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뇌혈관질환으로 수술한 사람이 있습니다.
남부럽지 않게 살다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말도 어눌해졌고 걷는 것도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가족도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안에만 있으면 처지에 자꾸 눈물만 납니다. 죽고 싶어집니다.
삶의 낙이라곤 무료급식소를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침도, 점심도, 저녁에도 무료급식소를 찾아옵니다.
여기를 오면 말을 걸어줄 상대가 있습니다. 외롭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료급식소가 좋습니다.
“목사님, 나 여,,,기가 좋아. 다른데 가지 말고 계속 여기 있어줘... 이사 가면 나 죽어.”
우리는 무료급식만 베푸는 게 아니라 삶의 동기부여까지 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도 살아가는 목적이 분명해집니다. 사명이 솟구칩니다.
어떻게 보면 이들이 우리에게 더 큰 힘과 용기를 주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로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만나무료급식소,
서로서로 사람냄새 나는 아름다운 “우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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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단체의 이사진이 있습니다.
총 7명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이사는 회비가 정해져있습니다.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일반회원보다 많습니다.
모든 이사님이 적극적으로 후원에 일조합니다. 정말 고마운 분들입니다.
그중 선임감사가 있습니다.
MG새마을금고(경기서부)에서 부장으로 있는 서승원집사님입니다.
12년을 한결같이 후원하는 분.
중3 아들도 CMS정기후원자이고,
화성시 사강에서 승원네횟집을 운영하는 어머니권사님도 수산물을 후원하는 고마운 가족입니다.
그냥 덮어놓고 120% 믿어주는 가족, 내 주위에 이런 분이 또 없습니다.
근데 2024년 들어 후원금을 또 올리겠다합니다.
서승원집사님, 홍승란전도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단체 이사로 있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항상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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