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이렇게까지 후원이 안 들어온 적이 없습니다.
작년에 비해 1/3로 줄어들었습니다.
현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될지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잠시 “신문배달이나 쿠팡을 해볼까”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어제 결손아동에게 줄 선물을 사러 마트를 갔습니다.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매번 구입하던 김세트가 1,980원에서 2,980원으로 올랐고,
오리온 초코파이 한 상자가 6,000원대였는데 8,900원이 됐습니다.
저도 놀라고 아내도 놀랐습니다.
솔직히 힘듭니다.
허리띠 꽉 맨다고 해도 힘든 건 사실입니다.
너도나도 어려우니 기부부터 지갑을 닫아버린 것입니다.
큰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아내가 힘이 쪽 빠졌습니다.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헤럴드경제신문 기자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어려운 무료급식소 이야기를 기사로 쓰고 싶다했습니다.
평소같으면 매스컴에 나오는 걸 꺼려했겠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있는 그대로 설명했습니다.
재정도 다 보여드렸고요.
숨길 것도, 감출 것도 없었습니다. 사실 그대로 전했습니다.
내일 기사가 나갑니다.
우리의 현실이 그대로 전달될 겁니다.
신문을 읽고 관심과 온정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입니다.
이제부터 어떤 매스컴이든 취재나 촬영을 다 수락할 생각입니다.
찬밥 가릴 처지가 못 됩니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 무료급식하는 무료급식소에 힘을 보태주세요.
널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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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전달사업 “사랑의상자배달”에 들어갈 생필품을 구입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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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후원한 모든 것은(금전/현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기부금액이 자동반영 됩니다.
♥후원방법♥
❶농협:351-1082-4239-43 더불어사는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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❾대구은행:504-10-420503-0 더불어사는우리
■주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65 만나무료급식소
■문의: 010-4258-66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