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서 생활합니다. 교회도, 무료급식소도 다 여기에 있습니다. 주위에 천연 관광지 대부도, 제부도, 궁평항, 전곡항 등 볼거리가 많은데, 타지역에 사는 사람은 구경하고 돌아갈 때, 한 번쯤 들려도 좋겠네요.
남양읍, 참 좋은 동네입니다. 조용하고, 깨끗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핫한 곳입니다. 무궁한 발전이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인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도 마구 지어지고, 프랜차이즈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걸어서 시청, 읍사무소, 농협, 우체국 다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우리가 삽니다.
봉사자 중에, 제 직분이 “목사”인걸 알았지만, “무임목사”인 것으로 착각한 분이 있었습니다. 즉, 교회 담임을 안 하고, 그냥 무료급식소만 운영하고 있는, 직함만 목사인 줄 알았던 것입니다. 저는 더열린교회 담임목사입니다. 한 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성도를 보살피고, 격려하며, 기도해주며 치리(治理)하는 일을 합니다. 아프면 안수기도, 출생하면 축복기도, 이사 가면 심방예배, 개업하면 개업예배, 장례나면 전체 장례진행을 도맡습니다. 군 입대자에게 좋은 선,후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대입 준비생에게 원하는 대학에 붙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줍니다.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에게 특별안수기도를 하고, (특히 우울증이 있는 분은 우리교회를 찾아오십시오.) 입원한 분에게 찾아가 격려합니다. 코로나에 걸린 집 앞에 10-20만원 상당의 먹을 걸 두고 오기도 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빼먹지 않습니다. 이게 제 본업입니다.
누가 나보고 “‘무료급식소’와 ‘교회’중에 택하라”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교회”를 택할 것입니다. 그만큼 교회는 저에게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교회가 좋고, 성도가 좋습니다. 사랑합니다. 저를 믿어주고 따르는 성도가 있기 때문에 매일 새힘을 얻어 무료급식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열린교회 없이 무료급식소가 존재할 수 없으나, 무료급식소 없이 더열린교회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무료급식소는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하지만 소중하게 다루고 있죠. 한번도 급식소를 등한시 한 적 없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라는 주님의 명령에 지혜롭게 순종하는 방법론적 도구인 것입니다. 평일 무료급식이 끝나면 그때부터 “어떻게 하면 우리교회를 더 좋은 교회로 만들까?”라는 고민에 빠집니다. 분명한 건, 더열린교회는 부흥할 것이며 크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게 돼 있습니다. 주님이 머리된 교회는 절대 망하는 법이 없거든요. 우리교회는 “오직 주님”만 전합니다. 그게 다입니다. 단순하지만 이 절대진리 앞에서 무서운 영적파워가 나옵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젊은 엄마들에게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우리교회로 오십시오.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찬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자신이 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 직원 여러분, 우리교회로 오십시오. 코로나로 잠시 교회를 쉬는 분, 가나안 성도 모두 더열린교회에 와보십시오.
옷가게에서 옷을 고릅니다. 한 곳만 가서 단번에 고르지 않습니다. 이곳, 저곳 둘려봐서 나에게 가장 적당하고, 어울리는 옷을 찾아 그곳에서 옷을 삽니다. 우리교회도 한 번 와보십시오. 더도 말고 딱 한 번만 와서 설교를 듣고 가십시오. 당신에게 딱 맞는 말씀이 준비돼 있습니다. 아름답고 파워풀 넘치는 찬양이 있는 교회, 영적 갈급함을 뚫어줄 수 있는 교회가 진주같이 땅에 박혀있습니다.
돌아오는 주일(2022년 4월 24일, 오전 11시)은 “더열린교회 창립 11주년 및 무료급식 사역 1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있습니다. 벌써 1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가지만, 이날만큼은 “내 평생에 가장 희열 넘쳤던 날이었다”라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2022년 4월 24일, 오전 11시 더열린교회 본당에서 당신이 기대하던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 것입니다.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요한복음 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