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 날을 잘 보냈습니다.
여느 때처럼 아침, 점심, 저녁무료급식을 마쳤습니다.
삼시세끼 무료급식을 하면 시간이 빨리 흐릅니다.
뒤돌아서면 밥 때가 되거든요.
하루가 정신없고, 일주일이 번쩍번쩍합니다.

2월 재정마감을 했습니다.
외부에서 후원들어온 게, 지난달에 비해 정확히 반토막났습니다.
재정마감을 하니 진짜 실감납니다.
모든 통장에 있는 돈을 긁어모았습니다.
1,000원 단위까지 싹싹 모았습니다.  
이랬더니 간신히 내일 지출할 금액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모아뒀던 돈까지 다 써버렸습니다.
3월부터는 다시 0원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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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일 경우 주무관청에 “연도말 보고”를 해야 합니다.
매년 해야 합니다.
작년에 있었던 사업과 재정을 보고할 의무가 있거든요.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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