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고심끝에 글을 적습니다.
결코 짧은 시간, 충동적으로 쓰는 글이 아닙니다.
목표는 정해졌습니다.
“2,000만원이 필요합니다.”

모든 일을 할 때 “목표”를 정한 다음, 그때부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정확히 2,000만원이 모아지면, 저의 할 일은 끝이 납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도지원 계좌로 입금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전쟁 중입니다.
남의 나라 이야기지만 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우크라이나 시민들, 피난민들, 여성, 어린아이들이 자꾸 눈에 밟힙니다.

젊은 엄마가 자녀가 보는 앞에서 성*행을 당했다는 뉴스,
갓난아이에게도 몹쓸 짓을 했다는 뉴스,
원전을 공격했다는 뉴스,
차마 똑바로 보기 힘든 전쟁의 침상을 매일 접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급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 국회연설에 참석한 국회의원이 별로 없었다는 외신기자의 쓴소리는 다시 한 번 가슴을 아프게 했고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동유럽산 해산물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하질 않나.
페이스북 프로필사진에 "나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한다"는 사진만 올리지 말고, 돈을 모아주십시오. 실천해주십시오.
초겨울 날씨, 피난민들은 길거리에서 잠을 청합니다. 그곳엔 젖도 안 뗀 아이들도 있습니다.
군사적으로 무기를 살 돈을 모으자는 게 아닙니다.
아무 죄도 없이 죽어가는 민간인들,
무고한 여성들,
길거리에서 자전거 타고 가다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
양손은 뒤로 묶인 채 왜 죽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는 사람들,

우리나라 6.25 때를 생각해보십시오.
전쟁이 나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물, 음식, 여성생리대, 뭐 하나 부족하지 않는 게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우리 힘을 모아봅시다.

이 일을 결심하고 마음속에 2,000만원을 생각했습니다.
2억도 좋고, 20억도 좋겠지만 제 능력이 그것 밖에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올리는 글에 후원한 분의 성함과 금액을 올리겠습니다. 2,000만원이 될 때까지.
그리고 다 채워지면 바로 피난민을 위해 써달라며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1만원도 좋고, 5만원도 좋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적어도 한 인간으로 태어나 인생을 마치는 날 그렇게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건 너무나 보기 힘듭니다.
그런데 아무렇지않게 생활하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싫었습니다.
우리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봅시다.

이 글을 퍼 날라주세요.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한 전용계좌
새마을금고 9002-1769-9752-3 더불어사는우리
--
후원자 명단
1. 김* 장* – 2,000.000
2. 더열린교회 – 2,000,000
3. 조*상 - 70,000

현재 합계 4,070,000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