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두 가지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열린예배 선포 2주년 및 방송선교(페이스북라이브방송) 1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7월 22일 주일 11시에 더열린교회 본당에서 있으며,

“우리동네 이웃사랑 실천 ‘사랑의상자배달’ 3주년 감사예배”가 8월 5일 주일 11시 더열린교회 본당에서 있습니다.
이 때 오시면 선물도 드립니다.

제가 쓰는 글에는 “정치적인 색깔”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만큼 정치적인 포지션을 잘 밝히지 않는 편이죠. 특별히 페이스북과 같은 인터넷 상에서, 또 설교하는 강대상에서, 공개된 장소에서, 누구를 만나든 잘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목회에 도움이 안될 뿐 아니라 저의 포지션은 정치적 권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편에만 서야 한다는 저만의 신본주의적 다짐이 내포된 행동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정치적인 스펙트럼이 너무나 확고한 분들과 접촉하기가 참 조심스럽습니다. 예를 들면 선거철의 후보들과의 만남이든지, 당선인과의 만남이든지, 누구누구를 지지한다는 글을 접하던지 하는 것들을 굉장히 조심하고 있고,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해하지 마세요...
“저 사람은 어떤 당이야, 틀림없어, 제는 XX빠야.”라는 식의 소리가 가장 듣기 싫은 소리거든요.

물론 저를 깊이 아시는 분은 제 정치적인 성향을 아시겠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목회나 단체를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전혀 도움이 안되며 오히려 반목과 투쟁, 싸움, 시기뿐이 남는 게 없더라구요.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이 계십니다.
송탄에서 크게 목회를 하시는 기쁜교회 손웅석 목사님이십니다. 제 감리교신학대학교 선배 목사님이시기도 한데요. 학창시절, 교회탐방 때 이 목사님이 후배들에게 당부하신 말씀이 기업납니다.
“절대 담임목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교회에 온 성도에게 ‘우리교회에서 나가주세요.’라고 말해선 안된다.”라는 당부였습니다.
이 당부를 새겨들어 지금까지 제가 목회하는 동안 우리교회 성도에게 이런 말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것이죠. 하나님의 교회이고, 예수님이 머리 되신 교회로써 담임목사가 독단적으로 “나가라”라고 말할 순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 성도가 담임목사를 괴롭힌다해도, 성도간이 분란을 일으킨다해도 절대 “나가라”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전 이렇게 배웠기 때문에 그대로 실천하는 것 뿐입니다. 단지 이단이 확실히 밝혀진 경우, 혹은 신앙적 큰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는 공동회의를 열어 교회의 의견을 모아 전달할 수는 있겠지만 그 외에는 안됩니다. ​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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