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도, 실수도 많은 인생을 살아갑니다.
말과 행동의 실수가 많습니다.
잘 살아보려고, 지혜롭게 살아보려고 애쓰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순간순간 좌절하고 실족하게 됩니다. 맘 같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쉬운 인생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다시 일어나야 됨을 배웠습니다.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때문도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나야겠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감당하고 있는 군인이 있습니다.
병사월급을 받으면 얼마나 받겠습니까?
근데 1/10을 보내온 것입니다.
이 사람, 참 기가 막힙니다.
그 돈을 우리가 어떻게 쓰겠습니까?
피 같은 돈이며, 후원이고 헌금인걸요.
잘 가지고 있다가 진짜 어려운 이웃에게 구분해서 지출하겠습니다.
정미경집사님과 송파맘에서 보내준 간식비 200만원을 따로 구분해놨습니다.
군인아저씨가 준 7만원도 따로 구분해놓겠습니다.
혹자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목사님, 후원받는 것 낱낱이 공개할 필요가 있습니까?
후원 많이 받는다고 자랑하는 겁니까?
후원자 떨어져나갑니다.
릴레이 후원자 소개 동영상 좀 그만 만들지요.”
두려울 것도, 무서울 것도 없습니다.
후원 많이 받는 단체라고 소문나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봤자 초록우*, 다*공동체 후원 받는 것의 1/100도 안 될 것입니다.
단지 단돈 5천원이라도 후원한 사람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냥 모르는 채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후원한 모든 후원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는 마땅히 해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릴레이 후원자 소개” 동영상은 계속 만들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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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후원자의 도움으로 의료비를 지원해준 외국인을 기억하시나요?
전국에서 300만원이 모금됐는데요.
어떤 젊은 엄마는 남편에게 한 달 용돈 받은 30만원을 그대로 이 외국인 도와주라며 보내온 분도 있었고, 의료비 전액(100만원)을 보내온 분도 있었죠.
이 외국인에게 겨울동안 숙소를 제공해줬습니다.
정말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이 돼 준 것입니다.
이제 모든 비용을 썼습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하면 또 나서겠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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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전에서 “의협심(義俠心)”을 찾아봤습니다.
1. 남의 어려움을 돕거나 억울함을 풀어 주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려는 의로운 마음.
2. 체면을 중히 여기고 신의(信義)를 지키는 마음.
이렇게 나오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색포털 “네이버”에 생방송을 올리려면 구독자 300명이 필요했습니다.
우리 힘으론 절대 불가능했죠.
좌절하고 있을 때 “그들이” 나서준 것입니다.
고맙게도 300명이 채워졌고 무료급식소 라이브방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마워서 네이버TV 구독자들에게만 선물을 준다고 “주소”를 알려달라고 공지를 띄었습니다.
내심 “많이 연락 오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단 한 명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자신을 희생하는 의로운 마음을 소유한 “당신”
나를 내세우지 않고 그냥 선행한 걸로 만족하며 터프하게 뒤돌아서는 “당신”
의협심 세계최강인 “당신”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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