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어르신을 대접하기에 공간이 너무 좁은 관계로 만나무료급식소 밖의 공간을 이용해 천막을 친 다음 그 안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매일 점심을 대접해 왔습니다.
요즘엔 하루 평균 90분의 어르신이 오십니다.
한꺼번에 오시면 정말 정신이 훅 나가죠.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추위입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그래도 괜찮았었는데 요즘 날씨에는 그 추위를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바깥 천막에 두꺼운 비닐을 씌었습니다. 양쪽에 문도 달았고요. 또 돈 나갔습니다. ㅠ,.ㅠ
바닥도 자갈 같은 큰 돌을 제거했고 평평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유모차를 몰고 오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턱도 없앴죠.
빨리 이 추위가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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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푸드뱅크에서 빵과 떡국 떡을 주셔서 우리 어르신들에게 잘 대접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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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중에 집에서 뜨거운 물건을 짚다가 데이신 분이 계셨습니다. 봉사자 학생이 빨리 응급처치를 해 드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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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설거지를 하는데 신속, 정확, 깨끗하게 하더라고요.​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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