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지원을 받으려면 공인된 단체(사단법인)일 경우만 가능합니다.
처음엔 저희도 순수하게 자비로만 무료급식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사단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국가의 지원을 받는 단체가 됐습니다.
지원이라해서 100%가 아니라 무료급식의 식비 일부를 지원받는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에겐 큰 도움입니다. 매일 고기반찬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나머지 운영비, 월세, 전기세, 가스비, 주유비, 인건비는 일체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원된 식비의 나머지(쌀, 김치, 각종 양념)도 지원에서 제외됩니다.
각자도생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충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10,000원으로, 20,000원으로, 100,000원으로, 이렇게 모여서 단체의 운영비에 쓰이고 있습니다.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매일 삼시세끼 무료급식을 진행해나가고, 이끌어가고, 버텨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분들이세요.
만약 후원자의 후원이 없었으면 지금쯤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작은 금액이 모여 큰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고, 지금도 진행형이라는 것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경주마는 앞만 볼 수 있도록 옆을 가립니다.
저희도 앞만 보고 열심히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딴짓 할 겨를이 없습니다. 하지도 않겠습니다.
후원금으로 유흥업소나, 담배 사는 데 쓰지 않겠습니다.
온전히 “무료급식을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운영할까?”란 생각으로 알뜰하게 지출하겠습니다.
또 이런걸 보고 아낌없이 후원하는 것 아니겠어요?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항상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합니다.

Posted by 만나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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