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나무료급식소를 후원하시는 분들의 면모를 한분, 한분 살펴보면 하나같이 그렇게 넉넉해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게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신도 기초생활수급자임에도 만원, 이만원씩 매달 후원하고 계시는 분,
장애인 가족을 돌보며 정작 도움을 받아야 하루하루를 간신히 살아갈 수 있는 분들의 정기후원금(이들이 매달 5천원씩 후원하시는 것은 그야말로 눈물겨운 거금입니다.),
암웨이라는 다단계 판매를 하시고는 모든 판매 수수료를 전액 입금해 주시는 귀한 분,
친히 손글씨로 정성들여 써내려간 편지와 후원금을 전해주신 아름다운 청년,
우리 어르신들에게 한번만이라도 맛있는 밥을 대접해달라는 의미에서 요즘 쌀값이 올라가는 것과는 무관하게 매달 철원오대쌀을 보내주시는 서울 명성교회 귀한 권사님,
나이가 들면 누구나 빵을 좋아하는 걸 아시고는 정기적으로 빵을 후원해 주시는 목동 제자교회와 남양농협 하나로마트 이사장님,
대구에 사시는 어떤 귀한 분께서 유튜브에 올라가 있는 만나무료급식소 이야기를 보고 연락해 온 것 등.

이외에도 여러가지 뜻깊은 사연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후원이야기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당신은 형편이 많이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쓰고 아껴 우리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걸 의미삼아 즐겁게 후원생활에 동참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진짜로 고맙습니다.
우리는 여러분께 받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금쪽같은 후원금으로 우리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대접할 것을 약속합니다.

지난 금요일 날 급식소의 점심메뉴는 오색비빔밥이었습니다.
저 혼자 이렇게 많은 계란후라이를 부친 건 난생처음이었는데요. 조금 힘들더라구요. 매일 아침마다 장모님께서 만들어주신 것만 먹다가 직접 만들어 보니 참 많은 걸 깨닫게 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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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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