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후원 들어온 불고기 패티 소스를 봉사자들과 함께 큰 통에 담는 작업을 했습니다. 15g짜리 작은 포장을 가위로 하나하나 자른 다음 한 곳에 모았죠.
이 소스로 오늘 반찬 중 가지무침에 사용했거든요. 맛이 참 독특하더라고요.
또 우리 어르신들에게 식사 후 돌아가실 때 하나씩 나눠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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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공사는 오늘도 계속 진행했습니다.
천장 텍스와 석고, 그리고 벽면을 뜯어내 망치로 잘게 빻은 다음 건축 자재 쓰레기 봉투를 사와 일일이 담았는데요. 이게 도저히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자루값만 25만원이 들어갔습니다. 안되겠다싶어 다시 쓰레기를 자루에서 뺀다음 자원회사를 하시는 박영제 형제님께 부탁을 드렸죠. 원래 두 차 가격을 받으셔야 하는데 한 차 가격만 받으셨지뭡니까. 아이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우리교회 식구들 모두 몸살 날 지경입니다. 돈이 없으니 몸으로 때우는 수 밖에요. 이러다 병원비가 더 나오겠는걸요.

이케아에 가서 조명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요즘 이케아에 자주 가네요.

벽돌공장 사장님도 오늘 오셔서 강대상 사이즈를 재가셨습니다.

외장을 징크로 할지, 벽돌로 할지, 페인트로 할지, 돌출로 할지 여러 생각 중입니다.

돈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네요. 그래도 해야합니다. "사명"이라 생각하기에 오늘도 이렇게 하고 있죠.​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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