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과 사랑의상자배달 등 지역에서 베푸는 일을 꾸준히 진행하다보니 곳곳에서 어려우신 분들이 오셔서 “내 사정이 이러저러하니 쌀 좀 주세요.”라고 말씀하는 분이 계십니다. 쌀뿐만 아니라 콕찍어 “사랑의상자배달”을 우리 집에도 와주세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이분들, 사정을 들어보면 굉장히 딱하더라고요. 그래서 웬만하면 다 도와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어르신은 저희 단체와 비슷한 곳들만 전문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중복으로 생필품을 타는 분도 계시더군요. 전 몰랐는데 어제 남양읍 사회보장협의체 소속 사회복지사님께서 오셔서 이런 말을 귀뜸해 주시더라고요.
“소문에 목사님네 무료급식소에 가서 도와달라고 하기만 하면 아주 푸짐하고 넉넉하게 도와주더라, 내 옆집 노인네도 받는데 왜 나는 못받는거야. 억울하네, 나도 가야지”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더랍니다.
이분들은 후원 들어온 것을 자신이 먹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자녀들에게 나눠주시더랍니다.
복지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더 어려우신 분을 찾아야 하는데, 이런 분들 때문에 애로사항이 있다며 최소한 남양읍에서는 단일화, 획일화를 시키자는 의견을 저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남양읍사무소에 지시를 받아 사랑의상자배달도 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어렵게 저희에게 오신 분이 눈에 아른거려 차마 냉정하게 내칠순 없을 것 같습니다. 소수이지만 진짜로 어려우신 분이 계시면 어떡해요?
오늘도 어떤 어르신 한 분께서 쌀을 좀 달라고 하셔서 사정이 딱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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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농협 하나로마트 안에 제과점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저희에게 정기적으로 빵을 후원해 주시고 계십니다. 오늘도 후원해 주신 빵으로 어르신들에게 후하게 대접해 드렸지뭐에요. 아무튼 빵을 완전 좋아하시는 분들이세요.
또 이를 위해 배찬성 남양농협 전 이사장님께서 만나는 분마다 자꾸 후원독려를 해주시고, 친히 빵 배달까지 해 주시니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사장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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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지점장님께서 성탄절이라며 우리 어르신들에게 과일쥬스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성껏 대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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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에 포도를 수출하는 곳이 있습니다.
“(영농법인) 화성시 포도 수출협의회 물류센터”
이곳 사장님께서 저희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라며 100% 포도쥬스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엄청 많이 주셨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완전 좋아할 것 같은데요. 우리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표정만 생각해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고맙습니다. 정성껏 대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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