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찻길을 건너시는 어르신들을 우리 아이들이 다이소에서 구매한 주차봉을 가지고 잘 안내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지나가시던 경찰 아저씨가 경찰차 안에서 경례를 하고 지나가시네요. 이 모습이 어찌나 신기한지, 웃음도 나고요...
우리 아이들이 천막 수리도 하는 등 아주 큰 일꾼들입니다. 맘 같으면 봉사점수 100시간을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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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과 화성푸드마켓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국내산 깐마늘 엄청 큰 자루로 두 자루와
우리 어르신들 반찬 꺼리가 되는 100% 국내산 순두부,
그리고 맛있는 김치를 엄청 많이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네요.
우리 어르신들에게 정성을 다해 대접하겠습니다.
은혜 잊지 않고, 이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발로 뛸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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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왔던 봉사자가 있습니다. 중학교 남학생인데 이 학생이 오늘 봉사를 하면서 엄청 재미있었나봅니다. 아무튼 봉사하는 내내 입이 귀에 걸려있더군요.(혹시~ 타학교 여학생 때문이 아닌지...심히 의심스럽지만요.^^*)
아니 근데 이 친구가 내일 봉사점수는 안 주셔도 되니 또 봉사하러 나와도 되냐고 묻는 게 아닙니까.
이거이거.....음.... 어떡하죠?
게다가 이 친구 사는 곳도 화성이 아닌데요.... 엄청 멀리오는데 말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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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급식소에서 사용했던 휴지는 이 지역에 새롭게 지어지는 아파트 홍보 각휴지를 사용했었습니다.
그것도 그런 것이 우리에게 엄청 많이 주셨기 때문에 한동안 휴지걱정은 안하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이제 끝이 보이는군요.
그래서 이번주 토요일에는 안산 한샘마트에 가서 물티슈와 각휴지를 구입해야겠습니다.
또 몽고간장과 물엿도 말통으로 구입해야하고요.
키친타울과 국 끓이는 굵은 멸치도 몇 박스 구매해야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