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올렸던 외국인 이야기를 읽고 많은 분이 관심과 사랑을 주셨습니다.
올린 지 1시간이 지났을 무렵, 무명(카자흐스탄)으로 100만원이 입금됐고,
다음 날도 무명(카자흐스탄병원)으로 100만원이 입금됐습니다.
또 수원정원교회 서순범 목사님께서 30만원을,
더열린교회 박성화 성도님이 30만원,
사강감리교회 이자영 권사님이 30만원,
일본 삿포로 진명진, 오유리 선교사님 부부가 20만원,
사강감리교회 원옥자 권사님이 10만원,
수원영은교회 오원식, 이은주 안수집사님 부부가 3만원.
강이한 님 25,000원, 강아린 님 25,000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것은 글을 올렸을 때부터 현재까지의 명단과 금액입니다.
총 328만원이 모금됐습니다.
사실 “후원해 달라”는 글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후원금이 들어온 것에 저도 놀랐습니다.
다시 한 번, 후원해 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외국인에게 온전히 지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지출했던 병원비 100만원은 우리가 지출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3개월 할부로 결재했기 때문에,
뭘 제하고, 빼고 그런 것 없이 깨끗하게 우리가 지출하는 것으로 하고
새롭게 들어온 328만원 전부를 이 외국인에게 사용하겠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잠자리가 급선무인 것 같아 방을 얻어줬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을 공용으로 쓰는 데 말고, 따로 쓸 수 있는 곳으로 알아봤고요.
또 TV, 에어컨, 냉장고가 있는 곳으로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오늘 계약서를 썼습니다,  
덮고 잘 이불도 새로 샀고,
면도기, 속옷, 비누, 치약도 사주었습니다.
만약 그 사람이 고향으로 간다면 비행비표를 사주기로 했고, 아프면 병원도 데려갈 것입니다.
비자문제 등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도 관심가지겠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은 우리가 보호자 역할을 해야겠어요.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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