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복

카테고리 없음 2025. 1. 24. 16:25

사람과 사람간의 대인관계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나의 역할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항상 “내가 타인에게 어떻게 비춰질까” 고민했습니다. 주도적인 삶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괘념치 않고 김성민의 인생을 살려고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그래도 살아가야 할 인생이니 그럭저럭 버텨내고 있습니다. 서서히 자존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내가 공부를 하는 이유도, 어떠한 일에 강박증처럼 파고드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기면 몇 년을 걸쳐 차근차근 준비합니다. 1~4년이 걸릴 때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던 목표가 서서히 잡힐 때가 옵니다. 마치 낚시하는 것처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가 확 낚아챌 때가 반드시 오고야 맙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내 몸을 갈아넣습니다.
집념과 의지가 보통사람 이상으로 가졌습니다.
하루 24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합니다. 항상 이동동선을 점검하고 계획해서 알뜰하게 시간을 쪼개 씁니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심심하다”란 말입니다. 나에겐 심심하고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무엇이라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사색할 시간이 없습니다.
한동안 내 자신에 대한 봉사시간을 올리지 않다가 몇 년 전부터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내 삶에 대해 객관적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이력서) 8,000시간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헌혈도 89회째인데 앞으로 300회를 목표로 잡고 2주에 한 번씩 꼬박꼬박 헌혈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300회를 찍겠습니다.
지금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원 2급자격증”과 “기독교상담사 1급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쓸 데가 있을 것을 믿고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꿈을 주시고 그것을 이루어가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나의 꿈의 여정에는 언제나 돕는 사람이 존재했습니다.
늘 돕는 사람이 주위에 있었고, 인복(人福)이 넘쳤습니다.
이게 가장 큰 자산이 됐습니다.
평생 은인인 좋은 스승이 있었고,
무료급식 할 때도 좋은 봉사자와 후원자 그리고 평생친구가 된 이용자가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둘도 없는 절대적 아군이 됐으며, 더열린교회 성도들도 천국으로 가는 인생여정, 같은 길을 가는 단짝동무가 됐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보고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크게 쓰고 있는 현장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왔습니다.  
아직도 그 장면과 역사로 인한 흥분이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또 배운 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도 결국 “사람”을 이용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한국 선교사에게 붙는 현지인 사역자가 많고 적음에 따라 성령의 역사도 차이 나더라”
나도 하나님께서 붙여준 사람들을 잘 보살피겠습니다.
더욱 인덕(仁德)을 쌓고, 더욱 인격(人格)을 세우며, 어떨 땐 무던하게, 어떨 땐 카리스마 있게, 인복(人福)을 쌓아가겠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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