는 관계없이 본격적인 봉사를 시작한 단체가 있습니다.
한국카네기CEO클럽 회원께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시대 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무료급식소를 찾았는데,
봉사가 끊겼다가 2년 만에 드디어 오늘 기나긴 잠에서 기지개를 활짝 편 것입니다.
더 있다가 시작해도 될 텐데, 모든 회원이 한마음으로 달려와 준 것입니다.
오늘 메뉴는 손이 많이 가는 잡채를 준비했고,
떡과 바나나, 마스크도 정성껏 대접했습니다.
그동안 봉사자가 많지 않아 미뤄뒀던 일도 해치울 수 있었습니다.
양파를 한 자루는 깐 것 같습니다.
바쁜 시간을 내 오신 모든 회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요즘 아침과 저녁무료급식은 김밥을 만들어 대접하고 있습니다.
이 체제는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급식소 안에서 갓지은 밥을 먹는 게 가장 맛있는데...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