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그래서 급식소도 월동준비를 했습니다.
연탄으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겨울을 잘 나려면 연탄창고에 연탄이 가득 채워져야 합니다. 그래야 든든합니다.
며칠 전 “연탄이 필요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보고 연탄을 후원한 분이 있습니다.
한국카네기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와 송산로타리클럽 회원들께서 1000장을 후원해주었고,
화성시 반월동에 사는 윤지은 집사님께서 1000장을 후원해주었습니다.
또 수원시 매탄동에 사는 배예숙 자매님께서도 10만원을 후원해주었습니다.
급식소에 필요한 연탄이 2000장~2500장인데 한꺼번에 해결됐습니다.
이번 겨울도 따뜻하게 날 수 있게 됐네요.
어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맞게 후원이 들어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또 통장에 2만원뿐이 안 남았다는 글을 보고 후원금을 보내준 분도 계십니다. 서울시 상암동에 사는 정미경 집사님과 어머니 권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급식소를 이용하는 분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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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종로, 영등포역, 수원역 등 지하철역 근처에는 무료급식소가 있습니다. 어르신이나 장애인, 노숙자가 교통하기 편리하다는 점이 큰 이유일 것입니다.
우리가 있는 화성시 남양읍도 2022년에 지하철이 들어옵니다.
“화성시청역”이 들어오는데 우리 급식소도 그 근처에 무료급식소 분점을 내고 싶습니다.
매장을 얻으려면 임대보증금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지금부터 악착같이 모으려 합니다.
화성시 시정차원에서, 아니면 어떤 자선사업가가 매장을 얻어주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염치불고한 것이고 그냥 우리가 노력해서 해내겠습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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