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부릉~
드디어 오늘 “더열린교회 사랑의 상자 배달” 사역의 첫 시동을 걸었습니다.

주일 낮 예배를 정성껏 드리고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은 뒤, 팀별로 남양 장날 전도를 나갔습니다. 다시 교회로 모인 후 맛있는 복숭아 간식을 먹고, 이제 처음 시작하는 우리교회 사역에 성령님과 함께 해달라는 통성기도를 하고는, 성도 한 분당 한 박스를 가지고 직접 생필품을 담아보았습니다. 직접 체험 해 봐야 이 사역에 대한 깊이가 남달라질 것 같아서였습니다. 모든 성도들은 아주 즐겁고 재미있게 참여했습니다. 이제 남양읍주민센터에서 알려준 대로 10가정과 우리교회 성도 한 분을 더해 총 11개의 박스를 만들어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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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이웃들에게 이렇게 작은 정성을 배달하며 우리의 사랑을 나누는 이 사역이 어찌나 감사하고 은혜인지 벅찬 감동으로 다시 우리에게 되갚아 오더군요. 처음 배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성도가 한꺼번에 다 돌았습니다. 2시간 이상이 걸리던데요. 그래서 다음 달부터는 3팀으로 나눠서 배달할 것입니다. 그러면 훨씬 시간이 단축 되겠죠. 남양읍이 굉장히 넓네요. 시골이라서 그런가요?^^*

한 가정 당 한 박스, 한 박스 당 한 구좌인데, 우리 아내가 2구좌를 하겠다고 봉투를 내밀더군요. 두 개의 봉투를 오랜 시간 손에 들고 뚜렷이 보고 있는데 그냥 저절로 눈물이 나더라고요. 왜 인진 모르겠습니다. 우리 아내 아주 예뻐요 예뻐.

어떤 성도는 “첫 번째로 시작하는 우리교회 사역인데 제가 조금 보탬이 되겠습니다.”라고 하시면서 작정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아이쿠.... 부족한 제가 이렇게 감동을 받는데 우리 하나님은 얼마나 더 크게 감동을 받을까요? 그리고 얼마나 더 큰 축복을 주실까요? 꼭 축복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어떤 청년은 자기 쓸 돈을 아껴 이웃들을 돕겠다고 하던데, 사실 그 청년의 집도 그리 넉넉지 못한데도 “내가 평소에 남을 돕는 일을 얼마나 했겠느냐?”며 “이번 같이 좋은 기회에 나도 남을 한번 도와야겠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한 구좌를 신청했습니다. 감동이죠.

교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영광 받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이 사역을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욱 발전하는 모습, 풍성해지는 모습이 되도록 은혜와 축복을 부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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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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