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스타일이 미련스럽습니다.
무식하고 둔합니다. 멍청하고 어리석습니다.
똑똑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목사님, 왜 이리 힘들게 일하세요? 쉬운 일 내버려두고 어려운 길로만 골라서 가세요? 정관변경,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있어요.”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이 꼭 미련한 길이 아님을 믿습니다.
소처럼 우직하게 걸어가는 길을 택하겠습니다.
차곡차곡 신뢰와 신용을 쌓는 것이 내가 택한 길입니다.
그래서 한탕주의, 기회주의를 배격합니다. 복권을 극도로 경멸합니다.
과거 정치색이 뚜렷했던 단체장이 있었습니다.
자기가 밀던 후보가 당선되었고, 마치 천하를 다 가진 것처럼 떵떵거렸습니다.
떨어지는 콩고물이 상당했는지 아주 의기양양했고 거만했습니다.
그러나 그래봤자 4~5년이었습니다.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것 같았지만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돼있습니다.
주위에 이런 사람 수두룩합니다.
세상권력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허탈감과 원수만 생길 뿐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며, 힘있는 사람 의지하지 않고,
그저 하루하루 나에게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묵묵히 헤쳐가는 것이 김성민의 길입니다.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을 향해 오늘도 열심히 달렸습니다.
목표를 세웠고, 그 종착역을 직시한 채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우리 부부도 부부싸움을 합니다.
결론은 꼭 내가 이깁니다.
말 한마디로 모든 싸움을 끝냅니다.
“당신, 내가 지금 골프를 치고 왔어요? 홍등가를 갔어요? 노래방에서 여자와 술판을 벌였어요? 그냥 나가서 땀흘려 일한 게 단대.”

이번 정관변경에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돼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지금 예상으로는 간신히 채워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죠.
온 식구가 각자 각개전투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기회를 놓친 분이 있다면 걱정하지 마십시오.
2년 안으로 다시 정관변경을 할 테니 그때 도와주면 됩니다.
2년 안으로 “위탁경영 가능단체”가 될 겁니다.
이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관공서 땅에, 관공서가 건물을 짓고, 운영을 민간단체에 맡기는 걸 "위탁경영"이라 합니다.
이것을 우리가 할 수 있게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려 합니다.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내 의지를 뺐지 못합니다.
피치 못해 도움을 못준 사람은 이때 도와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2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위탁경영 가능단체가 가능하도록 부단히 움직이겠습니다.
여러분, “김성민의 간절함이 더욱 간절했다.”라고 말해주십시오.  
나의 간절한 마음이 더 간절할 수 있게 기도해주십시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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