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이 되면 기업들은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느라 바빠집니다.
덩달아 우리도 후원 기업들에게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하느라 바빠지고요.
어떤 사람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1,000만원을 후원할 테니 1,500만원 떼 줄 수 있느냐?”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거절했습니다.
지금 당장, 눈앞의 이득 때문에 양심을 팔아먹지 않겠습니다.
한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세 번 되는 법이죠.
“다른 사람이(단체가) 그러니까 너도 그래도 돼”
그렇게 쉽게 세상과 타협하고, 타성에 젖어버리고,
처음 가졌던 열정은 사라진 채, 그냥 안주하려고만 하는 근성,
모든 것이 적당히 적당히,,,
그렇게 무디어지는 마음이 나중엔 괴물로 변해버리는 것입니다.
괴물이 되기 싫어서 매일 각성합니다. 날마다 조심 또 조심하죠.
특히 돈에 대해 비겁하지 않으려 합니다.
나는 무료급식소를 70년 이상 끌고 갈 겁니다.
당장 돈이 급하다 해서 1,000만원의 유혹에 넘어갈 사람이 아닙니다.
나에게 바보라 해도 괜찮습니다.
앞뒤 꽉꽉 막힌, 숙맥이라 해도 괜찮습니다.
정도(正道)를 걸을 겁니다. 느리고, 더디게 걷겠습니다.
때론 눈치가 좋아서 약삭빠르게 사는 것도 삶의 지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본 결과, 미련한 것이 더 좋을 때가 있더라고요. 거북이 같이 가렵니다.
결승점에 좀 늦게 도착하면 어떻습니까?
인생길을 정직하고 똑바르게 가겠습니다.
그렇게 할 때, 저절로 돕는 사람들이 생기더라고요.
박사학위를 받으려면 지도교수를 잘 만나야 합니다.
지도교수가 호의적이면 무난하게 취득할 수 있습니다.
논문심사를 받을 때, 심장이 얼마나 콩닥콩닥 뛰는지 모릅니다.
괜히 두렵고, 떨리고, 기가 죽습니다.
세상의 모든 박사나 교수는 이런 과정을 똑같이 겪었을 겁니다.
내가 쓴 논문도 다섯 명의 심사위원에게 융단폭격을 받았습니다.
무자비하게 공격 받았습니다.
아주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걸레가 되고 말았습니다.
1년 동안 연구한 내용을 중간심사 때 전부 바꿨을 정도로 원산폭격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 논문심사에서 통과될 수 있었던 건 지도교수를 잘 만났기 때문입니다.
공격이 들어올 때마다 방어해주고, 변증해주고, 막아주었기 때문에 최종학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도교수님은 다음과 같이 변호했습니다.
“(심사위원)교수님들, 여기 있는 연구자(김성민)는 우리 학교의 자랑입니다. 세상에 나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정직한 사람입니다. 내용이 조금 부족해도 장래를 생각해서 통과해줍시다.”
이 말씀에 마음이 흔들렸는지 모두 통과시켜 주셨고, 결국 Ph.D. 철학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지도교수님, 심사위원님, 스승교수님, 스승목사님, 후원자, 봉사자, 교회성도, 우리 가족, 무료급식 이용자, 모두에게 은혜를 입었죠.
다시금 논문심사 받을 때를 기억하면서 정직하게 살 것을 다짐합니다.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모교(母校)의 자랑이 되겠습니다.
올바르고 정직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범법자가 되지 않겠습니다.
최소한 시사다큐 프로그램이나 뉴스에 나오지 않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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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에 앞서 무료급식소에 선풍기를 구입해준 상암동 임광준 정미경집사님 부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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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합니다.
후원한 모든 것은(금전/현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기부금액이 자동반영 됩니다.
♥후원방법♥
❶농협:351-1082-4239-43 더불어사는우리
❷국민은행:576601-04-086403 사단법인더불어사는우리
❸기업은행:927-023991-04-010 더불어사는우리
❹기업은행:450-086740-01-015 더불어사는우리(1대1수호천사전용계좌)
❺신한은행:140-013-305166 더불어사는우리
❻하나은행:726-910036-02104 더불어사는우리
❼우리은행:1005-904-117209 더불어사는우리
❽새마을금고:9002-1769-9752-3 더불어사는우리
❾대구은행:504-10-420503-0 더불어사는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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