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회원모집 글)

지난 해 “비영리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다가 개인적인 이유로 중단된 상태인데요.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설립에 있어서 최대의 걸림돌은 회원 100명의 모집 유무입니다. 그리고 이사진 4명도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힘든 일이네요. 이것만 해결되면 일사천리로 설립통과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전에 “비영리민간단체”를 통과해 본 경험이 있을 뿐더러, 법무사 사무실도 섭외해 놓은 상태입니다. 또 기본적인 서류정리는 진작부터 구비해 놨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회원” 100명이 참 힘드네요.
정확히 말하면, 이 회원 안에는 “조건”이 따른다는 점이 절 머뭇거리게 만듭니다.

조건1. 100명의 회원 모두가 우리 “더불어사는우리/만나무료급식소”를 사랑해 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너무 추상적인가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셔야 회원으로 모실 수 있거든요. 이는 마치 일반 기업의 주주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식이 오르나 내리나 지대한 관심을 보는 것처럼 우리에 대한 관심과 사랑, 더 나아가 격려나 의견, 충고까지 서슴없이 해주실 수 있는 분이어야 합니다.

조건2. 일반적으로 비영리사단법인은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그래야 합법적인 사단법인이 될 수 있거든요.(만약 이게 아니면 자체존폐가 어렵다고 보아 설립통과를 안해줍니다.) 그래서 저희는 최소회비를 한 달의 5,000원, 일 년에 60,000원으로 정하여 정관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더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조건3. 임시회의나 정기총회가 열릴 시 직접 오셔서 소중한 의견을 주셔야 합니다. 만약 여건상 이게 안될 때에는 내 의견과 의사를 양도한다는 의미에서 인감증명서를 대신 건내주실 수도 있습니다.(아마 이때는 “창립총회” 때 참석하지 못하시는 경우 한 번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조건4. 비영리사단법인 설립이 통과될 무렵, 담당주무관님께서 회원님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할 것입니다. 이럴 때 대답을 잘해주실 수 있는 분.

이렇게 네 가지의 조건이 있습니다.
참 어렵습니다.
1차적으로 작년에 회원으로 의사를 표명해 주셨던 분들에게 직접 전화를 돌릴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정중히 부탁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저의 이 글을 읽고 저희에게 힘이 되어 주실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따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뼈가 부러지도록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지금보다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비영리사단법인”이 꼭 설립되어져야 합니다. 저희에게 힘을 실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을 믿습니다.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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