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는 말씀이 잠언 29:18에 나옵니다.
꿈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특권입니다.
꿈 자체는 위대한 것이며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러므로 꿈이 없는 인생이 가장 불행합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하나님이 준 큰 포부를 간직한 채 살아야 합니다.
제게도 꿈이 있습니다.
더열린교회 성전건축과 무료급식소 사무실을 건축하는 일입니다.
요즘 이 일에 미쳐있습니다.
여러 가지 구상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저를 막을 자가 없습니다. 불도저처럼 밀고 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건축한다니까 알게 모르게 거리가 멀어진 사람이 많습니다.
정확한 이유를 알려주지 않은 채 관계가 끊어져버렸습니다.
예상은 되지만 굳이 “왜 그러세요?”라고 건넬 자신도 없습니다.
건축 자체가 그들에게 상실감을 줬던지,
우리가 잘못될까봐 미리 쉴드(방어막)를 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 수용합니다.
어쨌든 우리로 인해 상처가 됐고 미리 절연(絕緣)했다면 그 자체로 수용하겠습니다.
그러나 꿈을 향한 항해(航海)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잘못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미 우리의 항해에 돛을 달아준 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차상위계층 부부가 건축헌금을,
일생 한번 내는 특별한 헌금이라며 건축헌금을,
차를 팔아 건축헌금을,
폐지를 줍고 받은 돈으로 건축헌금을,
기도하던 중 응답받았다며 건축헌금을,
시드니에서 건축헌금을
이런 사람들 때문에 우리의 건축은 잘못될래야 될 수 없습니다.
제 꿈은 저의 개인적인 욕심이 아님을 밝힙니다.
이 사회를 훤히 밝히고자 하는 거룩한 욕심입니다. 이것을 알기에 후원자가 적극 돕는 것입니다.
저는요.
제 앞길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확실한 건 지금보다 더 잘 될 것이라는 믿음만은 확실합니다.
그것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부로, 건축으로, 무료급식으로, 목회로 차근차근 준비합니다.
저의 두 번째 출판도 계획하고 있고요.
우리의 꿈을 응원하며 함께 걸어주는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