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더열린교회를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부천시"에서 "화성시"로 매주 출석하는, 제게는 너무나 예쁜 고2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교회오는 시간만 2시간 반(주일 예배에 왔다가면 총 5시간)이나 걸리는,
버스-전철(환승)전철-버스를 타고와야 도착하는 힘든 여정인데도 즐겁게 주일성수를 하는 예쁜 아이,
저와 우리교회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랑스런 천사같은 아이,,,
사회복지사가 꿈이라는 맘 착한 윤미.
이렇듯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같은 윤미에게서 오늘 갑자기 이런 문자가 온 것입니다.
이런 윤미는 평소에 수시로, 아무 이유없이 몸이 아픈 증상이 있었습니다.
또 눈도 점점 나빠지고, 이유 모를 통증으로 괴로워하던 아이였죠.
그래서 얼마 전, 학교 양호실 선생님의 도움으로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게 됐는데요.
드디어 오늘 그 모든 결과가 나온 모양입니다.
그런데 조금 안 좋게 나와서 제일먼저 담임목사인 저에게 기도요청을 한 것입니다.
"신경섬유종"이란 변명이 나왔습니다.
이 문자를 보고 언능 네이버에 이 단어를 검색해 봤습니다.
아이고,,, 갑자기 눈물이 핑 돌더군요.
하염없이 눈물만 쏟았습니다.
지금까지도,,,
가정형편도 넉넉하지 못한데 이런 병까지 오다니요.
아무것도 못해주는 제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럽더군요.
"하나님, 제발 고쳐주옵소서.
윤미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도록 윤미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윤미야. 목사님이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해. 아주 아주 많이^^*
우리 교회 성도들도 오늘부터 집중해서 너만을 위해 중보기도 하기로 작정했단다.
그러니 우리 함께 힘내서 우리 하나님의 표적을 바라보자"
이 글을 읽는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지금 잠깐이라도 윤미를 위해 기도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사랑스런 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