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에 대한 인간성을 알려면 장기간 지켜봐야 합니다.
몇 번 봤다고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없습니다.
가만히 보면, 우리를 오래도록 지켜봐왔던 사람들이 결국 정기후원자가 됩니다.
믿어주고 지지해줍니다.
반면 우리에 대해 오해하는 사람을 보면, 그다지 오랜 인연관계가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건축한다”니까 세상이 놀라는 게 아니라 비웃었습니다.
비관적이고 부정적이었습니다.
심지어 이런 말까지 들었습니다.
“내 주위 목사들, 건축하다 죽은 사람 많이 봤어”
꼭 죽기만을 바라는 것처럼 말하더군요.
그러나 저는 건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땅값 잔금을 무사히 지불했습니다.
소유권이 우리로 넘어왔습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우리에겐 돈 한 푼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갑자기 땅을 구입하기로 작정한 게 아닙니다. 7년 전부터 계획했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급하게 추진한 것도, 무식하게 추신한 것도 아닌 정상적인 계획안에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척척 이끄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2023년 더열린교회 표어를 주셨습니다.
“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성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심이라 (대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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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외동딸을 가진 부모가 그 귀한 딸을 유학 보냈습니다.
인터넷도 흔치않았던 시대라 자주 연락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보고싶은 나머지 큰맘 먹고 딸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상봉한 부녀는 얼싸안고 엉엉 울었습니다.
딸은 아버지께 이야기합니다.
“아빠, 옆집에서 피자도 갖다 주고, 앞집에선 TV를 고쳐줬어. 그리고 뒷집에선 자전거까지 빌려준 것 있지!”
타국에서 혼자 유학 온 딸에게 극진히 대해줬던 이웃에게 아버지는 성대한 마을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우리를 도와준 모든 분에게 알립니다.
우리가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
우리 아버지께 기도하고 있어요.
“000, 건축헌금 했어요.
00는 신용으로 도와줬고요.
000, 우리를 위해 기도해줬답니다.”
낱낱이 아뢰고 있습니다.
사실 이건 비밀인데요. 우리 아버지는 굉장한 부자거든요.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보다 더 부자랍니다.
곧 우리 아버지께서 갚아주고 보답해줄 겁니다.
기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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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김장김치를 주셨습니다.
늘 신경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성껏 대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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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감리교회에서 추수감사절 농작물을 후원했습니다.
담임목사님과 모든 성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리교신학교 선배님이고, 제가 늘 존경하는 곽일석 목사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무료급식에 정성껏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